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가 2017년 1만 2800명으로 2016년에 비해 7.1% 늘었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암은 일명 ‘선진국 병’으로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영양 섭취는 좋아져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전립선암 수술은 암 세포 제거와 환자의 비뇨기계 기능 보존을 동시에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조직을 살리면서 암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전립선암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단일공 수술은 배꼽의 구멍 하나만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는
평소 조깅을 즐기는 40대 중반 여성 김모씨. 김씨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조깅을 즐긴다. 그렇게 땀을 빼고 나면 상쾌한 기분이 들고,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또 김씨는 취미 생활로 지인들과 함께 십년 전부터 붓글씨를 써왔다. 먹을 갈고 정성들여 붓글씨를 쓰는 몇 시간 동안 단정한 자세로 양반다리를 한다.하지만 몇해 전부터 김씨는 무릎쪽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김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조깅을 즐겼고, 양반다리를 한 상태로 붓글씨를 썼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나 계단을 오를 때면 무릎 통증이 심하게 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외부 활동이 크게 줄었다. 헬스장 등 단체운동시설 이용도 제한되면서 홈트족이 증가하고 있다. 홈트는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의 줄임말로 주로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운동법을 따라한다. 하지만 운동 초보자가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다 보면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고, 강도 조절도 어렵다. 특히 회전근개라는 어깨 힘줄에 손상이 생겨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의해야할 대표적인 어깨 질환은 어깨충돌중후군과 회전근개 파열이다. 어깨 힘줄인 회전
최근 어린이들에게 킥보드나, 자전거 같은 승용완구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행여나 아이가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승용완구를 이용하거나 넘어져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얼굴에 가해지는 외상은 치아뿐만 아니라 두개골의 골절, 눈, 귀 부위까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의 치아가 손상되면, 행동조절적인 부분과 영구 치아의 발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외상 직후 최대한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치과
정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미뤄졌던 등교개학을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 5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되면서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이후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를 가지 못했던 아이와 학부모는 때늦은 5월 개학 준비로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외출을 삼가하고 실내생활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건강 역시 반드시 챙겨봐야 할 과제이다. ■ 예방접종률 뚝! 코로나19 유행 기간
신경계의 이상이나 조절 기능의 부조화로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오는 것을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한다. 척수 손상,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다발성 경화증, 당뇨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 30만명으로 추산되던 신경인성 방광 환자는 2016년 41만명으로, 5년 사이 38% 증가했다.방광의 기능은 크게 저장 기능과 배출 기능으로 나뉜다. 두 기능은 방광과 뇌의 아주 정교한 신경학적 교신을 통해 조절된다. 방광 기능이 정상일 경우 방광에 소변이 차면 방광은 뇌로 소변을 보게 하라는 신호를 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영화관, 전시장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실내를 대신해 공원, 등산, 농장체험 등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5월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동안 자발적 격리생활에 지쳐 있던 사람들이 제주도, 강원도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관광지를 많이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난 4월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5일(화)은 어린이날이다. 부모들은 평소 자녀를 잘 챙기지 못한 미안함에 선물을 통해 위안을 삼는다. 무엇을 좋아할지 선물 고민에 앞서 아이를 먼저 살펴보는 건 어떨까?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쳐보자.⓵ 먹는 모습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성장하고 있는 아이에게 적절한 영양소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섭취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을 위해서는 세끼 식사 외에 간식 섭취를 권장한다. 간식은 과식 및 폭식 방지, 부족한 영양소 보충,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종합병원에서는 유일하게 중증 승모판막역류증 환자를 위한 비수술적 신의료기술인 승모판막클립 시술을 도입했다. 이로써 고령의, 중증의 환자들도 개흉 수술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승모판막역류증이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판막인 승모판막의 이상 또는 동반된 심장질환으로 인해 잘 닫히지 않으면서 혈류가 역류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으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승모판막클
