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MRI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무증상 뇌졸중 조기발견 가능MRI 보험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감소했다. 하지만, MRI를 찍고자 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대기시간이 늘어나고 건강보험 누적적립금도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광고와 달리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중추성 원인을 시사하지 않는 단순 두통, 어지럼증 환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MRI 활용도의 증가는 뇌병변, 특히 뇌혈관병변의 발견율을 높혔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었는데도 건강검진에서 ‘뇌 문제가 있다’고
부정맥을 앓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명까지 확실히 알고 계세요!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순서대로 규칙적으로 뛴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비정상·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박동을 말한다. 원인은 노화, 스트레스, 약물, 유전적 요인 등이다. 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정상인에서도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이 있는 반면, 심방세동과 같이 뇌졸중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거나, 심실세동과 같이 급사를 일으키는 부정맥도 있다.
하늘도 높고 푸른 것이 어느 덧 가을이 왔다. 올 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 힘들었을 이들에겐 이 가을이 얼마나 반가울까? 하지만, 심장내과 의사들에게 가을의 시작은 심장 돌연사와 같은 응급 심장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라 항상 긴장을 하게 된다.실제로, 가을이 되면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 가까운 산에서 의식을 잃거나 흉통으로 본원으로 실려와 심근경색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었다. 어떤 분들은 의식을 찾지 못 해 안타까운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주위 동료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고 119 대원들의 신속한 처치
[엠디저널]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 없어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Y”자 모양의 갈라진 뇌혈관 중앙에 동그랗게 튀어나오다가 어느 순간 터져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한다. 파열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발병률은 전체 인구의 2% 정도로 미비하지만, 의식 소실, 마비,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이 요절하거나 성교 시 사망했다면 그 원인을 동맥류 파열로 추정할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정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진 바
[엠디저널]하루에 10만 번 이상의 심장 박동 펌프 기능 약화로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부전’심장은 통상 하루에 10만 번 이상 박동하며 끊임없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한다. 일종의 펌프와 같다.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마다 혈관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가 공급되는데, 이는 물질대사를 비롯하여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심장의 역할이 구조·기능적 이상으로 제한되는 질환, 바로 ‘심부전’이다. 심부전은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치료를 통해 수명 연장 및 증상 발현 위험만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엠디저널]뇌혈관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 예고 없이 찾아와 장애를 남긴다높은 사망률과 함께 치명적인 후유증을 유발하는 머릿속 시한폭탄, 바로 ‘뇌졸중’이다. 중풍으로도 불리는 이 질환은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은 정상적인 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의 통로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 일부가 손상된다. 뇌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신체기관 중 하나로, 혈관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엠디저널]비타민 B12는 조혈작용, 신경계 및 심혈관계 조절 기능 등 다양하고 결정적인 대사 과정에 저변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만큼, 관련 질환의 해법을 논할 때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하는 허브가 되었다. 하지만 해법 과정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비타민 B12 혈중 농도 측정만으로 속단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비타민 B12와 긴밀히 맞물리는 메틸화 대사는 여러 기여 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코딩하는 유전자들의 변이, 활성화 여부에 따라 결과는 광폭의 행보를 보일 수 있다. 비타민 B12 혈액 내 측정을 통합기능의학에서 전적으로 신
[엠디저널]50대 중반의 갑상선 암 환자는 체내에서 메틸화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Methylation adaptogen을 이용하여 메틸화대사 균형(Methoxistasis: redox-methylation balance)을 이루어야 만성 난치성 질환에서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암환자에서는 과메틸화, 저메틸화 두 가지 상황 모두 암을 유발하거나, 재발 전이에 관여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 아직 주류의학에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환자의 체내에서는 소위 말
[엠디저널]미래 의료의 조율자로 후성유전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통합기능의학에서는 약물 유전체 보다는 생활습관과 식이 개선을 필두로 하는 영양 유전체학을 구심점으로 연구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 수많은 포커스 중 장래성 있는 결과를 쌓아가고 있는 메틸화 대사 유전체 연구가 임상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덩달아 methylation doctor, methyl gueen이라며 자화자찬으로 나서는 임상가들도 늘어나고 있다.필자 역시 메틸화 대사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으며, 그렇다면 이렇게 결정적인 메틸화 대사
