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암 줄기세포는 암 발생 과정 중 특정 세포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체세포가 배아 줄기세포로 역분화된 것이다. 배아 때의 줄기세포로 역분화되었으니, 암 줄기세포가 배아세포인 셈이다. 정상 줄기세포와 암 줄기세포의 공통점은 우선 자가 복제 능력이 있다. 정상 줄기세포는 자가 복제를 통한 재생으로 개체의 장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암 줄기세포도 종양을 증식시키는 재생 능력이 있다. 둘째, 분화 능력이 있다. 정상 줄기세포는 각 장기에 필요한 세포로 분화하며, 암 줄기세포 역시 분화하여 다양한 표현형의 이질적인
[엠디저널] 섹스가 재미있으려면, 섹스가 재미있고 맛있어야 한다. 그것이 권태로운 섹스 탈출법이다.권태롭거나, 행복하고 싶은 모든 남녀는 어떻게 하면 더욱 맛있게,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게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그런데 남자는 성관계를 하면 오르가즘을 대부분 느끼는데 여자는 그렇지 않다.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려면 음핵을 자극해야 한다.음핵을 자극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1. 가장 쉬운 방법은 남자나 여자의 손가락, 혹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것2.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남자의 입과 입술로 애무해 주는 것3. 남자들
[엠디저널]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연령과는 상관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크게 높아졌다. 협심증도 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갑자기 앞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는 듯 아프다가 가라앉는 것이 특징인데, 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 등에 항상 노출돼 있는 30~50대 남자 직장인에게 유독 많이 발생한다. 협심증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흉통이 있다고 모두 협심증은 아니다. 흉통 환자 중 협심증 비율은 5~10% 정도다. 그러나 협심증은 진단이 늦어지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
[엠디저널]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과는 세 개가 있다. 그 첫 번째는 이브의 사과이고 두 번째는 뉴턴의 사과이며, 세 번째는 화가 세잔느(Paul cezanne 1839-1906)의 사과이다.화가 세잔느는 그의 평생을 통해 사과의 정물화를 그렸는데 그 그림이 그의 병적이나 운명과 무관하지 않아 그 사연을 알아보기로 한다.세잔느는 남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 고향에서 부르봉 중학교를 다녔는데 그의 동급생에는 에밀 졸라(Emile zola 1840-1902)가 있었다. 졸라는 후에 자연주의 문학의 대명사라고 할 수
[엠디저널] 오늘날 모든 생활에 걸쳐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가치가 중요시되면서 색채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더 나아가 색채는 도시환경뿐 아니라 브랜드나 광고에도 중시되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생산 활동 분야에서 색채를 생활이나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색채 사용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색채계획이라고 한다.병원에서 색채효과가 적용되는 첫 번째 의미는 환경에 적합한 색채를 주색으로 하여,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에서의 색채 사용은 먼저 기능성이 중시되는 인테리어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엠디저널] 교정의 플라타너스는 여름 내내 가지를 높고 길게 뻗어 쉼 없이 그늘을 늘여왔다. 넉넉한 그 그늘 아래, 아이들의 응원가 소리가 온 교정을 가득 채운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오늘은 가을 운동회 날, 만국기가 펄럭인다. 잡음 섞인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올림피아마치는 재 넘고 개울 건너온 아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넓은 운동장에서 드높은 가을하늘을 향해 홀로 무성하게 솟은 플라타너스에게 물었다.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란 하늘에 젖어 있다.’운동장의 우측에는 커다란 플라
[엠디저널]몸의 속성사람들은 흔히 몸이 아플 때 기분 나빠합니다. 그리고 그걸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요. 그런데 그게 당연한 걸까요? 아닙니다. 몸 아플 때 기분 나빠하는 사람은 언제가부터 몸 아픈 것에 대해서 그런 반응을 하기 시작한 거지 원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몸 아픈 것에 대한 반응을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응을 바꾸면 몸 아픈 것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배가 조금만 고파도 짜증을 냅니다. 그는 ‘배가 고픈데 왜 밥이 없어. 왜 밥을 준비 안 했어. 아! 밥 먹고 싶어. 그런데 밥을 먹을 수
[엠디저널] 남편 사후에도 카드를 보내오는 사람, 따뜻한 친구와 이웃의 사랑이 있는 곳, 고향오래전 세상을 떠난 남편은 한국의 전통 가요를 좋아했다. 그 당시에는 유행가라 불렀던 노래들이다. 전통적 한국 남자들의 공통점인지도 모른다. 한창 연애를 하던 4년 동안 그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따라 ‘아폴로’나 ‘르네상스’ 등의 서양고전 음악실을 드나들었다. 내가 철부지 문학소녀 티를 벗지 못했던 60년대 중반 때였다. 그런데 막상 결혼해보니 우리의 음악 기호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됐다.그의 뜨거운 열정은 당연히 ‘뽕짝’이었다.
