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에 마땅한 치료방법은 없을까.1982년 비락(Ronald Virag)은 하지에 혈관수술을 하는 도중에 엉뚱하게 음경이 발기되는 모습을 보고는 파파베린(papaverine)이란 약물이 발기를 시킨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이후 80년대는 음경 해면체 조직에 작용하는 약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발기부전 치료에 자가주사요법이 개발되었다.남성의 고민이던 발기부전 치료에 또 다른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자가주사 요법과 음경보형물 수술이 전부이던 발기부전 치료에 드디어 먹는 약이 등장한 것이다.원인발기란, 성
[엠디저널]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을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Aged Society)라고 하고,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을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 혹은 초고령사회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고령화사회 [Aging Society, 高齡化社會] (두산백과)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놀라운 성장, 그리고 IMF, 그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지금껏 쉬지 않고
[엠디저널]대기오염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산성비, 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 흡기오염 등이다. 이 중에서도 최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흡기오염 카테고리에 속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이다.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지칭하고, 초미세먼지는 그 중에서도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극소한 먼지를 지칭한다. 일반적인 사람의 머리카락 굵이가 50~70 마이크로미터 사이라고 하면 이 먼지들이 얼마나 미세한 크기인지 대략적인 감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미세한 사이즈의 먼지
[엠디저널]의료행위는 사람의 신체∙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은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의료법도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무면허 의료행위는 크게 두 가지다. 첫 째는 의료인이 아닌자가 의료행위를 한 경우이고 두 번째는 의료인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한 경
[엠디저널] 내가 낯선 서양 땅에 와서 살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하는 곳이 한 군데 있다면, 바로 공동묘지(Ceme-tery)다. 이 초록 공간에는 울타리가 분명치 않다. 한국의 ‘묘자리’는 큰돈을 주고 산 묘지이든, 공동묘지이든 옆의 무덤과의 경계가 분명하다. 개인주의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생전에는 서양인들의 개인주의가 유난스러운 것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사후에 개인주의가 강한 것 같다. 아니면 자손들의 염원 때문인지도 모른다. 내가 가끔 찾아보는 ‘장미 언덕(Rose Hill)’이나 ‘숲속 정원(Fores
국내 유일의 이대 인공방광센터, 3년 만에 확장 개소인공방광수술의 명의 이동현 교수 비롯한 5개과 협진으로 이룬 성과[엠디저널] 지난 2015년 11월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센터장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가 3년 만에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외 방광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이대목동병원은 방광암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 외래에 인공방광센터를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동현 센터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대목동인공방광센터는 국내 유일의
2015년 기준 여성폐암환자 발생 연간 7,000명, 2000년 3,592명에 두 배폐암 진단 여성 90%는 비흡연 여성, 흡연 외 발생원인 찾아야[엠디저널]지금까지 폐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단연 ‘흡연’을 꼽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여성성의 폐암발병률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폐암환자 10명 중 9명은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비흡연자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여성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명적인 암이어서 더욱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결핵및호흡기
권련형 전자담배,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 발암물질 검출일반담배 비교 시 니코틴은 유사, 타르는 더 높게 검출 돼[엠디저널]담배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말 그대로 ‘백해무익百害無益’의 대명사로 꼽히는 담배는 1998년 66.3%(성인 남성 기준)이었던 흡연율이 점차 낮아져 2015년에는 39.3%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29%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5월 국내에 권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가 출시됨으로써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
미세먼지로 인한 한국인 조기사망률 100만 명당 1,109명 OECD 1위미세먼지 농도 10㎍/㎥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 0.51%씩 증가해[엠디저널]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외 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인한 인구 100만 명당 조기 사망률은 중국이 2,052명, 인도가 2,039명, 카스피해 인근이 1,110명이었고, 한국은 그 뒤를 이어 1,10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국은 ‘OECD 국가 중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률 1위’라는 또 하나의 불명예를 갖게 되었다.수치로 보면 한국인들은 하
미세먼지, 취약군 중심으로 건강위협요인에 대한 지식제공 및 대응유도 필요전자담배 유해물질 종류는 일반담배와 유사, 인체 유해도 감소 증거 없어여성 폐암 환자 10명 중 9명은 흡연 경험 없어, 50세 이상은 조기검진 받아야[엠디저널]미세먼지, 매연, 공해와 같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호흡기 질환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심각성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8일 ‘2018년 검색 상위 호흡기 핫이슈’를 주제로 ‘제47차 Workshop 2018’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연수강
