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스테이시(Stacy)는 내 여인이다. 신장 165cm, 체중 48kg, 32-24-33 팔등신 몸짱.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소유한 얼짱 서양 미인이다. 고향은 캘리포니아 산마르코스(San Marcos).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그녀 사진에 반해 이 메일로 청혼한 것이 우리 만남의 인연이다. 그녀는 나의 행복이요 축복이다. 비록 말수가 없고 가사(家事)에 관숙(慣熟)하지 못한 단점이 있지만 그건 그리 대수가 아니다. 고분고분한 천성에다 여하한 잔소리나 불평이 없다는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다.한국
[엠디저널]인간의 역사는 구멍과 함께 한다. 양다리 갈라진 틈새의 자연공(自然孔)에서 생명을 받은 후 굴착공(掘鑿孔)인 묘혈(墓穴)에 묻힐 때까지 한평생 구멍에 몰입, 천착(穿鑿)한다. 구멍에서 나와 구멍에서 살다가 구멍으로 되돌아가는 혈거인(穴居人)인 셈이다.입 구멍으로 섭취한 음식을 목구멍으로 넘기면 금세 소화시켜 흡수한다. 쓰고 남은 음식 찌꺼기 가운데 물에 녹지 않은 오물은 항문 구멍으로, 수용성 쓰레기는 수채(오줌)구멍을 통해 배설하는 자동 분뇨 분리 시스템이 작동된다.치산치수(治山治水)가 치세의 핵심인 것처럼 치혈치수(治
[엠디저널]전시(戰時) 체제에서 어엿한 병기(兵器)의 정상 치수는 자신의 엄지와 검지 간 각도를 직각으로 세운 후 엄지 끝에서 검지 끝까지의 길이라는 구전(口傳) 방식이 있고 구두 치수로 물건의 몸집을 간접적으로 추산하는 방법도 있다.체구와 비교한 물건 크기는 영장류 가운데 사람(남자)만큼 큰놈이 없다. 대물(大物)을 수치(羞恥)로 여겨 조형물이나 미술 작품에 작고 귀여운 우멍거지를 즐겨 차용하던 그리스, 로마 시대를 제외하고는 크고 우람한 물건은 언제나 넘치는 힘, 출중한 정력의 표상이었다.오늘날, 키우고 좁히고 줄이고 성기를 둘
[엠디저널]모든 사랑을 2시간으로 압축해야 하기 때문에 헤어지면 사랑의 잔열과 아쉬움이 남는다. 드라마틱한 시간제 사랑이다. 특별한 남녀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cinq'(쌩크)는 5 'sept'(세트)는 7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다. ‘cinq a sept'는 ‘5 To 7', 즉 ‘5에서 7까지'를 의미한다. 원래는 명마(名馬)의 이름이었지만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거행되는 공식적인 사교 파티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의 캔버스에는 점선(點線)으로 그려진 독특한 불륜 문화가
[엠디저널]최근 미국에서 때 아닌 ‘퓨어 오미터(pure o meter)'라는 첨단 처녀 감별기가 등장했다는 소문이 있다. 아랫도리에 대기만 하면 처녀는 파란 불이, 중고 처녀는 빨간 불이 켜져 처녀성 여부를 금세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정조와 지조가 여성 최고의 미덕으로 칭송되던 조선 시대 미풍양속은 이제 유물로 남아 있다. “한국 여성 41%가 혼외정사 경험” 연전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 실린 내용이다.그것도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단연 최고라니 도무지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기사화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이
[엠디저널]달고 나온 고추는 남자 아기가 두발로 걷기 시작할 때부터 커지기 시작한다. 길이가 먼저 늘어나고 나중에 둘레가 커지는데 길이 10~20cm, 폭 3~5cm로 유인원(Hominoid primates) 수컷 중에서 가장 큰 양물이 되어 지하 동굴 성채에 몸집을 맞춘다. 두 다리 사이, 음침한 가랑이에 봉긋 솟아오른 큰 바위 하나. 우리 조상들은 그 지역을 ‘불두덩’ 이라고 불렀다. 두덩 너머 심산유곡의 빈번한 화사(火事)-불씨만 튀면 어김없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때문이리라.불두덩 암반(巖盤)을 딛고 넘어서면 천길 단애(斷崖
[엠디저널]역량을 집약한 선액(仙液)이요, 성지순례를 자축하는 폭죽이며 환희의 눈물이다. 현란한 불꽃이 어둔 동굴을 밝히면 2~3억의 성자(性子)들은 6,750 mm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광란의 향연을 시작한다.나지막한 언덕배기에 큰 바위 하나 누워 있고, 그 바위 너머로 가파른 내리막길이 열려 있다. 그 길목에 아담한 분지(盆地)가 고즈넉이 앉아 있으니, 그곳이 아득한 옛날부터 성지로 알려져 온 곳이다.거무죽죽한 땅에 우거진 풀숲이 천 년의 신비를 더해 줄뿐, 주변이나 내부 경관은 한낱 흔하고 볼품없는 동굴(洞窟)에 불과하다. 환
성 칼럼리스트로도 잘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정정만 박사가 지난 11월 1일 양평 쉐르빌 호텔에서 12번째 저서 ‘들무새의 초상’의 출판기념회 및 음악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을 비롯해 김선교 양평군수와 강민 원로시인 및 양평문인협회원(회장 김원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15명, 그리고 친지와 가족을 비롯한 1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1부에 열린 음악회에는 인천 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유종한(39) 씨와 단국대 음악과 소프라노 손미선 교수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이어 2부 출판기념회에서 정정만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