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출처조사는 어떤 경우에 하는가?[엠디저널]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게 양도한 경우이거나 간접 양도한 경우(특수관계인이 3년 이내에 당초 양도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 양도한 경우를 말함)뿐만 아니라 재산 취득자의 직업, 연령, 소득 및 재산 상태 등으로 볼 때 자신을 자력으로 취득하였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것에는 자금출처조사를 한다. 자금출처조사는 취득재산가액이 10억 원 미만인 경우 80% 이상 입증하면 증여추정을 배제하고, 취득재산가액이 10억 원 이상인 경우 입증하지 못한 금액이 2억 원 미만이면 증여추정을 배제한다.자금출
[엠디저널]의료사고를 이유로 병원 앞에서 환자 측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물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료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환자 측은 병원 측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주치의 또는 집도의를 상대로 형사상 업무상과실치사상을 이유로 고소할 수 있다. 그 외에 한국소비자원이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이나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절차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어, 환자 측은 1인 시위를 통해 병원 측으로부터 더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을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엠디저널]최근동향자금출처조사의 대상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 취득의 경우에도 조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경우에는 자금출처조사의 대상이 줄어듦으로서 세무사들에게 문의도 줄어들었다. 자금출처조사 대상이 줄어든 것은 조사의 양이 늘었는데도 증여세부담은 늘지 않고 대민접촉만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자금출처를 소홀히 하다가 세무서?지방 국세청에서 자금출처조사를 하면 자금출처가 있는 데도 이를 답변할 수 없어 증여세를 부과 받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는 증여 후(증여 받은 달 제외) 3개월 이내에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음
[엠디저널]어느 날 갑자기 경찰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신이 이러이러한 범죄사실로 고소·고발되었으니,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 갑자기 고소·고발되었다고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도 당황스러운데, 경찰이 구두로 말해준 내용만으로는 무슨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인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의료기관의 경우, 보건소의 고발조치가 있는 경우 수사의 향방에 따라서는 자격정지, 의료기관 업무정지 처분이 뒤따를 위험이 있는 등 병·의원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사 초기부터 고발장의 내용을 정확히 파
[엠디저널]요즘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또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동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미용시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 서로 후기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것부터 지역 맘카페에서 아이가 아플 때 그 지역의 병원을 추천해달라고 하고 이에 대해서 댓글을 다는 것 등 많은 사람이 병·의원과 관련하여서도 각종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한편 이러한 인터넷 게시판에 병·의원에 관련된 좋은 내용의 글만 올라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소위 악플이 달리기도 하는데 악성 댓글(이하 악
[엠디저널]2018년 10월, 횡격막 탈장을 진단하지 못하여 3명의 피고인 의사들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고 모두 법정구속이 되었는데, 이후 항소심에서 1명의 의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되었지만 나머지 2명의 의사에게는 유죄가 인정된 사건이 발생하였다.해당 사건에서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 의사 중 2명이 공동하여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로 하여금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고 하여 피고인 의사 중 2명에 대하여 형법 제30조에 따른 공동정범으로 의율하였다. 형법 제30조는 2인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고
[엠디저널]의료인들은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의료기관을 공동 개원한다. 특히 최근 들어 과거 대비 공동개원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공동개원 즉 동업의 장점은 매우 많지만, ‘형제끼리도 동업은 하지 말라’는 해묵은 격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동업으로 인한 아픔도 많다. 그 만큼 동업은 시작부터 주의를 요한다. 동업을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나, 필자는 법조인으로서 이번 기고문에서는 ‘동업계약서’의 내용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다루어보고자 한다.우선, 동업계약서에는 어떤 내용이 기재되어
[엠디저널]최근 개원가를 중심으로 의문의 청구서가 문제가 되고 있다. 방송콘텐츠 제작사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회사가 콘텐츠 무단 사용에 대한 사용료를 내라는 것이다.병·의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신규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광고는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온라인광고에 문외한인 병·의원은 광고대행업체들의 제안에 따라 마케팅을 전적으로 일임해 두었다가 위와 같은 청구서를 받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청구서는 왜 오는 것일까?방송콘텐츠 제작사는 영상저작물에 관한 권리를 갖게 되고, 이를 복제하거나 배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방영된 자
국민건강보험에 따른 요양급여는 사후에 신청할 수 없다![엠디저널]자동차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은 환자가 국민건강보험이 아닌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보상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가 보험처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민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따른 권리 모두를 잃게 된 사건이 있어 소개한다.A는 당초 자동차보험사로부터 치료비를 지원 받아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재판을 통해 보험처리를 받을 수 없었던 사정이 확인되었고, A는 치료비를 보험사에 반환하게 되었다. 원고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공단은 당초 원고가 건강보험
