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의 선물을 고르느라 고민 중인 자녀들이 많지만 정작 최고의 효도 선물은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3년도 요양급여비용이 50조 7426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 진료비가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요양급여비용이 전체의 34.5%를 차지했고, 질환별로는 백내장이 약 18만여명의 입원자 수를 기록하며 노인 입원 질환 1위를 차지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신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인기를 누리면서 노인들의 적극적인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따듯한 봄철을 맞이해 등산이나 여행 등 65세 이상 노인층의 야외활동이 잦아졌다. 봄 바람에 설레는 노인들의 야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 대게 노인층의 야외활동시 관절계통의 질병을 우려하지만 주의를 요하는 또 다른 질병이 있다. 바로 탈장이다. 노인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탈장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자.노화병이라고 불리는 ‘탈장’, 그 원인
‘손주병’ 이라는 말이 있다. 맞벌이하는 자식의 자녀를 황혼기에 접어든 부모가 대신 양육하며 얻는 질환을 의미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2년 맞벌이 가정은 507만 가구. 이 중 절반 이상이 조부모가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빠’, ‘시니어맘’ 등 신조어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황혼육아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까지 생겼다. 황혼육아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으며 60 - 70대 노인의 건강이 화두로 떠올랐다. 주 5일, 하루 평균 9시간 육아의 노동강도는 젊은 사람도 ! 감당하기 쉽지 않다. 주로 육아를 담당하
지난 2월 말 둘째를 출산한 강모씨(32세)는 육아와 가사로 밤낮 없이 바빴는데 언제부턴가 아침에 일어나거나 낮에 잠깐 눈을 붙인 후면 엄지 손가락부터 손목까지 아파왔다. 조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졌지만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보니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엔 통증이 더 심해져 행주의 물기를 짜거나 아기를 안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진 강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손목 건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에 112만 명이었던 건초염 환자가 2012년에는 137만명으로 21.3% 증가했으며 매년 여성환
부산진구 당감동에 거주하는 박OO씨(45세,남)는 최근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흐려져 가까운 곳을 제대로 보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인근 안과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박씨는 노안으로 진단되었고 평소 안경쓰는 것을 싫어했던 박씨는 상담을 통해 노안라식을 시행했다. 수술 후 박씨는 예전 시력을 거의 회복하고 만족해하고 있다.노안은 눈에 있는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시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게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40대 이상에서는 흔하게 발생하지만 나이탓이라고 방치하기 보다는 정밀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고 퇴근해 집에 돌아와서도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한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12시간 넘게 의자에 앉아 있는 생활패턴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특히 잘못된 자세는 척추와 관절의 통증 및 질환의 주요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직장인, 척추 곡선 일자로 펴지는 척추 후만증 위험대부분의 사무직 직장인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자세로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낸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다 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치고
낙상으로 인한 손목 골절을 예방하려면, 골다공증 관리 못지않게 근력을 키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낙상으로 손목이 골절된 경험이 있는 여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근력이 최대 15% 가량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낙상에 의한 손목 골절을 입은 50대 이상 여성 환자 40명의 신체 활동 능력과 여러 낙상 위험 인자를 낙상 경험이 없는 일반인 대조군 40명과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낙상에 의한 손목 골절 환자와 일
90년대 원초적 본능이라는 영화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샤론 스톤이 이달초 뇌졸중으로 쓰러졌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브라질을 방문했던 샤론 스톤이 뇌졸중 증상으로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신속한 대처 덕분에 건강을 빠르게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그녀가 과거 뇌출혈로 생사를 오간 적이 있으며 뇌출혈 이후 잦은 두통에 시달려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옥철이라 불리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출근길로부터 벗어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에도 도움이 돼 자출족을 결심했지만 회사에 도착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온몸이 뻐근하고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전거가 내 몸에 잘 맞는지,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할 때다.자전거 타기 전, ‘안장’ 높이부터 맞춰라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다리근력과 허리근력을 튼튼하게 하고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안장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는 다르겠지’라는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9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쳐지고 있다. 야구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직접 야구를 즐기려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야구 동호인은 전국 6,700여 개 클럽에 17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을 만큼 다른 종목에 비해 많은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하고 까다로운 야구 규칙만큼이나 야구 동호인들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관절 통증이다. 야구 포지션 별로 주의해야 할 관절 질환에 대해 살펴본다.팀의 ‘야전사령관’ 포수는 무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 센터에서 발표한 ‘세계 암 보고서 2014’에 의하면 여성 암 발병은 유방암이 25.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은 과거 ‘서양인의 암’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서구식 생활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유방암 초기에는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전이가 있는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30% 낮아져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이다.연령대별로 20대에는 매월 자가진단을 30-40대는
