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통해 수술실 내부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개정안의 내용은 수술실 내부에 설치하며 외부 네트워크와는 연결되지 않는 CCTV로 운영한다. 의료기관은 환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술 장면을 녹음 없이 CCTV로 촬영해야 한다. 녹음은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동의했을 때로 제한된다. 영상 열람은 수사·재판 관련 기관의 요청이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환자의 조정·중재 업무 수행을 위해 요청하는 경우, 환자와 의료인 쌍방의 동의가 있을 때만 가
[엠디저널] 병원을 고객에게 알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수단이 있다. 그리고 홍보를 위해 강조해야 할 요소도 다양한데, 예를 들면 수준 높은 의료기술, 위생적이고 깨끗한 병원시설, 친절한 서비스, 편리한 교통 등 여러 가지다. 이런 것들을 고객에게 알려주는 방법은 광고밖에는 없다. 광고는 필요악이라고도 하지만 자신들의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최적의 수단이다. 수행할 수 있는 광고매체는 다양하게 많지만 우선 입체 디자인으로서는 옥외광고, 교통광고, POP광고 등이 있고, 대중 매체인 신문, 잡지, TV, 인터넷, 포스
[엠디저널] 아침부터 청딱따구리가 어서 산을 오르라고 휘파람을 불어댄다. 지척인 앞산으로 향했다. 밤꽃은 이미 졌고 녹음이 짙다. 한 아름 반도 넘어 보이는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산길 입구에 버티고 있고, 그 아래 고욤나무, 팥배나무, 노린재나무, 두릅나무들이 저마다 푸른 가지를 내어 성장하기에 바쁘다. 절터 입구 매실나무 높은 가지에는 노란 매실들이 빼곡히 달려 있다. 매실나무 아래쪽 처진 가지에 달린 매실들은 누가 벌써 수확해 갔다.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동양3국 사람들은 매화꽃을 무척 사랑해왔다. 매화는 매난국죽(梅蘭菊竹) 사군자(
[엠디저널] 도식화해서 이야기하면, 현재는 건전한 대상이고 과거와 미래는 불건전한 대상입니다.현재에 있는 것을 현존이라 합니다. 현존이란 현재를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지금 이거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건 현존이 아닙니다. 현존이란 무언가를 할 때 거기에 온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손전등 비추듯이 의식을 거기로 향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몸과 마음이 딱 가 있는 상태입니다.과거에는 좋은 과거와 안 좋은 과거,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좋은 과거는 떠올리면 흐뭇하고 기분 좋고 그러는 추억 같
[엠디저널] 여름철은 습도가 높고 자외선과 무더운 기온 때문에 피지가 많아지고 각질이 늘어나 세균이 훨씬 빨리 성장, 번식할 수 있는 계절이다. 머리카락이 긴 젊은 여성에게서도 세균 성장으로 인해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큰 걱정거리는 무엇보다도 뜨거운 자외선에 모발 손상이 심해지고 건조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더욱이 여름철에 다른 계절에 비해 두피가 자극을 많이 받는 만큼 평소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수다. 모발도 자외선을 받으면 손상되므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모발 제품을 발라 보호해 주는
[엠디저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갈수룩 창궐하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팬데믹으로 녹다운 지경이다. 이제는 백신도 마스크도 소용이 없다고 하는 비관론도 확산되고 있다. 이제 믿을 것은 오로지 면역력뿐!필자도 이런 기본적인 생각에 동의를 표하는 바이다. 물론 마스크나 백신이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없고, 일정한 격리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면역력이 강해지지 않으면 사람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재간이 없음이 분명하다.어떻게 면역력을 키울까?코로나펜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대책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필
[엠디저널] 암 줄기세포는 암 발생 과정 중 특정 세포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체세포가 배아 줄기세포로 역분화된 것이다. 배아 때의 줄기세포로 역분화되었으니, 암 줄기세포가 배아세포인 셈이다. 정상 줄기세포와 암 줄기세포의 공통점은 우선 자가 복제 능력이 있다. 정상 줄기세포는 자가 복제를 통한 재생으로 개체의 장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암 줄기세포도 종양을 증식시키는 재생 능력이 있다. 둘째, 분화 능력이 있다. 정상 줄기세포는 각 장기에 필요한 세포로 분화하며, 암 줄기세포 역시 분화하여 다양한 표현형의 이질적인
[엠디저널]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연령과는 상관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크게 높아졌다. 협심증도 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갑자기 앞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는 듯 아프다가 가라앉는 것이 특징인데, 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 등에 항상 노출돼 있는 30~50대 남자 직장인에게 유독 많이 발생한다. 협심증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흉통이 있다고 모두 협심증은 아니다. 흉통 환자 중 협심증 비율은 5~10% 정도다. 그러나 협심증은 진단이 늦어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
[엠디저널] “마음을 늘 평온하게 갖고 거북이처럼 앉고 비둘기처럼 활발하게 걷고, 개처럼 잠을 자라”1933년 5월 ‘거북-비둘기-개’라는 미국 타임지 제목의 기사는 세계 최장수 노인의 기사를 이렇게 전했다. 세계 최장수 노인으로 256년을 살다간 중국 청나라 중의사 이청운(李淸雲)은 1677년에 태어나 1933년 사망할 때까지 24명의 부인이 있었고, 황제가 9명이 바뀌는 것을 지켜봤다.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7년 기준 남성 79.7세, 여성 85