#최근 샤워를 하던 도중 한쪽 가슴에 동전만 한 크기의 멍울이 만져진 A씨(남, 60세).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니 유방암이 의심됐지만,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겨 가볍게 넘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멍울은 사라지지 않았고 통증은 없었지만 멍울크기가 점점 커져갔다. 가족에게 말하기 망설여져 홀로 병원을 찾은 A씨,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흔히 유방암은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성도 여성처럼 유방조직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에 예외는 아니다.남성 유방암은 매년 발생하는 유방암의 0.5-1%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방송인 김나영과 아들 신우를 프리미엄 유산균 ‘컬처렐’의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장 건강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컬처렐’은 한독이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공급회사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로부터 정식 수입∙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독은 ‘장 건강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인체 면역 세포의 70%가 존재하는 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 또 최근 범람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주부 이모(43, 여) 씨는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막 뛰면서 머리가 핑 돌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가 1시간 정도 지속됐다. 5년 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이후 1~2년에 한 번 정도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6개월 사이 벌써 2~3회나 증상이 나타났고 마침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근처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Paroxysmal Supraventricu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진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암 환자들의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개인위생 및 개인 면역 관리 수칙을 잘 지키는 일반인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암 환자들의 안전 보장은 확실하지 않다. 현재 국ㆍ외에서는 암 환자 병동 집단감염, 바이러스 확진 암 환자 사망률 증가 논란 등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 암 면역 치료 병원 염창환 병원의 염창환 원장은 “암 치료 등으로 면역이 저하된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것은 물론 현재 같은 상황에는 우울증, 불안, 사회적 고립 등 심리 사회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1저자: 이종찬 교수) 연구팀은 절제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암 치료 유전자가 삽입된 ‘유전자 변형 아데노 바이러스’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의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약 12.2%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특히 주변 림프절과 혈관까지 암세포가 침범한 국소진행형 췌장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 어렵고, 항암 치료에 대한 내성이 생겨 도중에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PDA) 유병률과 위험도를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4.6%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혈압이나 심장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일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50대 이상에서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초동맥질환을 더욱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말초혈관질환 한국인 유병률 4.6%, 연령‧고혈압‧심장혈관질환 위험인자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조진현‧조성신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
#신생아 검진차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박모(32, 여) 씨는 걱정이 생겼다. 신생아 검진 중 아기 심장에서 ‘심잡음’이 들린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잘 먹고 잘 지냈던 아기인데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인터넷을 검색해 봤다. “심장에 구멍”, “수술” 등 무서운 말이 너무 많았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고 속상했다. 이후 소아심장초음파가 가능한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정상적인 심장구조를 확인하고 ‘기능적 심잡음’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펌프 역할을 한다. 좌심방
모든 질병이나 질환에 있어서 그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책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피하기 힘든 질환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중 남자들의 성기능에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오는 발기부전은 모든 남성들이 경계하는 남성질환의 대표적인 예이다. 발기부전은 발기를 지속하기 어렵거나 발기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성기능에 직접적으로 문제를 주는 만큼 남성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질환이다. 하지만 발기부전은 그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완벽하게 예방을 하는 것은 매우
오목가슴(Funnel chest)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 즉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로 ‘누두흉’ ‘함몰흉’ ‘깔때기가슴’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1,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의외로 흔한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폐렴 같은 감염병에 잘 걸리고 성장도 늦어질 뿐만 아니라 함몰 정도가 심할 경우 폐와 심장을 눌러 호흡, 심장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고, 외형적으로도 보기가 안 좋다보니 콤플렉스로 작용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활동 자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 거듭될수록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완연한 봄 날씨의 유혹과 실내 활동에 대한 답답함, 염증이 이유일 터. 만약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감염예방을 비롯해 피부 건강을 위해 잠시 멈춰보자.피부암, 이제는 생소하지 않아요!피부암은 국내 발병률이 낮아 일명 ‘서구의 암’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상황. 피부암이란 무엇일까?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평상시에도 비행기 탔을 때처럼 귀 먹먹함이 반복된다면 이관기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하는데 콧구멍 속(비인강)과 고막 안쪽의 공간(중이강)을 연결하는 통로다. 중이강 내 기압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조금씩 열린다.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을 귀충만감이라고 하는 데, 주로 비행기를 탔을 때 경험한다. 이를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하는 데,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에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이 같도록 유지하는 이관이 압력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한다.하지만 기압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