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끈기를 대자연의 노래에서 가져왔다조선 시대 왕족과 사대부들, 수백 년 왕실과 예술 생활, 그리고 그 후에 내려온 대중들의 테이블 위까지 한국인은 도자기를 사랑해왔다.푸른빛 안료를 찍어 호리병과 항아리 벼루에 그림과 시(詩)를 적었다. 1300도 이상의 열로 구워낸 자기는 작가의 혼(魂)과 비원(悲願)! 그리고 그 후의 일은 하늘에 맡기는 겸손의 자세로 가마를 지켜냈다. 가마에서 구워 나온 작품은불의 공정성에 순응하며 냉혹함을 잃지 않으려는 훈련 받은 도예가(주: 필자의 글에서는 이 호칭을 사용한다)는 필연적으로 작가의 마음에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Music for the Royal Fireworks)’ HWV 351- 장르: 관현악- 작품형식: Occasional Music- 작곡년도: 1749- 초연: 1749-04-27, Green Park, London, England- 구성: 1. Overture (서곡) 2. Bourre、e (부레) 3. La Paix: Largo alla siciliana (평화) 4. La Re、jouissance: Allegro (기쁨) 5. Menuets I and II (미뉴엣 1, 2)- 감상 링크: http:/
[엠디저널]양지운 작가는 한국 전통 기법인 상감기법에서 착안하여 ‘금(金)연마상감’이라는 도자 표면 장식 기법을 고안하고 이를 테이블웨어, 리빙 오브제 등에 접목하고 있다. ‘금연마상감’기법의 핵심은 흙의 자연스러운 결 안에 금이 남아 반짝이도록 포인트가 될 부분에 전체적으로 금을 입히고 표면 연마를 하는 것이다.단순하게 음료나 음식을 담을 목적의 식기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하나의 오브제로서 존재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아름다움 쓰임이 있는 물건’이라는 공예의 본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법의 독창성을 인정받
[엠디저널]어느 어촌에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가 살았네. 강아지는 자신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강아지라는 걸 몰랐네. 고양이는 크게 자라는 고양이라는 걸 몰랐네. 강아지는 고양이 귀를 물고, 꼬리를 물고, 밥도 빼앗아 먹으며 놀았네.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살았네. 아들이 얼마나 빨리 자랄지 아버지도 아들도 몰랐네. 그저 좋아 마주보며 살았네. 어느 마을에 작은 학교가 있었네. 교장선생님이 뒷짐을 짓고 서서 학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네. 그 자리에 얼마나 오랫동안 서 있을 줄 몰랐네. 학교가 얼마나 커질 줄 그때는 몰랐네. 그러
웹사이트 제작사 '웹메이커21'(대표이사 박정환)이 한국전력 KDN 웹사이트 제작 성과를 통해 '2018 국제비즈니스 대상(IBA)'에서 웹사이트 부문 동상을 수상하였다.스티비어워즈(미국 버지니아 패어팩스)에서 세계 유일의 국제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인 국제비즈니스대상(Inaternational Business Awards)는 2018년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였는데,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15개 부분에 대한 수상을 하며, 국제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금번 제15회 국제비즈니스대상
그대 곁에 있으면海峰 백남선그대가 내 곁에 있으면내 둘레의 모든 것이 숨을 쉬며생동한다.하늘이며, 바다며, 바위며, 나무들까지…
신개념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주)키키케(대표이사 곽대현)에서 모바일 방치형+클리커 RPG '오늘부터 지쟈스'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오늘부터 지쟈스'는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 및 쿠폰 단계에서 예약쿠폰이 조기매진되는 등 베타테스터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오늘부터 지쟈스'는 북유럽신화 기반 세계관에 플레이어가 신이 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터치를 통해 게임에 개입하는 클리커 요소와 몬스터의 행렬을 방어하고 대량으로 처치하는 디펜스 요소가
[엠디저널]시간(Time)에게는 세 가지 걸음이 있다.미래(future)는주저하면서 다가오고현재(present)는화살처럼 달아나며과거(past)는 정지해 있다.현자(賢者)는 시간을 관리한다. 준비를 거스르는 자의 몫은 기회의 소실이다.시간에 이끌리어 가는 삶 또한 소중하다. 그 소중함도 있고 시간 앞의 주관자로서 있는 자세 또한 시위를 떠난 화살촉을 시간에 묶어 두려하고 있다. 알지 못하는 두려움은 때로 예술가의 손에서는 창작의 빛이 된다.미래는 현재가 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기 위해 오늘 이곳에 있다. 이제 이 계절은 거
[엠디저널]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음악으로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힐링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힐링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병원 로비 콘서트로, 병원 치료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정서적 풍요로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총 17개 병원에서 21회의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산학협력단과 협업하여 각 병원의 분위기와 여건을 고려한 다채로운 공연을
[엠디저널]매해 8월마다 찾아오는 영국 연합왕국의 북부지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는 세계 공연계의 심장이 된다.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에딘버러 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과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이 펼쳐져 도시 자체가 공연장으로 들썩인다. 지금 한국의 날씨는 딱 그대로 스코틀랜드의 여름 날씨와 아주 흡사하다. 그렇기에 선선한 바람을 느낄 때면 그곳을 떠올리게 된다.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인 1947년
[엠디저널]우리, 이제“자신의 삶을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쉽게 변하는 연애감정과는 다르죠.추수의 계절,결혼의 계절,감사의 계절,감상의 계절,깊어가는 가을 그림 한 점 거실에 두어야 할 때입니다.이제…”그림을 만나는 기쁨, 그리고 작가의 고백 좋은 그림을 만나면 황홀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림에서 뿜어내는 미기(美氣)와 자기의 내면에 흐르는 미감이 일치할 때는 감흥을 일으킨다. 때로는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 때가 있다. 템포가 빠른 음악의 청취는 분주 했던 이전의 감정 상태는 뒤로 하고 흥겨운 몸 사위가 된다.
