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나, 작가는 그곳에서 내재된 희열과 에너지로 가득 찬 생명체의 발견으로 우리를 이끈다.해질녘 찬란한 빛, 일몰 뒤에 오는 그림자로.그리움은 사랑을 가져오는 마법이자 선물이다. 그림자의 뒤편에서 따르는 음영은 지울 수도 없는 그리움이다.보고싶어 애타는 계절, 여름. 계절을 느낄 시간을 잃어버린 나.꿈을 낳고 예술가를 낳고, 아기 엄마를 만들어 주었다. 밀어.표현된 사랑법은 사랑이 아니기에 애써 감추는 산발적 안간힘이다. 기쁨.뒤로만 가려던 작업을 이제 캔버스로 돌려 놓았다. ‘아, 내가 있는 자
[엠디저널] 유럽의 예술사의 포뮬라는 그만의 알고리즘을 형성하여 연결되었다. 유럽의 추상화의 연결성으로 표현주의(Expressionism)와 인상주의(Impressionism)가 있다면 미국에는 국가가 키운 큐비즘(Cubism)이 있었다. 자동기술법의 응용 사례에서 온 연결로 초현실주의 작가 앙드레 마송(André Masson, 1896-1987)이 시도한 바 있다. 미국 현대미술 잭슨 폴록(P. Jackson Pollock, 1912-1956)이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 즉 드리핑(dripping)
[엠디저널] 물과 햇빛.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 주는 초록의 기품은 다시 붓을 잡게 해주고 있는 작가의 기도가 된다.천혜의 자연을 화폭에 담는 작업은 작가의 숙명이었다. 온전한 하루를 마감하는 해질녘 바람이 피부에 옮기는 그 시간을 화면에 옮기는 붓과의 씨름에서 오는 그 순간에 정지한다.작업을 시작하는 그 후 몇일 밤을 새운 후 작가의 손끝에 자리 잡는 한 획의 선이다. 붓을 들어 화폭에 수놓는 마음으로 사라져가는 늪과 호수를 붙잡아내고 있다.나무가 있던 하늘그늘이 사라진 하늘생태계 위기의 시대는 그 어느때
[엠디저널] 채색화의 전통과 한국인의 지나오고 있는 시간과 숨 쉬기의 시간은 분채, 봉채의 다양성에서 나오는 한 획의 선으로 지금까지 지켜져 오고 있다. 다양한 필의 그 끝에 모인 이정은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을 감상하면 트랙에서 저공하며 하강을 하는 비행의 항공조종사, 항법사의 고른 안정감과 고른 숨쉬기로 하늘길을 수습하며 업무 종료를 고대하는 승무원의 긴장감과 기대감의 미소가 떠오른다. 신라의 미소로 기억되는 수막새, 둥근 와당에 얹혀 있는 신라인의 모습이다.5월은 왕자의 걸음으로, 아동의 발달주기
[엠디저널] '마주하는 공간에서 작가의 삶이 묻어나다.'이른 아침, 그리고 노을이 질 때 창을 통해 깊숙하게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함을 더한다.아침햇살이 스며드는 그 공간의 모습은 우리의 경험과 삶을 담는다.외부의 위험 요소를 피해 우리는 집이라는 장소를 택하고 안전을 약속 받는다.집은 우리에게 그런 장소이다.‘곳’으로 통용되는 공간(space)과 장소(place)는 나의 경험과 애착 등의 가치가 투영되는지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인문지리학자 이 푸 투안(Yi-Fu Tuan, 1930-)은
[엠디저널] "살며시 다가와 있었다."그녀의 봄. 봄.봄.봄.계절의 변화는 문틈사이로 불어오는 숨결에서도 느껴진다.작가의 손끝 감각에 정교함을 모아 수많은 기호들로 작업 의도를 과감하게 화면 위에 던진다.고유의 시간에 가져온 천년의 이미지, 우리는 그 고유의 의미를 인정해야 한다.패랭이꽃의 한자말은 석죽화(石竹花)이다. 돌은 장수를 가리키기에 장수 축하의 상징이다. 조선시대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어 엮은 모자인 패랭이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작가의 작업의 시
[엠디저널] 시간의 대화.동양과 서양 클래식과의 만남이다.우리 가락 진양조의 흐름과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Op.11의 Andante Cantabile.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 1번 중 안단테 칸타빌레는 아름답고 우아한 선율로 기억되는데 러시아의 아름다운 민속 음악의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이후에도 다양하게 편곡되어 독립적인 작품으로 연주되기도 했다. 소설가인 톨스토이는 이 악장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마음 속 깊은 영혼을 울리는 선율 때문일까. 슬라브 민
