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여느 때보다 조금 일찍 찾아온 이번 가을은 도심 속 현대인들에게 드높은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를 가져다 주었다. 우리는 잠깐의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일 지도 모른다. 두차례의 태풍이 지나며 공기는 우리에게 포효하는 음성으로 사랑을 재촉하는듯 했다. 빠른 흐름으로 지나가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강렬한 태양빛은 마치 기쁨이 열리는 창(窓)과 같았다. 유난히 높아 보이는 하늘은 대기가 안정화되어 자연이 빚어낸 선물이다. 드높은 하늘과 지금 이 자리, 그 공간의 차이를 채울 수 있는
[엠디저널]나의 작업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그리고 함께하는 바람의 뜰내적 사유(思惟)로 발돋움 해내는 자신만의 작업을세상에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지난 9월,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에서 닥종이 끈 예술 창시자인 김하리 작가의 이 있었다. 캔버스 위에 닥종이 끈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세계에서 김하리 작가의 첫 시도였다.미술은 새로움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이다.김하리 작가의 작품은 새로운 미술세계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 보는 것만으로 또 다른 감상의 미학을 준다. 캔버스 위에서 울퉁불퉁 둥글고, 부드럽기도 하고, 뾰쪽
[엠디저널]건물은 사용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된다.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되어 건물의 유지관리비는 상승되고 매매가와 임대료 등의 건축물 가치는 감소된다.인테리어.리모델링은 노후된 건축물의 외관 뿐만 아니라 건물내부의 형태 및 마감을 개선하여 쾌적한 건축환경 조성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건물의 가치상승을 실현할 수 있다.최근 고급화, 다양화, 컴펙트화 되어가고 있는 디자인 추세는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갖지 않고는 성공적인 인테리어.리모델링 완성을 기대할 수 없다. 계획→설계→시공→점검&r
[엠디저널]아름다움을 그리는 사색모든 사물과의 사랑은 체력과 에너지원 확보의 일차적 설정으로내세움이 아닌 그보다 앞선 감정 ‘설렘’이다.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그림 한 점이 때로는 이러한 길로 마주하게 한다.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도심 속의 사찰 길상사의 사찰 경내에는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이 피어 있다. 도심 속 화단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영주 작가의 작품 속 자연에서 실타래를 풀어본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의 대표적인 작품
[엠디저널]한국의 유행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굳이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아니더라도, 잠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머릿속 저 언저리 어딘가에서 ‘닭강정’, ‘우유빙수’, ‘나가사키 카스텔라’, ‘화덕피자’, ‘팥앙금 버터빵’, ‘흑당 버블티’ 등의 기억이 앞다투어 등장할 것이다.이처럼 한반도를 집어삼킨 뜨거운 유행의 흐름속에서, 번화가를 다니다 한 번씩은 마주쳐 본 그것, 이번에는 바로 ‘마라탕’이 주제이다.마라탕은 기본적으로 사천음식으로, 의외로 그 근원은 장강 유역에 거주하던 뱃사공과 선박 관리원들이 만들어 먹던 뱃사람의
[엠디저널]현대의 가을은 더 이상 달력의 숫자로 아는 것이 아닌 냉방기의 필요성이 없어짐을 깨닫는 순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음악 애호가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가을의 작곡가’로 인식되는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의 음악이 들려올 때 그 어느때보다도 짙은 우수(憂愁)가 느껴지는 때가 그러하다. 독일 북부의 함부르크 출신 작곡가인 그는 매사에 신중했고 쉽게 곡을 발표하지 못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수차례 악보를 고친 후에 공개 연주와 출판을 허락했다. 곡을 계속 수정
아동복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다.한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과거 ‘아동복’ 하면 떠올랐던 알록달록 비비드한 컬러, 커다란 캐릭터 나염이 그려진 아동복 보다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데일리룩 스타일 아동복이 엄마들의 선택을 더욱 많이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컬러와 패턴으로 심플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된 북유럽풍 아동복은 아이들의 뽀얀 피부를 한층 더 깨끗하고 예뻐 보이게 해주며 다양한 의상과도 잘 어울려 엄마들이 코디하기도 편하다는 매력이 있다.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유아동복을 소개하고 있는 아동복쇼핑몰 ‘소
바랑소리가 가을 맞이 ‘추풍낙엽 추풍가격’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에서는 바랑소리 대표 아이템 수분폭탄 물보라크림을 1+1, 1+1+1 무료배송 행사로 만날 수 있다. 또한 기간한정으로 250ml 대용량 점보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1+1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고 붙이거나 바르는 도구없이 스틱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수분 충전이 가능한 슬리핑밤도 1+1 기간한정 슈퍼할인에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슬리핑밤 구매 시 미백과 주름 2중 기능성 인증을 받은 차오를크림 본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엠디저널]바스락, 바스락!소리없이 찾아온 가을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감사의 메시지이다.Thank you for waiting.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your patience. 인내심을 발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Thank you) / 미안합니다(I’m sorry) / 부탁드립니다(Please)”상대방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감사의 말들이다.김명희 작가는 어느 여행에서 삭막한 여정 중에 마주한 푸르른 자연에서 느낀 감사함과 감동을 계기로 ‘자연’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았다. 형(形)보다 색