[엠디저널]여러모로 세상이 달라졌다. 우리 일상의 방식과 패턴도 변화한다. 간만에 외유를 결정하는데 이제는 비가 아니라 미세먼지 수치부터 살피게 된다. 그마저도 합격인 날이 많지 않아 볕 좋은 이 봄날을 속절없이 흘려보내게 된다. 이러다가 봄 소풍이니 운동회니, 아이들에게는 주워듣는 옛날 얘기가 될까 걱정된다면 지나친 노파심일까. 범국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기술적인 해결책을 궁리해보지만 아직까지 별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 더러운 공기와의 동거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우리는 방진 마스크 외에도 개인적인 여러 방어 아이
[엠디저널] 만성피로와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을 Cort Johnson과 Health Rising에서 발췌하여 생생하게 소개해본다. 통증과 피로는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진단이 산으로 가게 된다.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신질환으로 오인되어 항불안정신제, 수면제, 항우울제를 해결책으로 미봉하고 상황은 결국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피부질환, 알레르기 질환으로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또 만성피로와 섬유근육통의 병태생리는 통합기능의학적으로 중첩된 영
[엠디저널]오메가3를 구글링하면 다음과 같이 무수한 사이트가 나온다. 이런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오메가3는 세포 지질의 필수 구성요소로 치매 예방에서 뇌 발달까지 지능과 인지에 관련되어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어느 한 시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선순위 영양소로 등극하였다. 그래서 건강에 신경 좀 쓴다하는 사람들에게 종합영양제에 오메가3까지 따로 챙겨먹는 습관은 크게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오메가3의 효용에 관해서 큰 이견은 없을지언정, 관련 제품의 선택은 명확한 분석 없이 진
[엠디저널]인간에서 스트레스반응으로 초래된 만성피로를 설명하면서 유래된 ‘pregnenolone steal’이란 용어는 통상적으로 의학전문가나 임상의사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MD저널 2016년 12월호에 ‘부신피로는 없다’에서 일차 언급했지만 James Wilson이 첫 단추를 잘못 꿰다 보니 후학들이 계속해서 만성피로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 즉 ‘pregnenolone steal’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그 중의 대표적인 오류 또는 거짓말이 “대부분의 부신피로 환자들이 혈중 코티솔이 저하되어있다
최근 TACT2.org 웹싸이트에 흑조가 떠올랐다. 흑조(Black Swan)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오는 사건을 의미함을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다.미국 심장학회저널 2018년 1월 호에는 (TACT)라는 제목으로 심혈관 질환 치료와 관련하여 이 혁신적인 반전의 서사가 실릴 예정이다.이는 serendipity 처럼 다가온 TACT2 study의 중간 보고로써, 심혈관 질환에 관한 주류 의학적 치료 프로토콜에 합리적인 의문과 화두를 제시하며, 그 대안으로써 통합기능의학적 패러다임
시작에 앞서 Roberta L. Kline, MD, FACOG, Joe Veltmann, PhD, FAAIM, DCCN과 J. Bland 박사가 기고한 “Gene based information is re-writing nutrition science in a way that is inconsistent with the current regulations”을 발췌하여 정리하였음을 밝혀 둔다.손안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가 갱신되고 이것들을 입맛에 맞게 조합한 서비스들이 여러 분야에서 거침없이 통용되는 바야흐로 맞춤화의 시대이다. 정형화된
통합과 맞춤이라는 범분야적 가치는 자연스럽지만 창의적으로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의학 역시 선두 그룹에서 그 변화의 여파로 생동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별 맞춤 의학을 실현할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를 선언함으로써 그 당위성을 공고히 하였고, 이는 빅데이터, 유전체학 등 IT, BT의 발전으로 급속도로 구체화되고 있다.필자는 10여 년 전부터 개개인의 생화학적 독창성과 생활양식을 핵심변수로 하는 기능의학이 미래 의학의 이정표가 되리라 예측하여 주력해왔다. 하지만 한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첫 번째가 식이가 문제라는 점에 이제는 이견이 없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천 요령이다. 이 달에는 메드스케이프 6월판에 발표한 내용을 참고 하여 옮겨 보고자 한다. 식이와 영양에 관한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근래에, 의사들조차도 그 중 알짜배기와 쭉정이를 구분하여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환자와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6가지 팁을 준비하였다.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통합기능의학에서 ‘나한테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6. 산전진찰 NIPT 응용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없는 산모에서 고위험군 여부를 알아보는 산전선별검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임신 초중기에 산모 혈청에서 AFP, hCG, estriol, inhibin-A 등을 검사해서 다운증후군 등의 위험도를 판별해왔다. 하지만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무세포 태아DNA(cell-free fetal DNA)를 검출해 태아 염색체 수적 이상을 확인하는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ing)가 개발되었다. 이 검사법으로 다운증후군(trisomy 21), 에드워드증후군(t
필자는 여러 해 전부터 통합의학1.0과 통합의학2.0의 차이점, 개인별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이 통합기능의학이 지향점이라는 걸 자주 이야기하였고 현재도 변함은 없다. 그런데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학에 대해 미래의학의 방향으로 선언하면서(THE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이하 PMI) 유전체의학이 의학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personalized medicine과 precision medicine의 뜻은 유사해 보인다. 하지
통합기능의학을 정통적으로 구사하는 병원은 많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개념을 도입한 시도는 곳곳에 존재하며, 이는 통합기능의학연구회에서 10여 년 전부터 예측한 바대로, 항노화, 비만, 노인의학, 피부미용 영역 등으로 퍼져나가며 꽤나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것들은 Micropractice로써 의원의 수익경로를 좀 더 확장시켜주는 시너지 종목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더 큰 환자군과 수익을 목표로 본격적인 통합기능의료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기존과는 다른 임상적, 경영적 쇄신을 고민해봐야 한다.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