[엠디저널]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1~1922)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처럼 인간다움을 있게 하는 언어의 기억은 그 사람의 고유의 향기와 같다.심리학 용어인 프루스트 현상(The Proust Effect)은 특정한 향이나 맛, 소리로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현상을 말한다. 프루스트의 소설에서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는 순간 환희에 차 과거의 회상으로 이어진다.기억은 추억이 되는 길, 추억은 역사가 되는 길이 나 있다. 땅에는 시간의 흐름, 그 흔적이 남
[엠디저널] 작가 이은경, 그는 내면의 자아 자신의 마음 속 ‘빛’을 작업에 그려내고 있다.자신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통해 자기의 거울, 미러링(mirroring)을 표현해내는 작가가 작업으로 해오고 있는 ‘러브 코끼리와 성화’ 시리즈에서부터 보다 더 추상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이은경 작가의 ‘내 안의 빛’ 시리즈는 더욱 자신감을 얻은 작가의 손끝에서 변용되어 가고 있다.‘내 안의 빛’ 시리즈 작품 중앙에 보이는 검은 홀(블랙홀, Black hole)은 마음 혹은 내면아이(inner child)를 들여다볼
[엠디저널] 대상(object)보다 주제(subject)를 선정한 그의 작업.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한정된 대상을 묘사하는 것이 아닌 정신적 실제(spiritual reality)와 숭고)the sublime)의 해석학적 견해가 갤러리의 눈을 사로잡는다.즉 인간을 위협하는 상황을 극복하려는 자아 의지를 말하는 그것을 작가의 작업으로 가져오고 있다. 형태를 위한 형태에 안주함을 벗어나 작가는 실존적 예술을 면과 선, 그리고 그의 채색의 구현으로 체화 한다.갤러리의 시선은 작품 앞에서 관찰자의 체험 혹은 느낌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단순한 화면이 나에게 노크를 해오는 강한 순간그것은 내가 서 있는바람, 공기 그리고 그 여름이 지나간 자리푸름이,초록이 지친 이 가을이었습니다.그의 작품이 가진 정체를 모를 파워가 무엇일까요.작가 이경희의 작품은 단순한 회화의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하다.그의 작품이 어떠한 매력이 있어 사람들은 감동을 느끼는지!그는 이러한 형태의 표현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어 했는지!그리고 그의 예술관을 통해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것.그것은 작가의 예술 혼(魂).추상 표현
한가위 그 사랑 다시읽기 권매화 화백의 손끝으로 가다. [엠디저널] 우리가 지켜온 고유의 시간에 가져온 천 년의 이미지, 우리는 그 고유의 의미를 인정해야 한다.작가의 작업의 시간은 강력한 반추의 힘이다. 작가는 인간이 대항하고 투쟁해 온 ‘시간’의 존재를 형상화했다. 개인의 시간을 지구 태초의 인류의 시간과 병치해 나가며 해석하는지구의 기억으로!문명의 기억으로!작품 안으로 시간을 끌어오고 있다. 민화는 민족이나 개인이 내재된 정신문화 그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에서 묻어나온 작업이다.순수하고 정제된 하루는 포개어지고 쌓여 한달 일년
[엠디저널] 어제 가지 않았던 길을 따라 나서기 시도하는 일상의 작은 반전!조선의 선비 들은 숲을 이루는 ‘산에 가다’라고 하지 않는다. ‘입산’을 한다. 작품에서 작가는 인문학 정신을 가져온다. 컬러로 위험한 도박으로 즐긴다.작가 손끝의 그린 컬러의 미학. 광고계에서는 이 그린(green)을 주된 차용에서 뒤로 미루는 규례가 있다. 작가는 이 그린 색을 가져와 현대인의 정신 라인을 마음의 언어로 노크하고 있다.잠시 멈춤이 아닌 쉼으로의 초대이다. 자연주의적 정서에서 이끄는 작가의 필력으로 화가의 미적 사유를 통한 정신적 산물을 표
[엠디저널] 작가의 화폭에 내려지는 것은 가만히 다가오는 바람이었다.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이미지’의 소재들은 정교한 데생(dessin)과 채색을 그의 어법으로 이루는 회화적 요소이다.그것은 자연의 표현이며 생명체이다.자연과 현대 문명세계에 대해 문명의 지배와 주장에 대항하는 에너지의 일반적 명제로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작가의 텍스트는 인간의 삶에 깃든 신비 그 자체를 오직 그의 언어로, 예술가의 눈으로 비밀의 문을 드러내고 있다. 인간의 삶에 내재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것을 인식하는 그 편차의 최대치를 가르고 있다.작가의
