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심부전이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최동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심부전 환자의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를 국제심장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를 통해 발표했다.심부전은 모든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고 불린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 각종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에 손상이 축적되면 결국에는 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팀은 최근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게 후궁성형술을 할 경우 골화된 인대가 증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척추관련 최상위 학술지인 스파인 (Spine) 지에 게재됐다.후종인대골화증은 서양에 비해 한국과 일본에서만 100배이상 높은 빈도를 보이는 질환이다. 목디스크와 유사하나 치료가 까다롭고 사지마비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 한국, 일본에만 국한된 질환이다 보니 이 질환의 원인과 유전여부, 진단과 치료까지, 그 어느 것도 정확한 연구가 없어 환자들은 막연한
[엠디저널] 뼈에 생기는 거대세포종은 치료가 어려운 희귀질환 중 하나다. 이 거대세포종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로 전이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국내 연구진이 폐 전이를 확인하는 검사기준을 처음으로 세웠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팀은 이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종양 외과학)’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게재했다.거대세포종은 관절 주변의 뼈에 주로 생기는 경계성 종양이다. 연간 100만명 당 1.2명 꼴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 발병자는 연간 100-20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엠디저널] 국내 연구팀이 항암약물의 내성 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 최근 연세암병원 ‘조병철’교수(종양내과)와 제암연구소 ‘윤미란’박사팀은 난치성 암 중 하나인 두경부암 치료약물의 내성기전을 찾아 국제적인 항암학술지(‘Oncogene’지)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은 전세계적으로 발병률 6위를 보이는 암으로 국내에서도 매해 3,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표적항암치료제로는 ‘세툭시맙’(Cetuximab, 상품명 : 얼비툭스 Erbitux)이 유일하지만 치료반응율이 10% 내외에 그치고 ‘무진행
[엠디저널] 교통사고나 뇌졸중 등으로 인해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면 이차적인 신경변성이 일어나 신경조직에 결손이 생기고 물혹(낭포성 공동)이 발생하는데, 이는 신경회로의 재생을 억제하고 줄기세포의 생착을 방해하는 등 회복에 큰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낭포성 공동의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생체재료들이 개발되었지만, 고형의 물질들은 불규칙한 형태의 손상부위를 효과적으로 메워주지 못하고 젤 타입의 물질들은 조직 내 강도나 지속성의 문제로 인한 기능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최근 국내연구진이 중추신경계 손상 후 물혹(낭포성 공동)이
[엠디저널] 우리가 느끼는 통증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원인에서 비롯되며 증상도 다양하다. 이러한 통증은 우리의 몸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려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성통증으로 구분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인이 불분명하고, 지속적이고 과도한 고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신경병증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은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과 대인기피 등 다양한 어려움을 동시에 겪게 되어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진다. 현재까지 이러한 신경병증성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엠디저널]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에는 이미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돼버린 경우가 많고, 말기에 이르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는 환자의 비율도 적지 않다. 건강 검진에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공인된 선별검사(스크리닝)도 없어 진단이 늦으며, 그만큼 사망률도 높다. 1기에 수술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인데 비해 3기 이후 수술 받은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수술 기법이 발전한 지금도 30%에 불과할 정도다.그런데 앞으로는 폐암의 조기 진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숨만 쉬어도’ 폐암인지 여부를 판
[엠디저널] 현대인의 부족한 수면이 심장 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좌심실의 변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성인 남녀 31,598명의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로,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를 주축으로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및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고혈압과 당뇨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후, 수면시간(7시간 미만, 7~9시간 사이, 9시간 초과)에 따라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조사
[엠디저널]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은 박대영(중앙병원 안과 전문의․기초과학연구원) 전문의가 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단장 및 연구팀(김재령 연구원)과 함께 녹내장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핵심 신호전달체계를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았다고 21일 밝혔다.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며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시신경이 망가지고 실명에 이르는 병이다.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시신경이 크게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기도 하다.녹내장은 전 세계 40세 이상 성인 인구의 3.5%가
