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란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균에 대해 우릴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즉, 몸에 존재하지 않는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신체의 방어 행위인 것이다.이러한 면역시스템이 건강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리 주위를 떠돌고 있더라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주변을 살펴보면 늘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해도 비켜가는 사람이 있다. 이는 바로 면역체계의 견고함이 다르기 때문이다.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몸 안팎의 ‘적’들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수많은 유명인도 피해갈 수 없었던 파킨슨병. 점차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뿐 뾰족한 치료제가 없어 문제다.사람들이 파킨슨병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다. 처음에는 손·발이 떨리다가 조금씩 몸이 굳어져 거동이 힘들고 말소리조차 잘 나오지 않게 된다. 이 외에도 변비, 어지럼증, 수면장애, 우울증, 치매 등이 동반될 수 없어 남은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한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2월 25일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3월 2일 일산백병원, 25일 상계백병원, 27일 서울백병원, 5월 12일 해운대백병원에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구축한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은 환자 정보가 담긴 PDA(휴대정보단말기)를 이용, 환자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해 투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자 팔찌 바코드 정보와 투약할 약물 바코드를 PDA로 교차 인식시켜 일치해야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49회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국제 간호사의 날’은 전 세계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한 날로 1971년 국제간호사협의회가 영국 간호사 나이팅게일의 생일인 5월 12일로 제정했다.13일 오후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112병동, 중환자실 등을 돌며 근무 중인 간호사들에게 과일 상자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올해는 영국 간호사 나이팅게일의 탄생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발생 가능한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희, 김헌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연구팀은 빅데이터 분석 방법인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을 활용, 뇌전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를 장기 복용하는 소아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분석해 냈다.과거 간질이라고도 불렸진 뇌전증은 경련,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0.8~
관절∙척추∙내과 중심 지역거점병원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과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검사를 위한 양압 워킹스루(Walking through) 채담부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워킹스루 채담부스는 양압 설비를 갖춘 부스에서 검사자와 의료진이 분리된 상태로, 의료진이 부스 안에서 벽면에 부착된 검사글러브을 이용해 검사자의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양압 설비는 외부와 내부의 기압차를 이용해 부스 내부의 압력을 외부 압력보다 높은 상태로 조성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따스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고려대의료원은 아프리카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위치한 카무주 국립중앙병원(Kamuzu Central Hospital)에 의료용 개별방호복(PPE, Level C) 450세트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금번 지원은 2017년 2월 고대의대를 명예퇴임하고 말라위 현지에서 의료활동 중인 최재걸 명예교수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당 물품은 감염병 환자진료 시 현지 의료진 보호를 위해 사용 될 계획이다. 방호복은 국
명지병원이 중국내 AI 및 빅데이타 선도기업인 카이유 그룹(CUE, 开域集团)과의 협력을 강화, 의료분야에서의 혁신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중국 카이유 그룹(회장 쉴카이)은 지난 1일 낮 12시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AI 방역장비인 CUE 열화상기 기증식을 가졌다.AI 방역장비 시스템 기증식에는 중국 카이유 그룹 CEO인 쉴카이 회장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남서울대 문용 교수(전 베이징대 HSBC상학원 한국회장), 유비코 박주승 대표 등이 참석했다.코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 여러분! 방역 최전선에서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노원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사해하고 있을 거예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의료진 여러분들의 평범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코로나19 위기에도 지역 내 대표의료기관인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과 지역사회 간 따뜻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진을 향한 지역민들의 응원 행렬이 잇따르고 있어서다.앞선 3월 13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노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코로나 19 전파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출입문에서 모바일 사전 문진제도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코로나 19 안심병원으로 감염가능성이 있는 대기 장소에서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빠르게 출입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였다.방문객은 예약문자를 통해 방문하기 전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확진자 접촉여부 ▲확진자 다수발생지역 방문력 등을 답변하고, 전용출입구를 통해 체온측정 후 대기 없이 신속하게 병원을 출입할 수있다.한동수 병원장은 “모바일 사전 문진을 통해 환자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이 발족됐다.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보호자와 자가 격리자 등에게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하고, 이를 전담할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을 발족시켰다.이 날 발족된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온 코로나19 관련 심리치유 프로그램의 제작과 진행 등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종합적인 심리치유