[엠디저널] 우리 몸은 방어기전이 있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세포가 되는 건 아니며, 암세포가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암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일단 암세포가 되면 정상세포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 다른 세포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 일반 세포와 달리 주변 세포를 잠식하면서 성장・분열하기 시작한다.이렇게 암세포가 영역을 넓혀 덩어리가 된 것이 ‘종양’이다. 그런데 종양을 이루는 암세포들은 균일하지 않고 형태나 유전적 특징이 매우 이질적이다. 즉, 종양 덩어리는 다양한 형태의 암세포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떤
[엠디저널]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그래서 회자되는 것이 평행이론이다. 과거를 보면 앞으로 되어질 일을 알 수 있다고? 평행이론에서 회자되는 것이 나폴레옹과 히틀러이다. 둘의 공통점은 기축년(己丑年)생이라는 점과 세계적인 독재자란 점이다. 둘은 무시무시한 전쟁을 일으켰고, 망했다는 점이 똑같다. 결국 둘은 프랑스제국과 독일제국의 멸망을 가져오고 말았다. 이런 평행이론이라면 곧 무시무시한 독재자가 나타나서 유럽을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과연 그럴까? 이런 평행이론을 신봉하는 호사가들이 있다고 해서
[엠디저널]초여름철 기온이 올라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피부질환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백선이다. 맨발로 수영장이나 찜질방을 다니면,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또는 발수건, 신발 등을 통해 피부 사상균이 감염되어 백선이 생길 수 있다. 진균은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아진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데 특히 여름 휴가철은 전염되기도 쉽고, 번식하기도 좋은 환경이 된다. 백선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진균이 감염되어 표재성 곰팡이증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
[엠디저널] 58세 여성이 46세에 폐경이 된 후로 관계만 하고 나면 생기는 만성 방광염과, 질건조증과 성욕 저하로 찾아왔다. 그녀는 내과에서 방광염 치료를 10년 이상 받았지만 치료가 되지 않고, 계속 반복이 되어서, 성관계에 대한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였다. 어느 날 남편이 관계를 요구하면 관계 후 소변을 볼 때의 통증이 생각나면서 온몸에 소름이 쫙 돋기도 했다. 당연히 그녀는 밤이면 바쁜 척, 아픈 척, 피곤한 척, 졸리는 척하면서 남편을 피해 다니기 바빴다.10년 동안 관계만 하면 쑤시고 아프고, 염증이 반복되는 상상을 해 보
[엠디저널]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연령과는 상관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크게 높아졌다. 협심증도 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다. 갑자기 앞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는 듯 아프다가 가라앉는 것이 특징인데, 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 등에 항상 노출돼 있는 30~50대 남자 직장인에게 유독 많이 발생한다. 협심증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큰 원인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장도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혈액을 공급받아야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심
[기고] 2021년 7월 28일,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벌써 556일째다. 미국·영국·이스라엘 등 집단면역 형성 수준의 전국민 백신접종이 진행된 국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일본에서는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올림픽 경기도 무관중 경기라 과거와 같이 흥분의 도가니속에서 손에 땀을 쥐며 올림픽 경기를 즐기던 분위기가 아니다.이런 상황하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 환자 발생은 지난 7월 7일부터 3