[엠디저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가 위식도 역류질환, 사건수면, 전두엽 뇌전증으로 인해 수면호흡증을 일으킨 환자의 치료 사례를 유럽 소아과학계 학술지인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 저널에 발표했다.◆ 성인의 수면무호흡과 다른 형태를 보이는 소아수면무호흡증성인의 수면무호흡은 심한 코골이를 통해 확인되지만, 소아의 경우 코골이가 없더라도 땀을 많이 흘리고 심하게 뒤척이는 행태를 자주 보이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소아의 수면 중 호흡장애는 잠든
[엠디저널] 우리나라 신장이식 환자 10명 중 4명은, 이식수술 후 1년 이내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종류를 바꾸게 되는데, 주 원인이 위장관부작용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신장이식은 말기 콩팥병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최적의 치료법이나, 거부반응 예방을 위해 평생 복용하는 면역억제제가 합병증을 초래한다. 따라서 환자에게 적절한 초기 면역억제제 선택과 복용 후 합병증 평가가 중요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정병하·장지연(신장내과) 교수팀이 국내 9개 이식센터 2012년 1월~12월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639명을
최근 개원한 레아트성형외과(원장 문성준)는 리프팅과 안티에이징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얼굴이나 몸의 특정 부분의 미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외모적 장점을 극대화시켜 개성은 살리고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치료의 목표를 두고 있다.문성준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는 단순한 미용분야 테크니션이 아니라 의사이자 과학자이며 궁극적으로 종합예술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병원 이름도 불어로 ’Les Arts’ 즉 예술들이라고 지었다”면서 “사회에 발을 디뎌보니 한국 성형외과는 하나의 예술품을 디
[엠디저널] 과기정통부는 원자력의학원 최익준 박사, 이태섭 박사 연구팀이 두경부암에 기존 면역치료제 보다 치료효과가 탁월한 방사면역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방사면역치료란 방사선치료와 면역치료의 효과가 결합된 치료로서 표적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조사해 정상세포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두경부암은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등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암으로서 통상적으로 외과적 수술, 항암화학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절제술이 불가능한 두경부암의 경우 5년 생
국내 연구진이 감염·에이즈, 결핵 등 만성 감염성질환 예방백신과 암 재발을 막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세대학교 하상준 교수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태돈 박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마이크로 RNA-150이 기억T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능이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사업(면역백신개발, 난치성결핵극복기술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국제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9월 12일자로 게재됐다.병원균 만
[엠디저널] 청각장애로 진단받은 중증 난청 환자 6,136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연령, 성별, 경제적 수준, 거주지 등 동일한 조건에서 중증 난청 환자 우울증 위험도가 1.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가 중증 난청환자가 정상 청력자에 비해 우울증 위험도가 1.37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ONE)에 게재됐다.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실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엠디저널] 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을 받는 여성이 받지 않는 여성에 비해 비알레르기성 비염(non-allergic rhinitis)이 유의하게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선정기준을 만족하는 폐경 후 여성(postmenopausal women) 2,967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연구팀은 폐경 후
[엠디저널] ‘에크모’(ECMO)가 폐이식 수술 시간 단축과 환자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폐이식클리닉 ‘이진구’ 교수(흉부외과)는 최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에크모를 사용하여 폐 이식을 받은 환자가 기존 ‘체외순환기’(CPB)를 사용한 환자보다 수술 성공률이 더 높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우리 몸의 폐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혈액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작용이 원활치 않아 생명에 큰 위험이 된다. 치료를 위한 심장 및 폐 수술 시 두 장기의 기능을 대체
[엠디저널] 50대 갱년기 여성이 겪는 관절통증이 여성호르몬 감소로 생긴 활액막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갱년기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아주대병원 정형외과 이두형․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팀은 여성 갱년기 증상 중 어깨나 팔꿈치 등 여러 군데 나타나는 관절통의 원인이 관절을 구성하는 얇은 막(활액막)에 생긴 염증과 관련이 높음을 밝혔다.연구팀은 어깨통증으로 아주대병원을 찾은 50대 초반 여성 310명을 대상으로 어깨통증의 원인을 초음파, 엑스레이 및 신체검사를 통해서 규명하였다. 갱년기 직전 여성과
[엠디저널] 심장마비는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이뤄지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 환자에게 적절한 가슴 압박 깊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깊이를 5cm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환자의 생존율은 높이면서 동시에 심폐소생술로 인해 환자에게 초래되는 손상을 낮출 수 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가속도 측정기나 압력측정기를 이용하여 가슴압박 깊이를 측정하는 장비들이 개발되어 상용화되었으나,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병원 내 심정지 상황에 이용할
[엠디저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이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BMI보다는 내장지방비율(VFP. Visceral Fat Proportion)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최근 박성수 교수팀은 위절제술을 받은 당뇨병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서 수술 전 내장지방비율(VFP. Visceral Fat Proportion)이 대사수술을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밝혔으며, 내장지방비율은 수술 후 제 2형 당뇨병 개선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될 수 있다고 알아냈다.일반적으로 위절제술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