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6월 36만7,000여 명이던 허리디스크 환자는 휴가철이 끝나는 8월에 27만6,000여 명으로, 9월 34만9,000여 명이던 허리디스크 환자는 명절 연휴가 지난 10월에 37만7,0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이처럼 명절 이후 환자수가 느는 것은 명절로 인한 심적 육체적 부담감으로 인한 명절증후군 때문이다.‘명절증후군’은 명절을 보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담과 피로가 나타나는 증상으로 흔히 과도한 가사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주부에게 나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하는 설날이 어느새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에 이동하는 연인원이 4895만 명에 이른다. 그야말로 민족대이동이 일어나는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다.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한 해 동안 탈 없이 무사히 지내고 가족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새해는 어렵더라도 고향을 찾아 가족 및 친척, 친구들과 함께 명절을 맞이한다. 결국 이러한 이동은 인플루엔자, A형 간염 등 감염성 질환의 이동으로 이어져 감염병 전파의 위험도 높이게
건강보험 적용되는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로 개선 가능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도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깊은 잠을 못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상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대표적이다. 깨어있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잘 때만 무호흡이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는 알기 힘들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피로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고혈압,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위 사람들에게 코골이 심하다는 말을 들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은 수족냉증을 겪는 이들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조금만 온도가 내려가도 쉽게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더 큰 고통과 불편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수족냉증은 일반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껴 일상생활에 불편이 큰 상태를 말한다.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들은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을 호소하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수족냉증을 흔한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오랫동안 방치
얼마 전 65세 여자분이 가슴과 등에 발생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외래에 오셨다. 그 통증이 어찌나 심한지 옷이 몸에 닿기만 해도 쓰라리면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었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이 닿아도 아파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으셨다. 아직 무더위가 한참이었지만, 이런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집에서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 수도 없었고, 집 밖을 나올 때면 고통을 참아가면서 윗옷을 입고 있었지만, 집 안에 계실 때에는 아픈 곳에 옷이 닿지 않게 하려고 옷은 벗고 지낸다고 하셨다.이 여자분이 호소하는 극심한 통증에 대한 병명은 ‘
코-턱 연결선보다 입술 튀어나온 현상이 돌출입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 받기 쉬워 신체적 불편∙심리적 콤플렉스 동반 잇몸 뼈∙턱뼈 이동, 턱 보강, 치아 교정 등으로 개선 누군가에게는 가슴 아픈 단어 ‘입툭튀’. ‘입이 툭 튀어나왔다’라는 표현의 줄임말로 돌출입을 의미한다.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 코 끝과 턱 끝을 연결한 일직선보다 입술이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릴 때부터 콤플렉스가 되어 나이가 들어서까지 마음의 상처로 안고 있는 사람이 많다.돌출입
낮선 이름의 유루증은 안구건조증의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미디어를 통해 잘 알려진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부족으로 눈이 건조해서 생긴 질환인 반면, 유루증은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나와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이유 없이 눈물이 나와 볼을 타고 떨어질 정도로 눈물이 흐르는 유루증은 눈의 내측모서리에서 코 쪽으로 향하는 눈물길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수축 이완하는 눈물길의 펌프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눈물 조절이 안되어, 흐르거나 고이게
- 하루 카페인 500㎎ 이상 섭취 직장인, 주말에 피곤하다면 카페인 금단현상일 수도-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1~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 줄여야- 성장기 아이들도 카페인 과잉섭취로 인한 초기 중독증상 주의 #10년 차 직장인 민아 씨는(35세‧여)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모닝커피를 즐긴다. 출근 후에도 한잔, 회의하며 한잔, 식사 후 한잔, 오후 미팅 때 한잔. 평일에는 하루 평균 다섯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 그러다 평소보다 커피를 덜 마시는 주말이면 온종일 두통에 시달리거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이 계속됐다.