[엠디저널] 어느날 문득 정은미 작가는 초기 해오던 사실적 표현의 구상 방식에서 작가 내면의 변화와 새로운 방식의 갈망에서 오는 벽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통해 정 작가는 기존의 방식을 잊기로 한다. 작업량이 쌓이며 얻는 경험 속에서 자신감과 영상, 영화,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업의 시간으로 작가의 작업을 스크린화면에 걸치는 작업으로 시도하고 있다.영상의 층을 겹치고 발견하는 것과 몽타주(montage) 기법을 통한 형상화 방식으로 작가의 관심사를 영상을 통해 동시에 발현해내는 작업이 시도되기도 한다. 이에 정 작가는 작가
[엠디저널] 숲의 군락을 이루는 그곳, 다양한 생물 종의 집단이 서식한다. 5월의 초록을 자랑하는 숲의 나무 수종들은 자연 면역력을 선물하는 피톤치드로 무한의 순환 기관인 허파와 같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이 밀려와도 나는 한 그루의 마무를 심겠다는 초연함과 해탈을 작가는 화면에서 고백한다.일년 중 가장 사랑스런 훈풍의 바람카펫 위에 놓인 찻잔처럼 느껴지는 그 무엇이 있다.작가는 눈앞에 보이는 대상의 색과 물성을 예술가의 심미안으로 형태와 색채로 재구성했다.까치가 반가운 손님에게 보내는 사랑맞이로,뱁새의 연약함에도 알을
[엠디저널]코로나19가 불러온 또다른 재앙 지속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후 중국 내 2천 500여 개 기업이 마스크 제작을 하면서 일 생산 개수 1억1천600만 개이다.중요한 것은 그만큼 버려지는 마스크도 많아졌다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한 경제개발구에서 매일 버려진 마스크만 200~300kg을 수거한다. 국내에서도 마스크 쓰레기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밖에서 사용하던 마스크를 집 안으로 들고가기 꺼림직 하여 사용한 마스크를 길거리에 버리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엠디저널] 편한 장이 건강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장에는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내에는 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균과 장내 부패를 촉진하고 가스를 발생시키는 유해균이 있으며, 그 외 중간균 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인스턴트식품 등에 의존한 식생활,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 등으로 몸속의 중간균과 유익균까지 몰살시켜 몸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너진 장내 질서에 유산균, 특히 한국 토종 김치유산균이 좋은 것은 이미 널리 밝혀진 사실입니다. 왜 “닥터홍프로”와 “닥터홍구르트”가 좋은가김치유산균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안전한 것인가? 최근, 국내외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코로나19 백신과 변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불확실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 예약을 하고있다. 먼저 시작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접종과 관련한 부작용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몇몇 사람은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는 미디어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전문가들은 모든 백신에는 부작용이 있으며 이런 부작용은 당연히 있는 그저 통과 의례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좀 더 이 백신에
[엠디저널]2021년 신축년 넥스트 노멀(Next-Normal) 2021년 신축년 넥스트 노멀(Next-Normal) 시대가 밝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로 시작된 2020년 뉴노멀(New Normal)시대는 우리가 먹고 쇼핑하는 방식을 언텍트 방식으로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고 슬기롭게 직장과 집(Working For Home)에서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었다.질병통제센터와 지역 공중 보건부의 지침을 따라야 CDC(질병통제센터)와 지역 공중 보건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