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지난 9월 22일 목요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2년도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총 대의원 33명 중 참석대의원 13명, 위임 16명으로 성원된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김종진 현 회장(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을 6대 회장으로 재선출하고, 집행부도 선출했다.김종진 회장은 지난 2019년 9월 협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2022년도에 협회는 2회의 실행 이사회와 1회의
50세 전후 폐경기여성에게 자궁근종,자궁선근증 환자의 자궁보전을 위해 하이푸(HIFU:초음파유도하 고강도 초음파집속술)에 대한 손해보험업계의 지나친 규제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대한집속초음파학회 임원 세미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 나라에서 자궁적출술을 받는 환자수는 3만9천 686건으로 이 가운데 50세이상 여성환자가 19,867건 (50.06%)으로 ”의학적인 진단 하에 하이푸 치료가 정당하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근거로 이들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
전 세계 35개국 4,000명의 전 세계 영상의학자들이 참가하는 제20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가 20일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홀에서 개최되었다.20일-24일까지 5일동안 ‘Together! Toward a New Era of Radiolog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AOCR (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 2022 & KCR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 KCR 202
"증식성 암은 메틸글리옥살(methylgloxal,MGO) 생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에 비증식성 암은 MGO 생성이 정상수준이다."18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임상통합의학암학회(회장 김순기)열린 제11회 추계전국학술세미나에서 박명규박사는(메타센테라퓨틱스 대표) ‘5일 당독소 해독 프로그램 소개’에서 이같이 밝히고 “MGO가 높은 유방암의 경우 암성장가 전이가 잘 일어난다”고 밝혔다.박명규박사는 단식모방 식이기반 당독소 제한 프로그램 설명에서 “암 환자의 식이요법 가이드로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섭취를 최소화하고 탄수화물은
[엠디저널] 거목 은행나무가 지키는 양호문(養浩門)이 굳게 닫혀 있으니 담장 너머로 향교 안을 드려다 볼 수밖에 없다. 어릴 적에 보았던 120여년 된 나무 두 그루가 아직도 명륜당(明倫堂) 앞 중간 돌계단 뜰에 단정히 연분홍 꽃을 피우고 있다. 다섯 개의 연분홍 꽃잎들이 가운데에 암술과 수술의 모임인 붉은 단심을 받들고 있는 단심계다. 우리 고유 품종인 ‘안동무궁화’는, 화려하진 않아도 기품이 있어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안동 예안선비의 모습 그대로다. 우리 국화인 무궁화는 여름 꽃이다. 봄꽃들이
[엠디저널] 과거 신분계급이 뚜렷한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임금이나 남편 또는 신분이 높은 사람이 죽으면, 그 신하나 아내, 종 등이 뒤따라 순사(殉死)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또는 미덕으로 여겼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아니면 강제로 죽여서 함께 매장하는 장례관습인 순장(殉葬) 즉 딸려 묻힘 이라는 관습이 있었다. 아무리 과거의 관습이라고는 하지만서도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이처럼 억울한 죽음은 없을 것이고 참으로 어리석기 끝이 없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고대 사회에서 부족장이나 왕이 죽었을 때 그를 따
[엠디저널] 의지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대개 오해들을 합니다. 대표적인 오해가 바로 ‘숙명론’입니다. 조건에서 자유로운 의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인간은 고정된 조건에 따라 살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이해하고 반발하는 것이지요.인간은 정말 고정된 조건에 따라 살 수밖에 없는 존재일까요? 불교를 안다면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조건이 계속 바뀐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원인과 결과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봅니다. 그걸 ‘업(業)’이라고 하는데,
[엠디저널]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빗에 엉켜 나오는 머리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런 가을철 탈모는 여름부터 주의를 하여야하는데 가을이 되면 머리는 의례 빠지는 것으로 생각을 하여 부주의 하는 경우가 많다.여름 동안 손상을 입은 피부와 모발이 각질이 일거나 푸석해진 것을 느끼게 되는 시기인 가을에는 사람도 예외 없이 털갈이를 한다. 보통 일반인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50∼100개가 빠지지만 가을철이 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가을철은 여름에 비해 일조
[엠디저널] 심장병 검사는 매우 다양하다. 심전도 검사나 혈액 검사와 같이 기본적인 검사가 있는 반면 관상동맥 전신화 단층 촬영, 심장 전기생리학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 검사도 있다.질환별로 필요한 검사를 살펴보면, 심장병 검사를 위한 기본 검사인 심전도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홀터 검사, 혈액 검사, 관상동맥 질환 진단을 위한 관상동맥 조영술과 혈관 내 초음파, 관상동맥 CT, 부정맥과 재발성 실신 환자 진단을 위한 심장 전리생리학 검사와 기립경사 검사 등이 있다.기본 검사문진을 거친 후에는 확진
[엠디저널] 담낭암담낭(쓸개)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담관계의 악성종양 중에서는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대부분 선암종이며 다른 암에 비해 병의 예후가 좋지 않아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 정도다. 남녀 비율은 1대 3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주로 60세 이상 연령이 높을수록 자주 일어난다.담낭암 환자의 80% 정도는 담석이 동반되며, 담석이 없는 사람보다 5~10배가량 발생 위험이 높다. 직경 1cm 미만의 담석에 비해 3cm 이상의 거대 담석이 있는 경우 10배