[엠디저널] 그림으로 보는 예수 가슴의 상처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을 당한 장면의 그림은 여러 화가에 의해서 그려졌다. 이러한 예수의 책형도(磔刑圖)는 예수의 육체적 및 신체적 고통을 가시화할 수 있는 그림으로 예수의 양쪽 손바닥과 양쪽 발잔등에는 커다란 못이 박혀있고 또 어떤 그림에는 가슴에 상처가 있는 것이 있다.이 가슴의 상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그 하나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죽었는가? 아직 살아있는가를 가리기 위해 병사가 창으로 찔러 보아 생긴 상처라는 설과 또 하나는 예수가 죽은 듯이 보이
[엠디저널]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세계시장 진출과 성공을 위해 기업의 디자인 문제 해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강조되고 있다.우리의 생활은 모두 디자인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가방을 들며, 신발은 어떤 것이 잘 어울리는 지를 생각한다. 또 저녁 식사 자리도 맛은 물론이거니와 인테리어도 훌륭한 곳에서 우아하고 품격 있는 식사를 하고 싶은 것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번 달의 수입은 얼마이고, 지출은 어디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디자인해
[엠디저널] 벌, 나비들이 무더기무더기 핀 흰 꽃다발로 모여들고 있다. 굴삭기에 잘려나간 언덕을 온몸으로 지키는 팥배나무가 잔치를 벌이는 중이다. 무척 향기롭다. 그 아래 마치 삽목(揷木) 모종 밭처럼 조롱조롱 자라는 어린 팥배나무들이 무척 사랑스럽다. 몇 년 전에 아파트를 지으며 굴삭기로 도랑을 팔 때 팥배나무 큰 가지를 부러뜨렸다. 고꾸라진 큰 가지가 어렵게 꽃을 피우는 동안, 땅에 꽂힌 잔가지들은 뿌리를 내렸던 모양이다. 올해는 꽃 대신에 잔가지들이 진한 초록 새잎들을 내고 있다. 한참 동안 어린나무들 곁에 서성이며 생각에 잠
[엠디저널] 관찰을 통해 몸과 마음의 속성을 안다괴로움은 몸과 마음에서 오는 겁니다. 괴로움을 없애는 것도 몸과 마음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괴로움은 본질상 몸으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괴로움은 마음을 통해서 옵니다.따라서 몸과 마음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잘 알려면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개 생각으로, 들은 대로, 교육 받은 대로 ‘몸은 이런 것이고 마음은 이런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판단은 몸과 마음의 본 모습과는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엠디저널] 모발당겨보기 검사를 하는 요령과 그 해석모발당겨보기 검사는 탈모증의 진단과 경과를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간단하면서도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약 50-60개 정도의 모발을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으로 잡는다. 두피 표면에 인접한 근위부에서 원 위부로 이동해 가면서 두피가 약간 당겨지는 정도로 두피가 약간 아픈 느낌이 전달되는 정도의 압력을 가하면서 모발을 당겨보게 되는데 잡은 모발의 10% 이상이면 병적인 상태로 파악하며 뽑히는 모발의 수가 많을수록 탈모의 정도는 심하다. 탈모반의 주변부에서만 뽑힌다면 국소적인 탈모증
[엠디저널] 굳이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아니라도 모든 의료인은 숭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다.사람은 살아가면서 저마다 크고 작고 간에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아픈 것을 케어해서 정상적인 삶을 살게 하고 덤으로 마음까지 행복해지게 하는 것이 의료인의 본분이니 그 어찌 칭송하지 않을건가?필자의 모친께서는 4년전에 림프종 3기 진단을 받으신 적이 있다. 소장이 대장안으로 말려들어 가는 현상이 발견되어 중첩부분을 15cm들어내는 수술을 하는 중에 암세포가 이미 전신에 다 퍼져있는 상태였던 것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