[엠디저널]의료행위는 사람의 신체∙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은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의료법도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무면허 의료행위는 크게 두 가지다. 첫 째는 의료인이 아닌자가 의료행위를 한 경우이고 두 번째는 의료인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한 경
[엠디저널]우리는 모바일 대화방 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많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대화 또는 공지까지도 모바일 대화방 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말이 많으면 탈도 많은 법, 모바일 대화방이나 인터넷 카페 대화방에서 특정인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행위도 곧 모욕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언론보도를 통해 제법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모바일 또는 인터넷 대화를 하면서 범죄 해당 여부를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모욕죄에서
[엠디저널]최근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브랜드캐스트 행사에서 “계정 없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자신의 계정을 갖고 로그인해서 이용하는 사람이 세계에서 18억 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실제 유튜브 로그인 사용자 수는 지난해 6월 15억 명에서 1년도 안되어 18억 명으로 늘었고, 페이스북에 근접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위와 같이 인기에 힘입어 셀 수 없이 많은 광고들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의료계 역시 전문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관계법령상 엄격한 규제에도
[엠디저널]많은 사람들이 서류에 서명만 하고 바로 이혼이 되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이혼은 불가능에 가깝다. 부부의 의사가 원만히 합의되지 않는다면 재판을 통해 이혼 소송으로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만 한다.이혼소송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5~18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길고 긴 여정이다. 대체로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혼 시 재산, 위자료 등 어렵고 난생 처음 접하는 법률 용어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감정 소비로 괴로움을 느껴 이혼을 포기하고 별거를 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일반적으로 소송을 당하
[엠디저널]요즘 세상에서 이혼은 이미 어렵지도, 드물지도 않은 일이 되었다. 이혼절차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혼소송을 대비한 준비 역시도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 상황별 이혼사유에 맞춰 준비가 이뤄지는 이혼소송은 각 소송 마다 필요한 법률적 준비가 다르다. 때문에 이혼 시 변호사의 자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더불어, 변호사를 통해 과거의 이혼소송 판례와 사유에 해당하는 사항들을 정확이 파악해 보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 이처럼 과거와는 달리 복잡해진 법무 과정은 많은 사람들
[엠디저널]의료법은 행정기관이 아닌 독립된 자율심의기구에서 의료광고에 대한 사전 심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의료광고가 난립하는 것을 방지하며, 불법 의료광고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위반행위의 중지, 정정광고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개정되었다. 개정된 의료법은 2018. 9. 28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 의료법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금지되는 의료광고의 확대 의료인 등이 할 수 없는 광고의 내용
[엠디저널]최근 척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 전위증, 후종인대 골화증 등 여러 척추 질환에 관하여 수술적 치료 또는 비수술적 치료가 활발하게 개발되어 임상 진료 현장에서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척추 질환 치료와 관련한 의료분쟁도 과거에 비하여 확연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척추 관련 시술이나 수술의 경우 해부학적으로 척추 내에 감각신경 및 운동신경으로 구성된 척수(spinal cord)가 위치하기 때문에 치료경과에 따라 의도하지 않게 감각이상, 통증, 마비 및 사망의 결과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의
[엠디저널]의료법 제23조의3 제1항 본문은 의료인 등이 의약품공급자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경제적 이익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 의료인 등이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제88조 제2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같은 법 제66조 제9호는 이와 같은 ‘리베이트’ 행위를 면허자격정지처분의 사유로 정하고 있다.한편,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제4조 등은 행정처분의 세부적 기준을 정하고 있다. 특히 ‘리베이트’의 경우 그 수수액을 처분의 기준으로 삼는데, 과거 수수액이 300만
의료법 제21조에 의하면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 등의 사람은 진료기록의 열람 또는 사본의 발급을 요청할 수 있고, 의료인 등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다.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사실상 진료기록부가 거의 유일한 증거라고 할 정도로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진료기록의 열람 또는 사본 발급에 관한 해당규정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한편 의료법 제22조에는 의료인은 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기재·수정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을 반대해석 하여
[엠디저널]A의사는 12세인 B를 진료하면서 아버지 C의 상담을 함께 진행하였고, 그 내용을 B의 진료기록에 기재하여 보관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경찰로부터 “C의 B에 대한 폭행 및 성추행 사건 조사를 위하여 B의 진료기록과 C의 상담기록을 제출해 달라”는 업무협조 공문을 받았다. B의 진료기록과 C의 상담기록, A의사는 환자의 동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자료를 경찰서에 제출해야 의무가 있을까.의료기관의 자문을 하다보면, 위 사례와 같이 수사기관으로부터 환자의 진료기록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
[엠디저널]지난 2월 4일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를 합법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절차는 여전히 복잡하고 헷갈리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아래에서는 의료기관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 DNR은 앞으로 의미가 없나요?DNR(Do Not Resuscitate)은 일반적으로 급성 호흡 혹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심정지’라는 특수상황에 대하여 활용되는 양식입니다. 따라서 DNR은 ‘임종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