[엠디저널]햇빛과 자연 - 인생은 여행이다.푸른 창공을 바라보며, 먼 미지의 땅을 밟아보는것도 나의 인생 일부분이며, 미래의 동반자를얻는 일이다. 사람들은 좋은 동반자를 구하고그와 함께 묵묵히 가는 것이다.만남이 기회가 되고, 인연이 운명이 되는사람들의 관계를 여행을 통해 얻는다. 코끼리 절벽, '에트르타'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 ‘에트르타’ 해변에 코끼리 절벽이 특이한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르 아브르와 디에프 사이에 있는 절경이다.파리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다. 맞은편 교회 언덕에서
쿠팡은 다음달 5일까지 가을맞이 리빙페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쿠팡은 리빙 관련 2만6000여 종의 상품을 ▲가구/수납 ▲생활용품 ▲침구/홈데코 3개의 테마, 15개 카테고리로 꾸몄다. 특히 계절이 바뀌면서 자주 찾는 행거, 리빙박스 등 수납/정리 상품이나 먼지제거 클리너 등의 청소용품 등은 상품별로 세분화해 페이지를 구성했다. 스카치브라이트, 샤바스, 필립스 등 21개 홈 리빙 브랜드를 모아 ‘브랜드관’을 구성했다.또, 페어 행사 기간 2주간 각 주차별로 8개 상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이는 ‘기간 한정 특가’ 행사를 함께
이달 23일부터 편의점 GS25에서 킥보드 배터리 충전 및 주차 스테이션 서비스를 개시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이달 23일부터 전동 킥보드배터리 충전 스테이션과 주차 스테이션을 운영한다.점포 내부에 설치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킥보드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다. 우선 배터리 충전 업무는 ‘고고씽’에서 자체 모집한 일반인 써포터즈 그룹 ‘고고씽 슈퍼 히어로즈’가 해당 작업을 진행한다. 향후, 충전이 필요한 배터리를 일반 이용자가 직접 충전 등 작업을 통해 수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일정액을 내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이른바 ‘구독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정수기 등으로 대표되던 ‘렌탈 서비스’가 이제 온열건강기기, 펫드라이룸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면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G마켓이 최근 5년 간 렌탈 서비스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올 들어(1/1-9/16) 거래된 렌탈 서비스가 5년 전인 2014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448%) 급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품목으로 안마의자 판매량이 올 들어, 작년 동기 대비 435% 급
[엠디저널]‘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다오...’ 전래 동요를 부르며 냇가 모래사장이나 운동장 모래밭에서 소꿉친구와 놀던 기억이 있다. 새집 짓고 살면 되지 왜 헌집을 리모델링을 하는 것일까? 리모델링은 기존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및 기능개선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의 골격은 그대로 두고 건물의 일부를 새롭게 고치는 건축행위를 말한다. 오래된 건축물을 신축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기에 ‘제2의 건축’이라고도 한다.리모델링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공간의 쾌적성과 안전성 요구 및 에너지의 다양화에 따른 계획 등
쿠팡은 쿠팡과 함께하는 미니기업을 분석한 ‘2019 쿠팡 미니기업 성장 리포트-쿠팡과 함께하는 작지만 강한기업들’을 발행 했다고 19일 밝혔다.많은 기업들이 파트너사와 상생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과 파트너사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심도 깊게 분석한 사례는 국내 기업 중 쿠팡이 처음이다. 특히 중소기업보다도 규모가 작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리포트 조사 대상인 ‘미니기업’은 쿠팡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파트너사 중 연 매출 30
매일홀딩스(대표 김정완) 관계회사인 상하농원㈜(대표 권태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화연)가 주관한 상생협력우수기업 선정 행사에서 농업-기업간 상생협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지난 18일 열린 시상식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상생협력 경진대회 수상업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및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등 5개 항목을 두차례(소비자패널, 전문가)에 걸쳐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매
김윤정 개인전2019년 9월 25일(수) ~ 10월 1일(화)갤러리 이즈(gallery is), 인사동[엠디저널]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특유의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로 계절이 주는 어둠에서 오는 에너지를 표현한다. 두 가지 극단적 요소와 그 경계에서 작가만의 미묘한 분위기를 캔버스로 옮겨 노출했다.깊이와 신비로움으로 가을정서를 작품으로 자극하고 있다. 생각을 사유하라고...김윤정 작가는 작업을 할 때마다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에 열중했다. 어느 전시를 앞두고 한 달여간 떠난 유럽 여행에서
[엠디저널]중국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하나같이 말하는 독특한 경험들이 몇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들 꼽는 것이 바로 미지근한 맥주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식당에서 맥주를 시키면 뜨뜻미지근한 맥주를 떡하니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다. 일부 사람들은 외국인이라고 무시하는 것이냐며 화를 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왜 중국인들은 맥주를 이렇게 실온으로 해놓고 마시는 것일까? 정답은 바로 ‘물’때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중국인들은 맥주뿐 아니라 ‘음료’의 범주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액체를 차갑게 마시지 않는다.이것을
[엠디저널]파릇파릇 새 기운이 꿈틀대는 봄의 시기가 지나면 길고 지루한 우기가 시작된다. 날씨에 예민한 이들을 우울하게 할 만큼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이 기간은 8월까지 이어진다. 결코,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는 날씨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간 극심했던 봄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밝은 전망도 있다. 이처럼 불쾌함이나 우울함이 지속되는 날씨이지만 이 빗줄기 덕에 논에 물을 대어 풍년을 기약하고 뙤약볕 가득한 여름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렇듯 봄을 끝내고 여름을 준비하는 장마는 한반도 여름 날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