오십견을 비롯한 모든 어깨관절 질환들은 어깨를 움직이면 아픈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어깨를 움직이는 동작마다 아프다면 힘줄과 뼈가 충돌해서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오십견의 경우는 염증 때문에 어깨가 굳어 관절운동의 제약이 많고 회전근개파열은 파열된 힘줄 부위를 지나갈 때는 아프다가 아픈 부위를 건너뛰게 되면 덜 아픈 경우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깨통증에도 원인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는 만큼 어깨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정형외과에서 어깨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는 팔을 움직이
-30~40대 남성 3명 중 1명 ‘고중성지방혈증’, 여성보다 4배 많아-나쁜 콜레스테롤 작고 단단하게 만들어 혈관 뚫고 동맥경화, 췌장염 유발 중성지방은 자체로는 독성이 없어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다. 하지만, 비만으로 너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을 변형시켜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췌장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30~40대 남성층은 3명 중 1명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추측되고 있어 중성지방 수치 관리가 필요하다. 혈액의 중성지방이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30대 이상 젊은 층부터 방심 금물지방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구강청결 유지하고, 자주 수분섭취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외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필수 # 평소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여지없이 아침에 일어날 때 목구멍이 붓곤하는 정모씨. 특볗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몇 일이 지나면 호전되고 해서 매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연일 높은 미세먼지와 겨울철 건조한 환경 탓일까. 이번에는 경미하게 시작됐던 인후통이 점점 심해지더니 38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것은 물론, 극심한 통증으로 침을 삼키기도, 말을 하는 것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흔히 ‘목이 부었다’, ‘목감기’라고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가정의학과 연구팀“교감신경절제술로 다한증 치료하면 위험도 낮출 수 있어” 몸의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성수, 문덕환(이상 흉부외과), 이지원, 박재민(이상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이용해 다한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밝혔다.연구팀은 2010년 이후 다한증을 진단받은 18,613명과 다한증이 없는 18,613명을 비교했다.
- 아이가 열 날 때 먹이는 해열제… 당 함유량 많아 섭취 후 양치질 꼼꼼히- 겨울 제철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감기 예방에 치아 건강까지 지키는 1석 2조 효과겨울방학이 한창인 요즘. 가족·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감기에 걸려 야외 활동은 고사하고 기침·콧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하고 실내 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실제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감기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겨울이 960만명으로 가장 많
겨울철 추워진 날씨에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속에 숨어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시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2018년간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4년 64만 명에서 2018년 72만 명으로 총 12.4%가 증가했다.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다. 어린 시절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우리 몸의 신경 세포 어딘가에 바이러스가 남아있게 된다. 보통의 경우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지만 날씨나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불쑥 나타난다.대상포진의 초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세 이현이(가명)는 유독 밤만 되면 다리가 아프고 심할 땐 잠을 못 잘 정도여서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한참 커가는 시기라 소아 성장통일 거라는 예상했지만, 피 검사(25OH vitD3)를 통해 나온 비타민D 수치가 20ng/ml 미만으로 결핍 수준이라는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았다. 의사의 처방대로 이현이는 부족한 비타민D는 영양제로 보충하고 낮에 무리한 신체 활동은 줄였다. 성장통이 심한 날에는 진통제를 먹었더니, 차츰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 낮보다 밤에 주로 나타나는 성장통소아 성장통은 성장이 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은 제13호 ‘최근 9년간 치과질환 변화:2010~2018’제하의 이슈리포트를 발표하였다. 이번 13호 이슈리포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질병소분류 통계를 활용하여 2010년부터 9년간 주요 치과질환의 연령별 추이를 분석하였다. 질병의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구강관련 정책수립 시 우선순위를 제안하였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은 10세 미만에서 꾸준히 증가하였고, 치주질환은 20~50대 청·장년층에서 증가하였다.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눈·비가 올 때면 우리는 항상 걸음걸이를 주의한다. 하지만, 그 후가 더 중요하다. 내일(8일)까지 겨울비가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모레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보이지 않는 빙판길, 낙상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고관절 골절과 안면외상이 있다. 빙판길 낙상, 고령이라면 더욱 주의고관절 골절,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높다고관절 골절은 전형적으로 어르신이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서 혹은 걸으려고 하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는 형태다. 낙상의 충격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외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지난해 11월 이후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2주에는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환자 49.8명으로, 전주(37.8명) 대비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7세~12세에서는 128.8명, 13세~18세에서는 91.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요즘 A형 독감, 특히 H1N1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주로 청소년, 젊은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자에서도 환자 발생이 많은 편
‘니코틴’ 뇌의 쾌락 중추까지 7초만에 도달해 중독, 끊기 힘든 이유뇌 중독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 치료·주변 도움 받아야 매년 초면 마약보다 중독성 강한 담배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금연’ 바람이 불지만, 금연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7개 시도의 평균 6개월 금연 성공률은 38.1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경자년에 금연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 한 달 전부터 ‘금연계획’을 세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폐 질환의 주 원인 ‘담배’담배 연기와 직접 닿는 폐는 담배에 가장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연사연과 개사 영상 우수작 공개 및 13기 금연서포터즈 해단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없는 폐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담배 없는 폐스티벌’은 페스티벌의 첫 자인 ‘페(Fe)’를 동음이의어인 ‘폐(肺)’로 바꾸고, 폐를 건강하고 친근감 있게 표현한 상징(로고) 디자인을 활용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 금연 홍보(캠페인)의 중장기 상표(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