3교대 근무를 하는 병동 간호사 김미나(가명) 씨는 항상 퇴근 시간 무렵이면 바빠진다. 환자에게 사용한 의료장비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장비의 위치와 상태를 하나하나 직접 파악하고 타 병동에서 빌려온 장비가 현재 어디 있는지 확인해서 복도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적어놓는다. 의료장비가 부족한 때는 타 병동에 전화를 걸어 대여 가능한 기기가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다음 근무자에게 인수인계하고 나서야 그녀는 퇴근할 수 있다. 이처럼 확인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퇴근이 늦어지고 약속이라도 있는 날엔 마음이
최근 산부인과에 20대 산모는 줄어드는 대신 20대 자궁근종 환자가 늘고 있다.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양성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질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생리통, 생리과다 등 각종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난임, 조산, 불임의 원인이 된다. 루이송 여성의원 송근아 원장(동아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40%가 겪는 자궁근종이 최근에는 20대까지 자주 발병하고 있다”면서 환경 호르몬과 스트레스, 패스트 푸드 등 잘못된 식습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송 원장은 “자궁근
인공지능(AI)이 진료 환경을 바꾸고 있다. AI가 진료 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것이 확인되면서부터다. 구글에 따르면 폐암과 유방암의 진단 정확도 면에서 AI가 의료진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대학병원의 조사에서도 의료진 10명 중 8명이 AI가 의료분야에 유용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개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개원 전부터 디지털 혁신을 내세웠듯 AI를 기반으로 한 질환 진단, 의무기록 음성인식 솔루션 등을 도입해 환자 안전과 편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신경외과 정나영 교수가 지난 16일 울산에서 첫 뇌심부자극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정나영 교수는 손떨림으로 14년간 고생해온 40대 남성 환자에 대해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이전에 난치성 떨림으로 타병원에서 뇌수술을 한 차례 받았던 환자로 증상 재발하여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게 됐다. 환자는 24일 이상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수술 전과 비교하여 손떨림이 80-90% 정도 줄어든 상태로, 향후 정기적으로 자극을 조절 할 예정이다.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병·손떨림·근긴장이상증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완치되어 지난 19일 퇴원했다고 아주대병원이 밝혔다.A씨(여)는 대구지역에서 아주대병원으로 전원됐던 코로나19 확진자로, 아주대병원 입원 당시 일주일간 호흡기치료를 받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으나, 47일 간의 입원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퇴원했다.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완치자와 보호자가 퇴원하면서 계속 감사의 인사를 하셨지만, 힘들고 긴 치료를 잘 견뎌내신 환자에게 고맙고 감사했다”고 전했다.아주대병원은 경기도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21일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 12명을 치료하고,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음성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음성클리닉은 서울 강북 최초 음성언어 전문치료센터다. 음성분석검사와 치료, 수술까지 원스톱(One-Stop) 체제를 갖췄다. 전문 언어치료사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도 상주한다.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정아라 교수는 “후두 음성 질환은 무작정 수술만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원인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다. 음성분석시스템으로 객관적인 음성 평가 후 교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을 찾아주는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인도네시아 의협 등과 KOVID-19 웨비나 진행UN, 메이요클리닉, 세계 정형외과 의사 컨퍼런스 등 모두 6차례 진행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과 명지병원의 코로나19 치료 및 대응 경험 전수가 이어지고 있다.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와 국제병원연맹(IHF)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웨비나를 잇따라 진행했다.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3월말 UN 산하 161개국 재난
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성근 교수 연구팀이 최근(3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암 적정성평가 개선방안 개발연구 사업’을 수주했다.김성근 교수는 본 연구에 서울성모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유방외과 유태경 교수, 은평성모 종양내과 고윤호 교수,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 여의도성모 간담췌외과 백광열 교수와 함께 적정성 평가 지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것을 인정받아 연구를 수주했다. 김 교수팀은 연말까지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현행 암 평가는 5대 암 평가(대장암, 유방암,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코레일과 공조로 얻은 2분이 새로운 생명을 살렸습니다. 자칫 공여자의 고결한 희생과 환자의 8년의 기다림이 모두 물거품이 될 뻔했습니다. 이제 환자는 새심장을 가지고 건강한 내일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4일 주말 저녁, 41세 남성 허모씨의 심장이식을 위한 이송을 한국철도(코레일)와 공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친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은 흥분된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8년 전부터 확장성심근증으로 심장근육이 얇아지고 커지며 기능이 상실되는 말기 심부전증을 앓던 허씨에게 지난 3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