주부 이모(62세)씨는 지난 4월 초, 봄을 맞아 남편과 함께 쌍계사 벚꽃을 구경하는 여정을 보냈다. 이씨는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마트에서 장보는 것 조차 힘든 척추관협착증 환자였다.2달 전 이씨는 척추관협착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풍선확장술을 받았다. 당뇨가 있어 척추 수술은 꿈도 꿀 수 없었지만 풍선확장술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풍선확장술을 받기 전 이씨는 걸을 때 엉덩이와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있어 오래 걷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요통으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대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어느새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 휴가에 버금가는 긴 연휴 덕분에 직장인들은 이미 계획 세우기가 한창이다. 과거에는 연휴에 여행을 계획을 세우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휴는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돼 여름 휴가를 앞두고 안경과 콘택트렌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컴퓨터 작업이 많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직장인들의
보통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질환이 먼저 떠오르지만 모두 디스크는 아니며 디스크와 비슷하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을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주로 50대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매년 15.6%씩 증가했는데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0% 이상이었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
8년차 직장인 여성 김모(31)씨는 맞선을 볼 때에도 항상 바지정장 차림이다. 주변에서는 한창 꾸밀 나이에 왜 바지만 고집하느냐고 농을 던지지만 김씨에게는 말못할 비밀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것.처음에는 다리가 아리고 아픈 정도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벽이면 종아리가 저려서 잠에서 깨기도 했다. 한두 해 전부터는 다리의 정맥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정맥이 튀어나온 부분의 피부가 거뭇하게 변하기 시작했다.하지정맥류는 정맥류자체의 문제와 가족력, 호르몬 등 정맥의 벽과 판막의 손상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옷이 얇아지면서 여성들은 부쩍 더 몸매관리에 신경이 쓰인다. 때문에 몸의 라인을 잡아주고 좀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보정속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스커트와 하이힐도 몸매를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도와 주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의 패션 필수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여성들의 패션 필수 아이템이 척추 관절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보정 속옷 장시간 착용하면 힘없는 허리 된다봄이 오면서 옷 두께가 얇아지다 보니 허리나 아랫배 등 군살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도 보정속옷을 많이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고지방, 콜레스테롤 식품 섭취가 증가하고 불규칙한 생활패턴이 반복되면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인구는 12만5364명. 2007~2012년 연평균 증가율이 7.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담석증은 과거 장기노화에 따른 질병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저단백, 고콜레스테롤, 단순 당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과 지나친 다이어트, 비만으로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 민상진 메디힐 병원장은 “담석증은
봄은 마라톤 시즌이다. 매년 4월이면 전국에서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마라톤은 생활체육 중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매년 연간 210여 회에 다다르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으며, 가장 활발한 시기는 4~5월이다. 가볍게 달리는 것은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만성요통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하지만 마음만 앞선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해가 될 수 있다.준비 안된 운동, 연골 노화 초래충분한 준비 없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입는 부상은, 흔히 ‘삐었다’라고도 표현하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이 얇고 가벼워졌다. 이는 곧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는 뜻이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에는 바디 라인이 은근히 드러나는 시스루 소재나 신체의 일부분을 살짝 노출시키는 베어룩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며 여자라면 꼭 한 번쯤 입어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 패션 아이템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 동안 옷 속에 꼭꼭 숨겨왔던 살들 때문.S 라인을 방해하는 숨어있는 뱃살과 옆구리살 일명 러브핸들 같은 특정 부위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준다는 슬리밍 제품이나, 운동 그리고 식이요법만으로는 쉽게
주부 전 모(58세)씨는 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뒤 장바구니를 드는 순간 허리에 ‘찌릿’ 하는 고통을 느꼈다. 갑자기 꼼짝하지 못할 정도의 통증에 숨을 쉴 때 조차 극심한 통증이 왔다.전씨는 집에 돌아가 온열찜찔을 하고 파스를 붙이거나 남편에게 마사지를 부탁하는 등 휴식을 취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마사지 뒤에는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까지 왔다.결국 병원을 찾은 전씨는 의사로부터‘척추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갱년기 골다공증이 심화된 상태에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다 척추뼈가 부러졌다는 것. 2리터짜리 우유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