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몸의 생명줄기 혈관(blood vessel), 샘물 혈액(blood)[2R]1) 세상에서 가장 긴 강(river)은?세상에서 제일 긴 강은 무엇일까요? 나일강? 아마존강? 아니에요. 세상에서 가장 긴 강은 여러분 몸 속에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피, 즉 혈액이 흐르는 강 "혈관"이라는 강이에요. 이 전 시간에도 얘기했듯이 우리 몸의 혈관, 즉 핏줄은 무려 13만Km나 된답니다. 13만Km라니 상상이 가세요?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고작 400Km인데, 우리 몸 안에 이렇게 긴 핏줄이 살아 흐르고 있다니 말이에요. 이렇게
[1R]무좀에서부터 고혈압, 딸꾹질, 점까지...주위를 부면 식초를 주원료로 하는 민간요법 때문에 피 본 사람이 꽤 많다.특히 점의 경우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함께 혼사길까지 막힐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아는가?점, 은근히 속썩인다얼굴이나 신체에 점 하나 없는 사람 있을까?얼굴이나 손과 같이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가 하면 아주 은밀한 부위에도 점 한 두 개쯤은 자리잡고 있기 마련이다. 점은 피부조직의 기형으로 나타나는 종양의 일종인데 아직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멜라닌 세포의 발생학적 이상이나 유
[1L] 어릴적 읽던 동화책의 결말은 언제나 한결같았다."그래서 그들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정말?병원 하나 없던 그 옛날 그곳 곰보마을 처녀들도 다 시집가 잘 살고 있을까?아직도 엄마는 점 얘기만 나오면 곰보마을의 악몽을 떠올리시며 몸서리치신다. 그러시고는 곰보마을의 그녀들을 생각하며 상념에 젖으시더니 한 마디 하신다. "다 시집들은 잘 갔나?"나 또한 서울로 이사오기 전 2년 정도 살았던 곳이라 그리 많은 추억은 남기지 못했지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말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웃음도 난다. 곰보마을은 정확
MD: 안녕하세요. 가짜 면허번호를 기입해도 가뿐하게 접속이 되네요. 고맙습니다.관리자: 누구시죠? 매우 뻔뻔하신 듯 한데...MD: 아, 전 그 유명한 Medical Doctor 저널의 기자에요.관리자: 그런데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요? 의사 분들만 가입하게 되어있는데...MD: 의학정보도 많고 의사 분들께 도움되는 것도 많다고 하길래 얼마나 좋은가 궁금해서 물어물어 왔지요. 참 그나저나 여기 19세 미만은 출입금지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이 있던데 말이죠. 19살 미만의 의사도 있나보죠? 게다가 슬쩍 보니까 거기엔 포르노물로 가득
1. 쉬는 시간도 없는 심장(心臟, heart)1) 심장은 사랑의 상징염통이라고도 하는 우리의‘심장’을 상상해보면 여러분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입니까? 전 하트(heart)모양이 떠오르네요. 텔레비전이나 만화책에서 누군가 좋아한다는 감정을 표현할 때 하트모양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그런데 이 하트 모양은 우리 몸의 심장모양에서 본떠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이런 얘기 들어보셨나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얘기.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랑의 상징인 심장이라는 얘기도 들어 보셨나요
MD: 처음 뵙겠습니다. 전 원래 의사만 만나는 기잔데, 이렇게 ‘야매’하시는 분까지 뵙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별명도 많으시데요? ‘머구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돌팔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MR. 야매(이하 야매): 초면에 말씀이 좀 지나치시군요. 저도 초면이라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당신 견적 꽤 나오겠어. 핫핫핫...MD: 이 사람이, 흠흠... 그나저나 당신은 참 간도 크지, 왜 의사면허도 없이 불법 성형시술을 한거요? 의술이 장난인 줄 알아?야매: 누가 장난이래? 나도 진지하고 아~주 성실한 자세로 임했
