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중증의 수면호흡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했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혈뇨나, 단백뇨와 같은 증상을 보이거나 신장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혈액 검사에서 신장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신장 초음파 검사결과 양쪽 신장의 크기가 작아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만성콩팥병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이 필요한 경우를 ‘말기신부전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지난달 1000명째 모야모야병 어린이를 수술했다고 7일 밝혔다. 단일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1987년 4월, 혈관간접문합술(EDAS수술)을 시행한 이래 꾸준한 진료로 이룬 결과다. 2008년 이래로 거의 매해 100례 이상 모야모야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7건을 포함, 지금까지 총 1900례 이상 모야모야병 수술을 시행했다.이번에 수술한 1000번째 환자는 12세 여아로 지난해 간헐적 위약과 경련으로 입원해 지난달 좌측 반구와 후두엽에 혈관간접문합 수술을 받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환자는 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일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하고 최규복 신장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을 비롯한 강병철 부센터장(영상의학과),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와 류동열, 김승정, 이신아 신장내과 교수 등 센터 의료진이 참석했다.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놓은 혈관 통로를 말한다.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일주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6일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임상연구부장 김상범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구축사업단 ▲RI이용기반연구부장 심재훈, ▲사무국장 유국현(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구축사업단장 겸직)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오는 12일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관절염의 실용적인 진단과 처방:근골격계 통증의 주요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2017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배상철 병원장은 “류마티스질환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은 전신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환자들은 특정 관절이나 신체 부위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이러한 환자들의 증상에 착안해 신체 부위별로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접근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질환에 대한 경험과 지식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암을 극복하고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대국민 의학특강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암 치료는 의학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 64.9%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암 환자들이 치료 후 사회나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거나 그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암 환자나 암 생존자들은 수많은 암 정보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선택에 대한 어려움이 많고, 일부는 왜곡된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일 오후 4시에 서울특별시장•수도방위사령부•보건의료단체•상급종합병원 및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이 참여하여 민•관•군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감염병협력위원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특별시에서 2015년 발생하였던 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지역의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감염병 대비 전문 의료인력 확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협약식은 사업을 통해 민
♦ 국장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 조윤희♦ 팀장의료원 ▲연구지원팀장 강안구 ▲정보미래기술추진팀장 양낙준 ▲의료정보팀장 강은혜 ▲인재혁신팀장 최충실 ▲발전기금팀장 남진정강남세브란스병원 ▲원무팀장 김점석안이비인후과병원 ▲경영지원팀장 정혁상♦ 파트장의료원 ▲기획파트장 양성오 ▲사업개발파트장 채형기 ▲노무파트장 겸 복지파트장 이진영 세브란스병원 ▲131병동 파트장 예혜진 ▲국제환자진료파트장 김윤희 ▲입원파트장 김기량 ▲병원장실 파트장 김민철연세암병원 ▲기획경영파트장 하동운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운영되는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에 위촉되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시작이다.심리부검이란 자살로 사망한 경우 고인의 사망 전 성격과 행동적 특성, 일정기간 동안 심리적 행동양상이나 변화, 상태 등을 토대로 자살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말한다.전홍진 센터장은 “심리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 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한편, 유가족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두의 상처를 어루만지는데 최선을 다할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일산에 거주하는 45세 김모씨. 얼마 전부터 손톱이 자꾸 부러지고 갈라지는 이상증상을 느꼈다. 건조하고 영양이 부족해 그런가 싶어 아침 저녁으로 핸드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손톱 영양제까지 구입해 발라보기도 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손톱은 점점 얇아지고 부러짐 현상은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는 예상치 못한 자궁근종이였다.손톱은 미적 감각을 표현해주는 하나의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우리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등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김씨처럼 중년 여성들의 경우 생리가 갑자기 불규칙해지거나, 월경량이
