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 내에는 자궁이나 난소처럼 여성에게만 있는 장기도 있지만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고환과 전립선이다. 또 폐나 콩팥처럼 좌우 한 쌍의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있지만 심장이나 간처럼 하나만 있는 장기도 있는데 전립선은 하나만 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내생식기관이므로 남성들은 신체의 대단히 중요한 일부로 알고 있으며 이곳에 질병이 생기면 성기능장애로 연결되지 않을까 고심하기도 한다. 성인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은 큰 호두 정도이고 무게는 20g 정도이다. 전립선에 발생하는 주된 질환으로
병을 더 많이 만드는 말썽꾸러기 기관, 전립선맹장(충수돌기)은 인체에는 아무 도움이 안되고 맹장염이나 만들어 사람을 괴롭힌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의사들은 주저없이 싱싱한 맹장을 떼어내어 후환을 없앤다. 맹장으로선 기가 찰 노릇이다. 맹장도 예전 원시인간이 초식을 주로 하던 시절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화기관으로 대접받던 적도 있었는데... 전립선도 맹장처럼은 서서히 퇴행되어 가는 조직일 가능성이 큰 장기이다. 아직 필요없지는 않지만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일 보다는 오히려 병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말썽꾸러기 기관이다.전립선은
전립선이란 방광(콩팥에서 걸러진 소변을 저장했다가 일정 양이 차면 요도를 통해 배출하는 곳) 바로 밑에서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20gm 정도의 밤톨 같은 모양이며 정액의 20∼30%를 분비하고 있다.(정액의 대부분은 정낭이란 곳에서 분비한다) 이렇듯 전립선은 남자들에게만 내린 신의 선물이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남자들은 전립선에 생긴 질병 때문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립선에 생기는 질병들 중 전립선염은 전립선 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과 함께 가장 흔한 질병이다. 고질병이란 오명을 달고다니는
I. 서론전립선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환자의 치료목표는 하부요로증상 (Lower Urinary Tract Symptom, LUTS)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대부분 환자들의 일차치료는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BPH에서 약물치료는 3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 60대에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데 치료 효과는 이론적으로는 약물을 복용할 때만 있기 때문에 환자의 기대수명을 고려한다면 15-20년 이상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외래 진료실에
PSA의 발명과 보급은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해 과거 증상 발현 이후 병원을 방문, 검사 및 진단과정을 밞은 환자들에 비해 조기진단 및 병기의 뚜렷한 하강을 가져오게 되었다. 실제로 최근 진단되는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우 국소전립선암 (localized prostate cancer) 의 비중이 월등히 증가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외국이나 국내 문헌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임상의들에게도 피부로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국소 전립선암환자들의 대부분의 경우 근치적 치료법으로 근치적전립선적출술, 방사선치료
I. Introduction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 빈도는 급격한 증가 추세로 현재 한국중앙암등록사업의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남성암 중에서 전립선암이 5번째로 흔한 암으로 나타났다. 1미국의 경우 암으로 사망하는 남성의 9%가 전립선암으로 폐암에 이은 두 번째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2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의 전립선암 빈도가 낮아 사망률도 낮은 편이다. 그러나 남성 암 사망률에서도 전립선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0년 0.5%에서 2008년 2.4%로 남성암 중에서 7위의 사망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3전립선
1. 서론PSA screening으로 인한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및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로 미국에서 전립선암 사망률은 PSA screening 이후 크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PSA screening으로 인해 위험도가 낮은 전립선암 진단 또한 증가하여 전립선암에서 overdiagnosis 및 overtreatment의 문제를 유발하였다. Active surveillance는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치료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surveillance를 받는 환자의 약 14-41%는 추적 관찰
대한전립선학회는 지난 3월 3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2012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 관련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립선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비뇨기과 전문의 및 의료진이 참석해 높아진 전립선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Education Program Evolution from active surveillance to focal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prostate cance
전립선염은 성인에서 5%에서 9%의 유병률을 보이며, 비뇨기과 외래환자의 25%, 우리나라 개원비뇨기과 방문 환자의 약 15-25%가 전립선염 증후군 환자로 추정될 만큼 매우 흔한 요로질환이다. 하지만 전립선염 환자를 비뇨기과 의사들은 매우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 진단 및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치료하는 의사나 환자 모두가 곤혹감을 느끼고 있다. 그 이유는 전립선염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병인 및 치료에 있어서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전립선염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질병영향지
전립선암은 남성만의 고유암으로 서구에서는 남성암 1위, 한국에서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특징적으로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41년 Hodge & Huggins가 전립선암이 남성호르몬 의존성 암이며 전이성전립선암인 경우 남성호르몬 억제를 위해 거세술이나 중화목적으로 에스트로젠을 투여하면 암이 억제됨을 밝혔다. 초기에는 수술적 거세를 통해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으며, 합성에스트로겐인 diethylstilbestrol (DES)을 이용한 남성호르몬 제거요법이 개발되면서 약물을 이용한 항남성호르몬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치료방법은 경 요도 전립선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of prostate)이며, 단점으로 술 후 입원기간이 길고, 출혈,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크기가 큰 경우 수술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비침습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왔고, 그중 가장 활발하게 발전되어온 분야가 전립선비대증의 레이저 수술이다. 레이저치료의 기본적인 원리는, 레이저가 전립선조직에 닿게 되면 열에너지로 전환
요실금은 진성, 일류성, 절박성, 그리고 복압성 요실금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전립선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은 대부분 절박성요실금이나 복압성요실금이다. 복압성요실금은 요도괄약근의 손상 또는 요도괄약근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며 절박성요실금은 수술 전 이미 존재하던 방광기능이상이나, 수술시 방광의 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할 수 있다.전립선은 남성에만 있는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 분비한다. 또한 전립선은 방광 하부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를 전립선요도라고 부르는데 전립선요도의 평활근은 방광경부의 평활근과 연결되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