[1L]옥스퍼드 대학의 교수이며 언어학자인 J.R.R. 톨킨이 1930년대 초에 쓰기 시작하여 20년에 걸쳐 완성한 소설, 은 영어권 독자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은 ‘이미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과 ‘앞으로 반지의 제왕을 읽을 사람’으로 양분된다고 일컬어질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그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을 톨키니스트라고 부르며 그의 작품에 애정을 표시하는 것을 보면 분명 대단한 작가, 대단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었던 톨킨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진 데에는 2001년 말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의 역할이 컸다고 하
[1L]이제 글을 조금 깨우친 조카가 자기 이름을 공책에 멋지게 써달랍니다. 엄지가 없어도 이쯤이야...결국 글씨가 그게 뭐냐고 유치원 다니는 조카에게 웃음거리가 되었군요.조카의 구박에 머쓱한 채 맛있는 아침이 시작되고...허, 이런 손가락 하나 없다고, 물 한잔 마시는 것도 힘들군요.젓가락질은 포기해야겠어요. 그냥 손으로 먹는 게 나을 듯...어머니가 해 주신 맛있는 음식을 힘겹게 맛보고도 주먹을 쥐어 보이는 나의 어쩔 수 없는 무례함.할아버지께 이 나이에 꿀밤을 맞았습니다.꿈속이지만, 아무래도 엄지공주를 빨리 돌려주셔야겠어요.(
나하고 드라이브 하실라우?허리 꼭 잡어! 심장 힘이 보통이 아니거든.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나는 혈관이라는 인체내부의 고속도로를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퀵서비스를 제공하지. 일단 심장 왼쪽의 좌심실에서는 깨끗하고 산소를 듬뿍 실어 깔끔하게 뿜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온 몸을 돌며 세포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배달한다우. 돌아올 땐 그냥 오느냐? NO! 돌아오는 길에는 세포가 만들어낸 이산화탄소하고 찌꺼기를 수거해서 신장과 간이란 놈에게 들러 걸러서 조금 더 청결한 몸으로 다시 심장으로 향한다우. 그렇게 심장 우심실에 도착하면 다시 펌프질
자장가 불러주는 엄마, 눈 말똥말똥 한 아이최근 들어 부쩍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이런 고민을 안고 있다."애들이 왜 잠을 안 자지?" 아이를 재우기 위해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 옆엔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는 아이 뿐이다. 아니면 자장가를 불러주던 엄마가 아이보다 먼저 잠들거나... 민정이네 엄마 또한 여러 방법들을 동원해 아이 재우기에 돌입했으나 그럴 수록 아이는 엄마의 바람을 무시한 채 나날이 올빼미가 되어 가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을 비교해보면 어떤 아이는 하루종일 자기만 하고, 어떤 아이는 하루에 5~6시간밖에 자지 않
2002년도 이제 달력 한 장만을 남기고 있다. 되돌아보면 올 한해는 '월드컵 4강'란 말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온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쳐대던 그 6월을 두고 어떤 이는 올해는 11개월만 일한다고 우스개를 했다.허나 짜릿했던 감동의 6월에 아쉽게도 제목한번 제대로 알려보지 못한 채 사라져버린 영화들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폴 앤더슨 감독의 이다. 영화는 유명한 호러 어드벤처 컴퓨터 게임인 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라쿤시의 지하에 위치한 하이브는 엄브렐라사의 비밀 연구소이다. 엄블렐라사는 전 국민의 90% 이상의 생필품
앵그르가 그린 오달리스크(odalisque)는 이슬람 세계의 최고 권위자인 술탄(sultan)에 수청드는 여인을 말하는 것으로 17세기 당시 중동의 할렘에는 적은 곳에는 400명, 많은 곳에는 3,400명의 오달리스크를 수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술탄은 단 한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오달리스크가 있으니 술탄의 품에 안긴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로 어떤 여인은 할렘의 한구석에서 평생을 한숨으로 보내야만 했었다고 한다.앵그르(Jean Auguste Dmominique Ingres 1780~1867)가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