[엠디저널 신영인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이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제한적 의료기술평가제도는 희귀질환 환자의 권익보장 및 유망한 의료기술의 임상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14년 4월 도입된 제도로, 신의료기술평가 과정에서 안전성은 확인되었으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여 현장사용이 불가한 의료기술(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대체치료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의 치료기술에 대해 지정 의료기관에서 한시적 사용을 허용한다.이번에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된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엠디저널 신영인기자] 일반적으로 암 수술 후 5년 이상 재발이 없으면 ‘완치’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 위암 재발 환자 100명 중 8명이 5년 후 암이 다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이우용 교수팀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백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299명을 분석한 결과 20.5%(266명)에서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5년 이후 재발한 환자가 8.6%(23명)였으며, 2~5년 사이 재발 환자가 22.9%(61명), 수술 후 2년이 채 안 돼 암
[엠디저널 신영인기자] 노년층에서 치매는 암보다 더 무서운 병으로 여겨진다. 완치나 회복이 불가능하고,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족들 모두가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커지는 공포감과 두려움만큼이나 치매 환자는 점차 늘고 있는데, 아직 완치법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과 함께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는 인지능력장애로 올 수 있는 질병을 통칭하는 용어다.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과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여러
[엠디저널 신영인기자]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충남닥터헬기가 지난 1년 동안 200명이 넘는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28일 날개를 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 충남닥터헬기는 지난달 27일까지 1년 동안 모두 249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단국대병원은 지난 1일 병원 운항통제실에서 충남닥터헬기 운항 1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우성 병원장은 출범 이후 1년 동안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항공의료팀에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이송이 가능
[엠디저널 신영인기자] 우리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머리가 지끈지끈거리거나, 한쪽 머리만 욱신거리는 등의 두통을 맞이하곤 한다. 그러다 두통이 제법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내 머릿속에 병이 생긴 건 아닐까’하는 걱정 또한 살며시 다가온다.♦ 전 인구의 90% 이상이 겪는 두통두통은 전 세계 인구의 약 90% 이상이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자의 66%, 남자의 57%는 1년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통의 원인은 현재까지 3백여 개 이상이 있
한국인 대장암 환자들은 새롭게 개발된 표적 항암 신약에 효과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신약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클리닉 이원석, 백정흠 교수팀이 한국인 대장암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RAS(종양 관여 유전자) 유전자 돌연변이의 빈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한국인 대장암 환자는 전체 40%의 환자에게서만 RAS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했다. 나머지 60%의 환자는 표적 항암 신약의 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RAS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었
매년 명절이 끝나고 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명절은 예전보다 더 긴 연휴로 설날이 끝난 후 설날후유증에 대해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자주 얼굴을 보기 힘든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제사지내고, 맛있는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명절은 변하지 않는 우리의 좋은 관습이지만 이러한 명절 후에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많은 제사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가사노동 등으로 인한 명절증후군이 생기게 된다.명절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상들에는 몸이 쑤시고
서울대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대병원은 금일부터 112병동 4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병동으로 운영하며, 급성기 내과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돌보는 의료서비스다. 간병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수준 높은 환자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국내외 병원 견학, 체계적인 직원교육 프로그램 개발, 병동 전체 리모델링 등을
전체 산모 5명 중 1명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일 정도로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결혼 기피 현상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의 경제적 안정과 자기 계발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면서 나타난 결과다. 임신이 늦어지다 보니 막상 아이를 가지려 할 때 난임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로 인해 만혼 부부 또는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여성에서 난임 예방을 위한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임력 보존 치료다. 가임력 보존 치료는 가임력이 손상
산악인 엄홍길·박무택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해 우리의 눈시울을 적셨던 영화 ‘히말라야’가 설 연휴 TV 특선영화로 방영되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전했다. 영화 속, 박무택 대장의 고글이 벗겨지면서 바닥에 쌓인 눈(雪)에 빛이 반사돼 갑작스럽게 눈(目)이 머는 장면이 있다. 이처럼 눈(雪)에 반사된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눈(目) 질환을 우리는 ‘설맹(Snow Blindness)’이라고 부른다. 최근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스키장이나 겨울 산행을 가는 우리들도 얼마든지 ‘설맹증’에 노출될 위험이 따른다.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