[엠디저널]우리는 모바일 대화방 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많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대화 또는 공지까지도 모바일 대화방 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말이 많으면 탈도 많은 법, 모바일 대화방이나 인터넷 카페 대화방에서 특정인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행위도 곧 모욕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언론보도를 통해 제법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모바일 또는 인터넷 대화를 하면서 범죄 해당 여부를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모욕죄에서
청담병원의 개원 배경을 알고 싶다 2006년 분당에서 개원할 때만 해도 재활전문병원이라는 형태가 거의 미비하고, 실제로도 거의 없었을 시기입니다. 당시는 요양병원이 서서히 생겨날 시기이며, 재활의학과 의사나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춘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민간재활병원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약 10년간 분당에서 재활병원 운영을 했고, 서울에도 제대로 된 재활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지금 병원의 위치를 결정했고, 개원을 했습니다. 지금은 2000년
[엠디저널] “뇌졸중, 뇌손상 등의 환자들이 대학병원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풍부한 재활치료의 경험과 전문적인 재활 시스템을 갖춘 제대로 된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청담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조하는 병원입니다.”강남의 명품 재활병원으로 꼽히는 ‘청담병원(원장 이규한)’은 재활의학의 아버지이자 개척자로 불리며, 전후(戰後) 고통 받는 우리나라에 재활의학의 초석을 놓은 하워드 러스크(Howard Rusk
[엠디저널]요즘 내가 살고 있는 LA는 온통 주위가 불바다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TV화면을 통해서 나무들이 쓰러지고 집들이 타는 장면들을 본다. 신문에는 어린 꼬마가 자신의 타다 남은 침대머리 철판을 손에 들고서 잿더미 속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무섭고 안타까운 일이다. 불길과 멀리 떨어져 있고 어른인 내가 이토록 마음이 불안한데 불 가운데에 싸여있는 숲속의 집 가족들 마음은 얼마나 초조할까 상상해본다.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힘들어 질 것이다. 입 속이 마르고 식욕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근육이 긴장되어 자신도 모르는
[엠디저널]알레르기란 말은 이제 병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최근 일련의 역학연구들을 참고하면 알레르기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지 천식은 나라가 잘살게 될수록 그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알레르기 질환을 선진국병이라고 하기도 한다.알레르기 질환의 종류천식이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병을 말하는데,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엠디저널]의료계 내부에서는 ‘대한민국 의료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최악의 환경에 처했다’고 말하고, 또 일각에서는 ‘날개 없는 추락으로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남식 회장은 이들에게 ‘우리가 말하는 위기의 실체는 무엇인가’라고 되묻는다. 그리고 오히려 의료기술의 발달, 4차 산업혁명, AI의 등장, 그리고 더 많은 기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고 있는 지금 오히려 기회와 가능성, 그리고 미래의 가치에 더욱 기대된다고 말하는 정남식 회
[엠디저널]통일을 준비하며 보건의료 영역에서 북한의 감염성 질환의 관리는 빠질 수 없다. 이 주제는 한반도의 보건안보(Health Security)와도 직결되며,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동북아, 나아가 글로벌 보건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기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1. 체제전환 과정에서 경험한 보건의료 문제 1980년대 말 구소련의 붕괴 이후, 구소련 체제전환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변화 및 정치적 변화는 보건의료 영역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해당 국가들은 경제 상황의 혼란으로 인한
[엠디저널]많은 사람들이 흔히 남북한이 똑같은 언어와 한글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상의 어려움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남북이 분단되고 흐른 수십 년의 세월과 정치적/문화적 차이는 남북의 언어로 하여금 큰 차이를 보이게 했으며, 이는 진료실에서도 예외일수 없다.1. 남북한 의료용어의 차이남한 의사가 북한 의사에 비해 외래어를 많이 쓴다는 것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탈북민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원룸, 셀프서비스와 같이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외래어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곤 한다. 마찬가지
[엠디저널]평화통일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는 독일의 경우, 분단 시기부터 통일을 위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제도적, 인적, 물적 준비를 해왔음에도, 통일 후 짧지 않은 시간동안 난관과 갈등을 겼었다.서론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기회가 아니라 위기, 더 나아가 심각한 사회적 혼란과 출혈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부분적·점진적 접근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한반도 건강공동체도 보건의료 교류협력, 건강격차의 극복, 의료문화 이질성의 극복, 보건의료 용어의 소통 및 통합 등은 의료보건 인
[엠디저널]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가 위치한 땅이다. 뿐만 아니라 냉전의 최전선을 담당하여 수십 년간 끊임없이 갈등해왔던,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정세의 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는 한반도에도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2018년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의 놀라운 성과는 한반도를 넘어서 온 동북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평화의 기대감을 불어넣었다.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가 필히 기억해야 할 부분은, 통일은 뜨거운 가슴만큼 차가운 머리로 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평화를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