[엠디저널]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브랜드 ‘도그마루’가 고양이 분양 런칭 이벤트를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도그마루에는 스코티쉬폴드, 아메리칸숏헤어, 브리티쉬 숏헤어, 벵갈, 페르시안, 러시안블루, 먼치킨, 터키쉬앙고라 등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대부분의 애묘 품종이 준비되어있다.강아지 분양 브랜드로써 인지도를 쌓았던 도그마루는 고양이 분양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양이 분양 브랜드로의 인지도 또한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또한 도그마루는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분양비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엠디저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보호하던 유기동물들을 안락사시키는 보통의 유기동물 보호소와는 달리,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보호센터가 국내에 있다. 잠실 본점을 포함해 전국에 7개의 지점(잠실, 인천, 부산, 창원, 세종, 광주, 춘천)을 운영중인 펫 브랜드인 '도그마루'이다. 도그마루의 이러한 쉽지 않은 선택은 TV방송 등을 통해 알려져왔다. 도그마루가 안락사 없이 보호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유기동물의 재입양에도 힘쓰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일반적으로 보호시설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엠디저널]사회에 속한 것은 모든 것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또한 우리에게 다가오는 자연은 또 어떠한가!-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어떤 선은 고귀하고 기만적이다.직선은 무한을 암시하고 곡선은 창조를 암시한다.색채는 더 설명적이다.간결한 함축 단어 작가의 작업에 대한 예찬이다. 또한 이 작가의 색의 향연! 시각에 대한 자극 때문이다.오로라 핑크(Aurora Pink)의 피그먼트(pigment, 색편) 스키아파렐리 레드(Schiaparelli Red: 빨강과 자주의 중간색)의 피그먼트.별이 지고 꽃잎이 시드는 일! 그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을 처분하고자 하는 사람과 필요한 제품을 실속 있게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특히 아이의 성장주기에 따라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유아용품은 중고거래가 합리적이다. 하지만 제품의 질과 택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인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상품의 질과 택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 와이랩스의 로컬마
[엠디저널]이번 여름은 끝없는 더위에 지친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과일의 당도를 높여주는 햇빛이 공존했던 계절이었다. 律己宜帶秋氣 하고 處世宜帶春氣 하라 (율기의대추기 처세의대춘기)자기 단속은 가을 기운처럼 매섭게 하고 사람과 함께하는 일은 봄기운처럼 따뜻해야 한다.-유몽영(幽夢影)중국 고전에서 나오는 글귀이다. 이제 더위를 마무리하고 마음가짐을 다질 때이다. 더위와 함께 정열적인 움직임이 떠오르는 곳, 영감의 원천 세비야(Seville)의 음악을 찾아간다.보통 ‘오페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나라는 ‘이탈리아’라고 답할
[엠디저널]자신의 삶을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쉽게 변하는 연애의 감정과는 다른 무엇이다. 그곳에 작가는 빠졌다, 아니 감정의 몰입에 빠져 있다. 그녀에게 작업은 낙엽이 뒹구는 골목에서 바람처럼 자신을 따라오는 숨결 같은 필연!바깥의 활동에서 안으로 다가오는 휴식으로, 중력에 이끌리는 시간이 된다.‘이럴 땐 이런 음악이면’ 이라는 명제를 떠올리면…알리 맥그로우(Ali MacGraw) 주연 영화 주제곡인 ‘스노우 플로릭(Snow floric)’ 이 들려온다. 다음은 영화 속 한 장면이다.‘올리버, 난 모
우리나라는 유래없는 속도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14%가 65세 이상 인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과 10년내에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인구로 구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장년기보다 긴 노년기를 어떻게 건강하게 보낼 것인가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퇴행성 질환과 끊임 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더욱 중요해졌다.다행스럽게도 의술의 끊임없는 발달로 암도 조기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명과 무
[엠디저널]지난 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는 아주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다. 아흔여섯의 아버지와 예순 여섯의 아들, 그리고 그 며느리가 함께한 서예와 사진, 그리고 민화가 어울리는 ‘三人三樂 展’이 열린 것. 서울의대 홍창의 명예교수와 홍영진 교수(前 인하의대), 그리고 민화가 김명화 작가가 바로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들이다. 서예로 ‘樂’을 표현한 홍창의 명예교수는 대한혈액학회의 발기인(1958년 창립)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평생을 대한민국 의학을 위해 몸 바쳐 온 위대한 스승으로 후학들의 존경을 받는 교육자이자 의학자다. 4년
[엠디저널]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이후로, 주방용 오물 분쇄기는 한국 주방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방용 오물 분쇄기 자체의 편리함과는 별개로, 그 판매 과정은 상당히 까다롭다, 다른 공산품과는 달리 특정 공산품으로 분류가 되어 환경부(한국상하수도협회) 인증 및 전기안전인증, 전파인증을 받은 업체만이 수입, 제조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증을 통과한 제품들 외의 상품을 제조, 수입, 판매하게 될 경우 법령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및 벌금 처분을 받게 되며, 이러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