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헤딩을 자주하면 탈모가 될까? 헤딩은 가속도가 붙어 있는 축구공에 두피가 머리뼈와 공 사이에 눌려서 순간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보통 중력의 15~20배의 압력이 가해진다고 한다. 타박상과 같은 미세한 손상이 피부 속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머리 뿌리인 모낭으로 가는 혈류 공급에 장애나 모낭의 손상 등으로 인하여 일시적인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반복적인 손상이 가지 않으면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될 수 있으나, 남성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진행 속도가 빨라지거나
[엠디저널] 흰 소의 해라고 한다. 그래서 흰 소가 태어나면 상서로운 징조라고 좋아들 한다. 엊그제 흰 소가 두 마리나 태어났다는 뉴스를 보았다. 코로나 시국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면 좋겠다. 소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그건 풍요와 건강이다. 또 우직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다. 역대로 농경사회를 지향해 왔던 우리 나라에서 소는 집안의 대들보 같은 존재였다. 이렇게 중요한 소가 사실은 우리 인류에게 커다란 비밀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 이제 비밀의 보따리를 풀어 보자.필자는 참으로 오랫동안 소를 저의 스토리텔링에 사
[엠디저널] 섹스는 즐거움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정말 좋을까? 꽃중년의 나이라면 한 번쯤은 품어볼만한 질문, 답은 건강에 ‘좋다(good)’다. 섹스는 실제 암과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주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건강한 성생활은 많은 장점이 있다.eMedicinehealth의 Melissa Conrad St?ppler박사의 “The Surprising Health Benefits of Sex”의 글 도움을 얻어 섹스가 가져다주는 몸의 놀라운 혜택을 알아본다. 1. 감기에 잘 안걸리
[엠디저널]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예술가의 한 사람인 스위스의 화가 폴 클레 (Paul Klee 1879~1940)는 독일 베른 근교 뮌헨부호제에서 음악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회화와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바이올린 솜씨는 전문가 수준이었다. 1898년 고교 졸업 후 뮌헨으로 간 그는 음악과 더불어 시, 단편소설 등을 공부하였지만, 최종적으로는 세기말의 화가인 미술아카데미의 프란츠폰 슈투크 문하에 들어가 1901년까지 사사 받으며 화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자 클레는 탄압을 피해 베른
[엠디저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한바탕 소나기를 뿌리더니 하늘이 금방 갠다. 산비탈에서 내린 물이 작은 폭포를 이룬다. 호미 들고 대문을 나서 호박잎으로 작은 물줄기를 만들고, 강아지풀로 물레방아나 돌려보자. ‘이게 웬일인가!’, 검붉은 자두가 고샅길에 널려 있고 개울물에 떠내려간다. 얼른 다래끼를 갖고 나와 자두를 가득 담았다. 잘 익은 오얏 한 알을 허벅지에 쓱쓱 닦아서 한 입 깨문다. 새콤달콤한 자두 물보다 침이 더 많이 나온다.예부터 오얏은 우리가 여름에 즐겨 먹는 과일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는 말
[엠디저널] 이제 팔정도를 제 나름으로 정신치료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팔정도가 정신 건강에 유익한 이유를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바른 견해는 사성제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성제를 불교정신치료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성제란 우리가 몸과 마음을 가진 한 몸과 마음에서 오는 괴로움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 바른 앎은 괴로움이 올 때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스스로 괴로움을 더하지 않도록 하게 하는 토대가 됩니다. 우리는 괴로움이 오면 보통은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자석으로 면역 그리고 통증케어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지가 벌써 1년여 기간이 넘어가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타의든 자의든 모든 생업과 관계된 것들마저도 차단하고 단절하며 자택에서 보내는 우울한 시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정체된 시간들 사이에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의 신경과적 발병률이 늘어나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은 저하되고 건강이 악화되는 이 시기에 면역도 올리고 통증도 치유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한다.사람의 인체는 지구와 닮았다고 한다.
