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서 임신 중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의 하나로 전체 임신의 3~14%에서 발생한다.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질병코드 O24)’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0년 3만7072명에서 2014년에는 6만8925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가 차츰 환자수가 감소해 2019년에는 5만2752명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환자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35세 이상 환자는 2010년 8948명에서 2019년 2만938명으로 2배 이
새벽만 되면 두통이 찾아와 밤잠을 설치던 A씨(58세), 두통약을 복용해 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기보다는 ‘약에 내성이 생겼나?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그렇게 무작정 참기를 한 달, 그는 현재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 중이다. 6월 8일(월), 세계 뇌종양의 날을 맞이하여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에게 ‘뇌종양’에 대해 들어봤다. 발생빈도 낮지만 사망률 높은 ‘뇌종양’ 새벽녘 두통은 대표적인 전조증상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내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반신마비,
여름철에는 자연스럽게 찬음식을 찾게되는데, 이럴 때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조심해야 한다.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여름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번식이 쉽게 일어나 찬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감염성 설사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찬 음식은 비가열 음식이 많은데, 그럴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차가운 음식은 바이러스성 위염,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한다. 설사가 있을 경우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가 C형간염 검사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18~79세 사이의 모든 미국 성인은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어떨까? 대표적인 간염 A·B·C형 중 C형간염만 국가검진항목에 유일하게 빠져 있다. 결국 유병률은 높지만, C형간염의 조기발견과 치료율은 낮은 상황이다.자각증세가 거의 없고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한 C형간염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
담관암은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매우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 2018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담낭‧담관암 발병률은 전체 9위에 불과하지만(전체 발생 암 중 2.9%),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의 6.2%)를 차지한다. 닌텐도DS와 닌텐도 Wii를 히트시키며 닌텐도社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이와타 사토루가 향년 55세에 이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하얀거탑’에서도 출세가도를 달리던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이 담관암으로 허망하게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될 만큼 별다른 증상이 없다
35세 직장여성 배지선(가명) 씨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고 몇 주 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았는데, 황당하게도 지방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방간은 평소 술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잘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던 배씨는 평소 술도 전혀 안 마시는데다 몸무게도 평균체중인데 지방간이라는 말에 많이 당황스러웠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5년 3만3463명에서 2019년 3만1283명으로 감소한 반면,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2015년 2만8368명에서 2019년 9만9616
과격한 발성과 흡연이 원인성대폴립은 과격한 발성과 흡연이 주된 원인이며, 성대의 일시적인 손상이나 상기도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음주, 위산 역류에 의한 만성적인 후두자극,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응고제의 장기간 사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쉰 목소리, 기침이 있을 때 의심성대폴립이 생기면, 양쪽 성대가 충분히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이물감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목소리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소리(강도장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소리(음도장애), 쉰 목소리, 숨찬 소리
‘엘보(elbow)’는 팔꿈치라는 뜻으로 현재는 하나의 병명으로 통용되고 있다. 테니스엘보(Tennis Elbow)는 팔꿈치 바깥쪽에 생기는 외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을, 골프 엘보(Golf Elbow)는 팔꿈치 안쪽에 생기는 내상과염(medial epicondylitis)을 지칭한다. 주로 테니스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 손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나 직업군에서 더 많이 발병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세수를 하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도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는 6월이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계속 입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피부질환 환자들이다. 피부는 외부로 노출되다 보니 주위 시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피부질환 환자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삶의 질까지 낮아질 수 있다.건선은 희고 두툼한 각질이 판처럼 덮여 있는 피부 병변이 특징이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술,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특히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군대라는 낯설고 특수한 환경 속에서 목숨 바쳐 국가를 지켜야 하는 군인. 건강한 몸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선 입대 하기 전 건강 체크는 필수다. 특히 최전방에 있는 군인이라면 치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치과방문이 어려워 휴가 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휴가 중 치료가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군대 복귀 후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을 겪기도 한다. 특히 잇몸 속에 숨어있는 사랑니의 경우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입대 전 구강검진을 통해 문제가 있는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알코올을 해독하는 작용부터 탄수화물과 단백질·지방·호르몬 등을 합성·대사 처리하는 일까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중요한 만큼, 간 조직은 뛰어난 회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손상은 버틸 수 없다. 간의 지속적인 손상으로 생기는 간경변증은 해마다 환자가 늘어 2015년부터 2019년 5년 새 약 18%가량 증가했다. 간경변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보았다.△간경변증이란?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간을 절제해도 원래와 유사하게 성장하며
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는 집중력 최고. 하지만 책을 읽거나 업무를 할 때는 5분도 집중하기가 힘들다. 일을 잘 하다가도 불쑥불쑥 멍해지거나 잡생각이 끼어든다.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음주량 조절이 안 된다. 계획한 일을 잘 이루지 못하고 절차에 맞게 일처리를 하지 못한다. 한 사람과 오랫동안 깊은 관계를 가지지 못 하고 애인이 자주 바뀐다. 실증을 자주 내고 감정을 조절하는 것에 서투르며 매우 충동적으로 일을 처리한다.위 증상들에 해당이 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