[엠디저널] 예전에 TV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갑과 을’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한사람은 옷가게 주인이고, 다른 한사람은 중국음식 배달원으로 옷가게에 자장면 배달 온 장면에서 시작된다. 옷가게 주인이 배달원에게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타박에서 시작하여, “면이 불었네”, “단무지를 적게 갖고 왔네”,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싸냐”는 등 “딱 보면 모르냐”며 온갖 갑질을 하면서 배달원을 못살게 괴롭힌다. 옷가게를 나가려던 배달원이 옷을 사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같은 방식으로 배달원은 옷가게 주인에게 “값이 비싸다”,
김세영(내과 전문의, 의학박사)천사의 날개를 가진 새들에게만은총을 베푸는 건 아냐하늘이 있는 줄도 모르는 땅붙이에게도바람의 손이 따서선물로 떨어트려 주는 거야
[엠디저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원에 2020년 7월 1일 오픈한 27홀 규모의 라싸골프클럽이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싸골프클럽은 1,000고지 한북정맥의 중턱 고원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Forest 코스로 코스설계는 화산, 지산, 몽베르, 블루원상주 등 다수의 골프코스를 설계한 권동영씨가 하였다.‘라싸(Lassa)’라는 말은 티벳의 수도를 가리키는 명칭이며, 티벳고어로는 ‘신들의 땅’을 의미하는데 레이크, 밸리, 마운틴 3개의 코스는 샹그릴라에 도달하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상징하도록 설계를 하였다.가장 낮은
[엠디저널] 오늘날 모든 생활에 걸쳐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가치가 중요시되면서 색채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더 나아가 색채는 도시환경뿐 아니라 브랜드나 광고에도 중시되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생산 활동 분야에서 색채를 생활이나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색채 사용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색채계획이라고 한다.병원에서 색채효과가 적용되는 첫 번째 의미는 환경에 적합한 색채를 주색으로 하여,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에서의 색채 사용은 먼저 기능성이 중시되는 인테리어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엠디저널] 교정의 플라타너스는 여름 내내 가지를 높고 길게 뻗어 쉼 없이 그늘을 늘여왔다. 넉넉한 그 그늘 아래, 아이들의 응원가 소리가 온 교정을 가득 채운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오늘은 가을 운동회 날, 만국기가 펄럭인다. 잡음 섞인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올림피아마치는 재 넘고 개울 건너온 아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넓은 운동장에서 드높은 가을하늘을 향해 홀로 무성하게 솟은 플라타너스에게 물었다.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란 하늘에 젖어 있다.’운동장의 우측에는 커다란 플라
[엠디저널] 우리 몸은 방어기전이 있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세포가 되는 건 아니며, 암세포가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암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일단 암세포가 되면 정상세포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 다른 세포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 일반 세포와 달리 주변 세포를 잠식하면서 성장・분열하기 시작한다.이렇게 암세포가 영역을 넓혀 덩어리가 된 것이 ‘종양’이다. 그런데 종양을 이루는 암세포들은 균일하지 않고 형태나 유전적 특징이 매우 이질적이다. 즉, 종양 덩어리는 다양한 형태의 암세포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떤
[엠디저널]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그래서 회자되는 것이 평행이론이다. 과거를 보면 앞으로 되어질 일을 알 수 있다고? 평행이론에서 회자되는 것이 나폴레옹과 히틀러이다. 둘의 공통점은 기축년(己丑年)생이라는 점과 세계적인 독재자란 점이다. 둘은 무시무시한 전쟁을 일으켰고, 망했다는 점이 똑같다. 결국 둘은 프랑스제국과 독일제국의 멸망을 가져오고 말았다. 이런 평행이론이라면 곧 무시무시한 독재자가 나타나서 유럽을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과연 그럴까? 이런 평행이론을 신봉하는 호사가들이 있다고 해서
[엠디저널] “한순간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의 고동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 한숨이 그녀의 한숨과 잠시 하나가 되었다!”-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이 나의 비타민이 되었다.지난 6월 4일, 5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체질 오페라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네 차례 공연을 성공리에 끝냈다. 사람의 같고 다름을 네 가지 체질로 나누어 설명한 동양의학의 선구자 이제마 선생의 의학이 라이프코칭 사상체질 전문가 임동구 박사의 노력에 의해
[엠디저널] 1984년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 미국의 공상 과학 영화 의 첫 장면은 우람한 근육을 가진 사이보그 인간 아놀드슈왈츠 제네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거칠 것 없이 부쉬고 단 한 번의 주먹으로 모든 것을 박살내는 그 힘을, 우리 몸이 갖기 위해서는 근육 속에 혈당을 저장하고 근육량을 늘려서 나중에 그 축적된 혈당을 산소와 결합시켜 에너지로 바꾸어야 한다. 근육은 팔다리를 움직이고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뼈와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
[엠디저널] 요즘 가장 핫한 이슈는 윤석열 X파일일 것이다. 필자는 X파일을 직접보지는 않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닐 것이기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 최근까지도 윤석열은 여론조사에서 다음 대통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 정권에서 임명된 검찰총장이었다. 청와대와 갈등이 극에 달하자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을 정도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임기를 마치지 못하였다. 쫓아내는 과정에서 별의별 구실을 다 붙여서 그를 옭아매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자진사퇴를 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X파일이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