[엠디저널] 지난 수 개월간 본지를 통하여 국제공항의 코로나19 검사 플랫폼 구축이 감염병 해외유입을 차단하는 방어선임을 역설하였다. 전 세계가 지구촌으로 하나가 된 시대에 우리 모두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노출되어 확진자가 될 수 있다. 해외원정 경기에 출전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고 하여 이들을 먼 타국의 의료시설에 의존케 할 수는 없는 일이다.이번 호에서는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을 항공기를 활용하여 국내로 이송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한다.홍해의 기적을
[엠디저널] 메조테라피는 국소순환과 세포대사, 세포형태, 면역, 영양, 호르몬에 관계되는 여러 약물을 사용해 원하는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메조테라피의 효과는 한 가지 약물의 단독치료보다는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칵테일(cocktail)’해서 극대화한다.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혼합하기 때문에 약물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교차반응이 없으며 약물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혼합 시 색깔이 이상하게 변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약물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메조페시아(Mes
[엠디저널] ‘우리 몸속 2kg의 미생물이 코로나19를 물리친다’는 다소 충격적인 한 언론의 기사로 어안이 벙벙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필자의 많은 친구들이 이 기사를 보고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문의를 해온다. 본 MD저널에서도 몇 번 언급한 바 있다시피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 질환은 몸속에서 생길 수 없는 것이다. 10여년전 미국의 천연물 의약집 NM(내추럴메디신)에서 현미껍질을 먹으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자료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그때가 생각난다. 그후로 특별히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인체의 신비에 대해 연구
[엠디저널]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54)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하고 또 열여덟 살에 당한 교통사고로 척추와 우측 발을 30여 회의 수술을 받았으며, 세 번 시도한 임신도 유산으로 실패한 끝에 47세로 사망한 그녀는 자신의 고통에 찬 생애를 적나라하게 화폭에 담았으니 그녀가 남긴 그림들을 보면서 사람이 고통을 당할 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헤아려 보기로 한다.프리다는 여섯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9개월 동안 앓고 나서 치유는 되었으나 우측 다리에 마비가
[엠디저널] 마당 가득 봄비가 내린다. 살구나무 가지엔 분홍 꽃망울이 다닥다닥 달려 있었고 두엄더미에서는 김이 무럭무럭 올라온다. 비 오는 날이면 할아버지는 돗자리를 엮으신다. 달그락 달그락 고드랫 돌 소리를 따라 할아버지의 손끝에서 왕골이 엮어져 격자무늬 고운 돗자리로 태어난다. 상큼한 왕골풀 냄새가 방안에 가득하다. 어린 나는 먹 갈고 붓 적셔 신문지 위에 서툰 글씨로 ‘소년이노 학난성(少年易老 學難成)’을 써 내려간다. 할아버지는 “이룰 성(成)자 끝에서는 붓끝이 금방 올라가지 말고 힘을 주어 잠깐 쉬었다 올라가야지!”하시며
[엠디저널] 부처님은 사성제와 팔정도라는 틀로 인간을 이해하고 치료했습니다. 여기서는 사성제와 팔정도가 어떻게 불교정신치료의 틀이 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부처님이 말씀하길, 자신이 사성제(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끝없는 윤회의 고통 속에 있었지만 사성제를 발견하고서 윤회에서 벗어났다고 했습니다. 사성제란 고성제(고통이 있다), 집성제(고통의 원이 있다), 멸성제(고통을 없앨 수 있다), 도성제(고통을 없애는 길이 있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도성제는 팔정도(8가지 바른길)로 구성됩니다. 《맛지마 니까야》
[엠디저널] 지루피부염이 머리 부분에 생기면 피부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고 각질 조각들이 서서히 증가한다. 또 얼굴에는 주로 눈썹, 이마와 코 주위에 붉은색이나 갈색의 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지루피부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2011년 환자들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76만1천 명에서 93만2천 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머리 부위에 발생한 지루피부염의 일종인 ‘두부 지루’가 겨울철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엠디저널] 항공방역은 공항방역과 항공기 방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난 MD저널 12월호에서는 한국행 항공기 탑승 전 해외 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1차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공항방역을 역설했다. 이번 2021년 1월호에서는 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인 항공기에서의 방역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 47조에서 방역은 ‘감염병이 유행하면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감염병예방법 51조에서는 소독에 대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청소나
[엠디저널] 어이없게도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이 났다. 코로나는 감기증상 중 15%를 차지하는 감기이다. 이런 감기로 인해 전세계가 들썩거리는 것을 보면서 인간이 이렇게 취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된다. 인간이 마음만으로는 강철보다도 더 강할 것 같은 존재인데 실제는 무우나 두부처럼 연약한 존재란 것을 인식하게 된다. 이런 바이러스 질환에 취약한 것은 평소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지 못해서이다.외계 행성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바이러스만 감지해 보는 특별한 눈을 가지고 지구를 바라본다면지구는 온
[엠디저널] 현대 추상회화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스위스의 화가 폴 클레(Paul Klee 1879~1940)는 독일 베른 근교 뮌헨부호제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부모는 모두가 음악가이었다. 어려서부터 회화와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1898년 고교를 졸업하고서는 미술을 택하여 미술아카데미에 입학한 후 1901년까지 미술을 공부하고서는 화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클레는 30대 중반이 될 때도 자신의 고유한 색채를 발견하지 못해 고심했다. 그러다가 1914년에 떠난 튀니지 여행 덕분에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
[엠디저널] 프로이트의 를 보면 25번째 강의에서 불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실적인 불안과 신경증적인 불안에 대해 설명하는데, 리비도(성욕)가 억압을 받으면 불안을 통해서 리비도가 배출된다고 프로이트는 말합니다. 성적으로 억압받지 않는 사람은 불안을 일으키지 않았고, 불안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성적인 접근법으로 치료해보니 불안이 해소되는 효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관찰과 추론을 통해 이런 이해에 다다른 것이니 분명 근거가 있을 것이고, 체계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이론을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엠디저널] 메밀잠자리들이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을 거침없이 휘저으면, 과수원에서 상큼한 사과향이 풍겨온다. 홍옥사과는 초록 잎 뒤에 숨지만, 그 고운 선홍빛과 향을 숨길 수는 없다. 오늘은 운동회 날이다. 고개 넘고 개울 건너 도착한 운동장에는, 아이들 마음보다 만국기가 더 신나게 흩날린다. 고소한 땅콩, 달콤한 고구마, 먹음직한 홍시 등이 노점에 가득하지만, 맛과 향에서 잘 익은 빨간 사과의 인기를 당할 수는 없다.사과는 제사상에서 조율이시(棗栗梨柿)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엠디저널] 과연,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직업구조가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생겨나고, 소멸할 것인지에 대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관심도 많다. 국제노동기구(ILO)는 2016년 제조업에서 수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의 확산으로 앞으로 20년간 아시아 근로자 1억3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도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