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비타민 B12는 조혈작용, 신경계 및 심혈관계 조절 기능 등 다양하고 결정적인 대사 과정에 저변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만큼, 관련 질환의 해법을 논할 때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하는 허브가 되었다. 하지만 해법 과정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비타민 B12 혈중 농도 측정만으로 속단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비타민 B12와 긴밀히 맞물리는 메틸화 대사는 여러 기여 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코딩하는 유전자들의 변이, 활성화 여부에 따라 결과는 광폭의 행보를 보일 수 있다. 비타민 B12 혈액 내 측정을 통합기능의학에서 전적으로 신
[엠디저널]50대 중반의 갑상선 암 환자는 체내에서 메틸화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Methylation adaptogen을 이용하여 메틸화대사 균형(Methoxistasis: redox-methylation balance)을 이루어야 만성 난치성 질환에서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암환자에서는 과메틸화, 저메틸화 두 가지 상황 모두 암을 유발하거나, 재발 전이에 관여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 아직 주류의학에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환자의 체내에서는 소위 말
[엠디저널]미래 의료의 조율자로 후성유전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통합기능의학에서는 약물 유전체 보다는 생활습관과 식이 개선을 필두로 하는 영양 유전체학을 구심점으로 연구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 수많은 포커스 중 장래성 있는 결과를 쌓아가고 있는 메틸화 대사 유전체 연구가 임상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덩달아 methylation doctor, methyl gueen이라며 자화자찬으로 나서는 임상가들도 늘어나고 있다.필자 역시 메틸화 대사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그렇다면 이렇게 결정적인 메틸화 대사
[엠디저널]여러모로 세상이 달라졌다. 우리 일상의 방식과 패턴도 변화한다. 간만에 외유를 결정하는데 이제는 비가 아니라 미세먼지 수치부터 살피게 된다. 그마저도 합격인 날이 많지 않아 볕 좋은 이 봄날을 속절없이 흘려보내게 된다. 이러다가 봄 소풍이니 운동회니, 아이들에게는 주워듣는 옛날 얘기가 될까 걱정된다면 지나친 노파심일까. 범국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기술적인 해결책을 궁리해보지만 아직까지 별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 더러운 공기와의 동거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우리는 방진 마스크 외에도 개인적인 여러 방어 아이
[엠디저널] 만성피로와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을 Cort Johnson과 Health Rising에서 발췌하여 생생하게 소개해본다. 통증과 피로는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진단이 산으로 가게 된다.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신질환으로 오인되어 항불안정신제, 수면제, 항우울제를 해결책으로 미봉하고 상황은 결국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피부질환, 알레르기 질환으로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또 만성피로와 섬유근육통의 병태생리는 통합기능의학적으로 중첩된 영
[엠디저널]오메가3를 구글링하면 다음과 같이 무수한 사이트가 나온다. 이런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오메가3는 세포 지질의 필수 구성요소로 치매 예방에서 뇌 발달까지 지능과 인지에 관련되어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어느 한 시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선순위 영양소로 등극하였다. 그래서 건강에 신경 좀 쓴다하는 사람들에게 종합영양제에 오메가3까지 따로 챙겨먹는 습관은 크게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오메가3의 효용에 관해서 큰 이견은 없을지언정, 관련 제품의 선택은 명확한 분석 없이 진
[엠디저널]인간에서 스트레스반응으로 초래된 만성피로를 설명하면서 유래된 ‘pregnenolone steal’이란 용어는 통상적으로 의학전문가나 임상의사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MD저널 2016년 12월호에 ‘부신피로는 없다’에서 일차 언급했지만 James Wilson이 첫 단추를 잘못 꿰다 보니 후학들이 계속해서 만성피로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 즉 ‘pregnenolone steal’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그 중의 대표적인 오류 또는 거짓말이 “대부분의 부신피로 환자들이 혈중 코티솔이 저하되어있다
최근 TACT2.org 웹싸이트에 흑조가 떠올랐다. 흑조(Black Swan)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오는 사건을 의미함을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다.미국 심장학회저널 2018년 1월 호에는 (TACT)라는 제목으로 심혈관 질환 치료와 관련하여 이 혁신적인 반전의 서사가 실릴 예정이다.이는 serendipity 처럼 다가온 TACT2 study의 중간 보고로써, 심혈관 질환에 관한 주류 의학적 치료 프로토콜에 합리적인 의문과 화두를 제시하며, 그 대안으로써 통합기능의학적 패러다임
시작에 앞서 Roberta L. Kline, MD, FACOG, Joe Veltmann, PhD, FAAIM, DCCN과 J. Bland 박사가 기고한 “Gene based information is re-writing nutrition science in a way that is inconsistent with the current regulations”을 발췌하여 정리하였음을 밝혀 둔다.손안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가 갱신되고 이것들을 입맛에 맞게 조합한 서비스들이 여러 분야에서 거침없이 통용되는 바야흐로 맞춤화의 시대이다. 정형화된
통합과 맞춤이라는 범분야적 가치는 자연스럽지만 창의적으로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의학 역시 선두 그룹에서 그 변화의 여파로 생동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별 맞춤 의학을 실현할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를 선언함으로써 그 당위성을 공고히 하였고, 이는 빅데이터, 유전체학 등 IT, BT의 발전으로 급속도로 구체화되고 있다.필자는 10여 년 전부터 개개인의 생화학적 독창성과 생활양식을 핵심변수로 하는 기능의학이 미래 의학의 이정표가 되리라 예측하여 주력해왔다. 하지만 한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첫 번째가 식이가 문제라는 점에 이제는 이견이 없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천 요령이다. 이 달에는 메드스케이프 6월판에 발표한 내용을 참고 하여 옮겨 보고자 한다. 식이와 영양에 관한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근래에, 의사들조차도 그 중 알짜배기와 쭉정이를 구분하여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환자와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6가지 팁을 준비하였다.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통합기능의학에서 ‘나한테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6. 산전진찰 NIPT 응용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없는 산모에서 고위험군 여부를 알아보는 산전선별검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임신 초중기에 산모 혈청에서 AFP, hCG, estriol, inhibin-A 등을 검사해서 다운증후군 등의 위험도를 판별해왔다. 하지만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무세포 태아DNA(cell-free fetal DNA)를 검출해 태아 염색체 수적 이상을 확인하는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ing)가 개발되었다. 이 검사법으로 다운증후군(trisomy 21), 에드워드증후군(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