[엠디저널]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교류단의 MD저널 송영용 대표는 지난 8월17-21일 몽골을 방문 애국지사 이태준 열사의 기념관을 찾아 그 분의 업적을 기리고, 머나먼 몽골에서 꽃피운 보편적 인간 사랑의 봉사 정신을 펼친 이태준 열사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만남이 독립운동의 길로1883년 11월21일 경남함안군 군북면 명관리에서 가난한 농사꾼의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대암 이태준 선생, 그는 1907년 최고의 근대 의료기관인 세브란
[엠디저널] 제28회 대한비만건강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8월28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비만과 동반된 건강 문제들의 해결을 비롯 심장과 뇌,혈관 건강을 사수하라 비만 약물 치료 100세 건강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동네 주치의 등 모두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6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MD저널은 이 가운데 비만과 동반된 건강문제들의 해결을 주제로 한 세션 발표를 중심으로 학회 발표 내용을 간추려봤다. (편집자 주, 김영학 대기자) 비만 치료
[엠디저널] 우리 몸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수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 1초 동안에 적혈구가 250만개 만들어진다고 한다. 혈액은 12만Km를 달려야 한다. 자고 있는 동안에도 뇌는 낮에 받아들인 정보들을 끊임없이 정리하고 저장한다. 위장관은 수많은 과정들을 통해서 음식들을 소화하고 흡수한다.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돌아가고 있는 우리 몸은 어떻게 작동할까? 세포끼리 적절한 소통을 잘 해야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 우리 몸은 장기들로 되어있고 장기들은 조직들로 이루어져 있고 조직은 다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 상처/질환(Skin & Wound) 특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개발 전문 기업인 ㈜파인헬스케어가 신현경 대표의 “제한된 데이터 조건하에서 화상 심도 평가를 위한 샘플 효율적 딥러닝 기술(Sample-Efficient Deep Learning Techniques for Burn Severity Assessment with Limited Data Conditions)” 연구 논문이 오픈 액세스 과학 학술지인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 Sensors에 등재
제28회 대한비만건강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8월28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비만과 동반된 건강 문제들의 해결을 비롯 심장과 뇌,혈관 건강을 사수하라 비만 약물 치료 100세 건강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동네 주치의 등 모두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6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본 인터뷰는 대면 인터뷰로 아래 질문에 취재원이 답변하는 방식입니다. 기사는 시의성 있는 내용도 더합니다. 준비된 질문 이외에 원장님(혹은 인터뷰 권한자)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추가하시면 됩니다. 기사는 새로운 내용일수록 더욱 값진 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작성을 위해 현장 인터뷰 시 녹취합니다.수신 : 화이팅마취통증의학과의원내용 : 사전 인터뷰 질의서 - 아 래 - 1. 네트워크 병원이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3분 원장님이 ‘화이팅’이라는 브랜드로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아울러 타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아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장재우)이 국내 안과 임상의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제1회 시상식이 21일 김안과병원 명곡홀에서 열렸다. 김안과병원은 이날 ‘제20회 김안과병원 60주년 심포지엄’을 온라인 라이브 강의 방식으로 개최했는데 시상식은 오후 심포지엄 시작 전에 열렸다.김희수 이사장이 직접 시상한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본상은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가 수상했다. 녹내장 분야의 전문가인 박교수는 선진 녹내장 진단 기법들을 국내에 도입하였으며, 선도적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텐데 까다롭기로 소문난 강남 지역에서 개원 후 명가를 이루어 온 원동력은 무엇인가요?강남 지역의 특징은 워크인 환자, 즉 그냥 둘러보다가 들어오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앞에도 피부과, 옆에도 피부과, 대각선도 피 부과, 등 동종과가 한 건물에도 너무 많기 때문이죠. 저희 병원 내원하시는 분들의 95% 이상은 ‘소개’로 오십니다.이것이 현재 저희 병원을 만든 원동력인데 즉 지금 다니는 분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 결국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주게 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소문이 퍼지는 것이 제일
[엠디저널] 사건의 줄거리는 아기 예수가 베들레헴에 탄생하였을 무렵, 동방의 세 박사가 헤롯왕을 찾아왔다. 왕에게 유태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에 계신가를 물었다. 왕은 자기가 왕인데 또 다른 왕이 태어났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묻는 사람들이 세상 이치를 환히 꿰뚫어 보는 천문학에 능한 이른바 전문가들이며 이들이 새로 탄생한 왕의별을 보고 동방의 먼 나라에서 엘루살렘 까지 찾아왔다는 말에 헤롯왕은 자신의 권좌의 위험을 느끼게 되었다.기가 찬 헤롯왕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
[엠디저널] 남해바다의 고요한 아침 안개와 경남 함안 말이산 가야고분군의 부드러운 곡선을 돌아보고 언덕 위 하얀 커피숍에 들렀다. 함안 벌판이 훤히 다 내려다보인다. 나뭇잎들이 한창 자라는 6월 6일인데도, 벌써 터질 듯한 붉은 열매들이 빼곡히 달린 정원수 가지들이 휘어져 있다. 산수유 열매만한 과일 몇 개를 따서 입안에 넣었다. 달콤하면서도 속에 씨앗이 있고 마지막 맛은 약간 떫은맛이다. 어릴 적 서리 내린 음력 시월, 산소에 시사(時祀) 지내러 가며 산길 옆 덤불에 지천으로 달려 있어 입안이 벌겋게 따먹었던 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