[엠디저널]건강한 이의 반주 한 잔 정도는 혈액순환 촉진 및 성 기능 향상 효과술(酒)은 인간 삶의 애환을 상징한다. 술은 고금동서에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사랑을 받아 왔지만, 경원시 되기도 했다. 자연 술에 얽힌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춘추시대 제나라 경공(景公)이 어느 날 밤 술이 거나한 채 명재상 안자(晏子)의 집을 찾았다. 안자는 문신의 의관을 갖추고 경공을 맞이했다.“밤중에 웬 행차이십니까?”“그대와 술 한잔하고 싶어서지.”안자는 정중히 거절했다.경공은 이번엔 장군 양저(穰?)의 집으로 갔다. 양저는 갑옷과 투구에
[엠디저널]여성은 ‘노팬티·노브래지어’에 얇고, 헐렁한 옷 입고 잠자길연예인들의 개인 프로필에는 종종 잠버릇이라는 항목이 나온다. 천편일률적인 얘기지만 미녀 스타들이 남성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는 이만한 귀띔은 없다. ‘노브라’ 등이 악플 대상에 올라 안타까운 일도 없지 않다.그런데 실제로 벗고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적지 않다. ‘알몸 수면’이다.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조선의 왕들도 원칙적으로 옷을 다 벗고 잠을 잤다고 한다. 이 취침의식은 왕을 보좌하는 지밀내관들에 의해 궁중의 관습으로 정착되었다
[엠디저널]임란 무렵 일본 통해 전래 후 유학자들 간 흡연 찬반 논쟁 전개도의사들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권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 보호다. 흡연이 워낙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람이 병든 후에 치료하는 것도 의사의 일이지만 병이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역시 의사의 의무 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금연을 권하는 것이다. 담배에는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발암물질만 43종이다.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는 동맥경화와 이로 인한 심장병, 뇌졸중을 일으키는
[엠디저널]동양 불로장생의 신선 되는 종교적 목표 내세운 도교 영향 지대불로장생(不老長生)- 늙지도 죽지도 않는 ‘비법’을 구한 인류 역사는 연원이 깊다. 불로초를 찾아 이 땅에서 장생불사의 꿈을 이루려 했던 중국 진시황이 기원전 3세기 인물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물론 이같은 희망은 동서양이 같고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황당무계 비법’일 뿐이다. 그 일단을 살펴보자. ◆ 동양= 불로장생의 신선이 되는 것을 종교적인 목표로 내세운 도교의 영향이 컸다. 엉터리 장수비법 또한 횡행했다.중국의 소설 ‘열국지’에선
[엠디저널]체질 따라 음식 섭취하고 더워도 찬물로 손·얼굴 등 씻지 말아야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중복 지나 입추·말복을 앞두고 있지만 혹서(酷暑)의 맹위는 여전하다. 물론 머잖아 무더위야 물러가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여름 더위의 막판 작렬이 길고 극심해진 것이다.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에 건강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한 음식의 부패, 체력과 정신력 저하, 또 이로 인한 사고 증가들이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쉽게 지치고, 사고력이 둔해지기 마련이다.
[엠디저널]여름 휴가철… 자연에서 몸·마음의 여유와 휴식 찾는다는 의미“별채 정원 깊어 여름 돗자리 시원하고(別院深深夏?淸)/ 활짝 핀 석류꽃 빛이 발을 뚫고 들어온다(石榴開遍透簾明)/ 나무 그늘 마당 가득한 한낮(樹陰滿地日當午)/ 꿈에서 깨어나니 때마침 꾀꼬리 소리 들린다(夢覺流鶯時一聲).”중국 송나라 때 소순흠(蘇舜欽·1008~1048)의 시 ‘여름(夏意)’이다. 여름날 오후의 나른함, 낮잠을 자고 난 뒤의 한가함, 꽃과 풀과 나무와 꾀꼬리 소리가 더위를 몰아내는 정경이 살포시 떠오른다. 그런데 요즘처럼 아파트나 회
[엠디저널]선진복지국가 구현 위해서는 시대 뒤떨어진 규제 혁파 절실세상사 사람에 달려 있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해도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빅 데이터가 풍부해지고,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자리 잡게 되는 꿈의 사회 실현은 기술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선 산업 전반의 지능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최첨단 시대, 미증유의 길을 걷고 있는 인류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현실 또한 성큼
[엠디저널]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무병장수(無病長壽).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꿈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00세 이상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커버스토리를 꾸민 바 있다. 타임지에 따르면 인간의 장수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식생활, 거주 장소, 스트레스, 외상의 유형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이 가운데 식생활이나 주거 등 대부분 돈이 들어간다. 단 한 가지 스트레스는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돈 들이지 않고 개개인 마음 수양으로 줄일 수도 있다. ‘다 지나가노니’, ‘더 큰 복을 주기 위한 일시적 시련’, ‘나보다
[엠디저널]맘껏 숨 쉬게 하는 맑은 공기가 얼마나 고마운지! 사실 근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할 땐 질병과 고통 끝에 세상 종말이 이렇게 올 수도 있겠구나’라고 객쩍은 불안감도 없지 않았다. 그러다 맑아진 하늘을 보며 다시 유쾌한 일상으로 돌아오곤 한다.예로부터 닷새에 한 번씩 바람이 불어 공기 흐름을 바꿔 주고 열흘에 한 번씩 비가 내려 대지를 적셔 주는 것을 이상으로 여겼다. ‘오풍십우(五風十雨)’라고 한다. 특히 때맞추어 내리는 비를 뜻하는 ‘시우(時雨)’가 중요하다. 물이 만물을 생장케 하는 근원인 이
[엠디저널]“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가정은 천하만사를 끌러내는 근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 구성원이 사는 집, 주거환경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인간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으로 조성하는 것은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장수 그리고 행복한 삶, 나아가 사회와 인류의 안녕과 번영을 이루는 기본 조건이라 할 수 있다.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이중환은 저서 «택리지(擇里志)»에서 살기 좋은 마을 선택 기준으로 주거조건을 경제조건, 사회조건, 자연(미) 조건보다 중요하게 취급했다.“삶터를 선택하는 데에는 지리(
[엠디저널]“다리가 튼튼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은 고금동서의 ‘상식’이다. 이른바 걷기 체력단련법이다. 걷기는 심신을 맑고 건강하게 한다. 따로 준비해야 할 운동 기구도 없고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다. 꼭 운동장이나 산책로가 아니더라도 퇴근길에 1~2정류장 정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될 수 있다.걷기는 무엇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애플의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나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 등이 걸으면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는 건 잘 알려진 일이다.동양을 보자
[엠디저널]‘삼천갑자 동방삭(三千甲子 東方朔)’-. 오래 사는 인물을 상징한다. 이른바 수한무(壽限無)다. 수명에 끝이 없을 정도로 장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중국에서의 동방삭 설화는 보통 ‘동방삭투도(東方朔偸桃)’를 지칭한다. 동방삭이 서왕모(西王母)가 심은 복숭아를 훔쳐 먹고 인간계로 내려와 60년마다 돌아오는 회갑을 삼천 번이나 맞을 정도로 오래 살았다고 해서 ‘삼천갑자동방삭’이라 부르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중국 고전 ‘신이경(神異經)’에 소개돼 있다.하긴 설화 속 이야기이지만, 고작 100세 안팎을 살다 이승을 떠나는 현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