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극에 달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평소보다 에어컨을 오래 틀거나 레인부츠를 꺼내곤 한다. 하지만 이는 관절과 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습기에 취약해지는 ‘발 피부’ 건조함 유지가 건강의 비결!비오는 날에는 레인부츠 착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혹시나 물에 젖을까하는 걱정과 찝찝함을 한방에 해결해줄 수 있는 활용성 높은 신발이기 때문. 하지만, 잠깐의 편리함이 가족의 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바로 장마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무좀’ 때문이다.경희대학교병원 피
흔히 ‘7말8초’라는 말이 있듯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올해 여름휴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피서객들이 국내 여행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조용한 전파를 우려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최근 인구 밀집 지역인 도시보다는 산, 강,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야외에서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이 추산하는 국내 캠핑 인구는 2011년 60만 명에서 2018년 600만 명을 넘어 100배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코로나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다중시설을 피해 캠핑 등으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안전시설 및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장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월, 8월의 무더위가 가장 심할 때 익수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특히 주말에는 비교적 사고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나 단체로 주말의 여가를 이용하여 물이 있는 장소로 나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익수사고는 수
우리나라 청ㆍ장년 3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백질은 항체 등 면역 물질의 구성 성분으로,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시 반드시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통한다.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중ㆍ장년 남녀 1만1,404명(남 4,745명, 여 6,65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청장년 한국인의 동물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자외선이 심해지면서 주의해야 할 피부 질병이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백반증’이다.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다가 점점 커지거나 심하면 전신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도 있는 백반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미용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환자에게 심리적, 사회적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피부의 색을 만드는 멜라닌세포에 대한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설명하는 것이 우세하다. 실제로 갑상선 질환이나
숨이 턱 막히는 더운 공기와 함께 습한 날씨는 여름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더워질수록 입맛이 없어지기 쉬운 만큼 초복 등 삼복을 앞두고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이나 추어탕, 보신탕 등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 오랜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던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보양식은 아직까지도 여름을 나기 위해 정력과 원기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보양식이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식생활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 방배민(가명․20대)씨는 요즘 집밖을 나갈 일 없이 자취방에서 배달음식으로 혼자 식사를 해결하고 밤에 자기 전에 술과 야식을 즐기다 잠들기 일쑤다. 그러다 최근 자던 중에 가슴이 타는 듯한 쓰림과 통증이 심하고 신물이 역류하는 느낌이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위식도 역류질환’ 진단을 받았다.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들어 20대 젊은층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에 있는
이석증은 모든 어지럼의 원인 질환 중 약 30~4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가만히 있을 땐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빙빙 도는 어지럼을 느낀다면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이석증은 속귀(내이)에 위치하며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의 하나인 이석기관의 구성 요소인 ‘이석(耳石, otolith)’이 제자리를 이탈해 또 다른 전정기관 중 하나인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반고리관은 원래 내림프액이라는 액체가 채워져 있는 구조인데 이 반고리관에 탄산칼슘 성분인 이석이 들어가게 되면 머리를 움직일
여름이 절정에 이를 때면 우리는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을 햇빛과 함께 생활한다. 햇빛은 비타민D 생성과 우울증 완화 등에 도움을 주지만,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눈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다행스럽게도 눈 보호를 위한 선글라스 활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성인들에 한해, 해변이나 휴양지에서 국한되어 사용되고 있다.아이 눈에 더 치명적인 자외선자외선 차단 여부, 렌즈 크기 등은 신중하게!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아이 또한 성인과 마찬가지로 눈이 부시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국실명방지협회에 따르면 아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자료에서는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고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 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시점에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는 그 동안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메커니즘을 제
최근 데이트 폭력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데이트 폭력 사건 중 상당수가 음주 문제를 포함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폭행의 수위와 강도에 가려진 음주 문제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얼마 전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19,940건으로 2017년(14,136건)과 비교해 2년만에 무려 41% 증가했다. 이에 경찰청은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서울 마포구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 운동 등 건강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다. 특히 실내 중심 생활 속에서 컴퓨터사용과 가사노동의 증가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서, 손 저림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손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통증과 함께 물건을 잡다가 힘이 없어 떨어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재활운동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