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란 장단에 맞추거나 흥에 겨워 팔다리와 몸을 율동적으로 움직이는 육체의 예술적 활동을 말하는데, 즉 인간의 육체를 표현매체로 삼아 사상, 감정, 감각, 정서 등을 율동적으로 표출하는 몸짓으로 일명 “무용 [舞踊, dance]” 또는 “무도(舞蹈)”라고 한다. 시와 음악이 시간 속에 존재하고, 회화와 조각이 공간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무용은 시간과 공간 속에 동시에 존재하는 몸짓의 예술행위라고 할 수 있다.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세계 최고(最古)의 예술이라고 하는 구석기시대의 서(西)사하라벽화 등에 이미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산천 찾아서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얼마나 외쳤던가 태극 깃발을갈매기야 웃어라 파도야 춤춰라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 크다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형제 찾아서몇 번을 울었든가 타국살이에몇 번을 불렀든가 고향노래를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귀국선 고동소리 건설은 크다돌아오네 돌아오네 백의동포 찾아서얼마나 싸웠던가 우리 해방을얼마나 싸웠던가 우리 독립을흰 구름아 날아라 바람아 불어라귀국선 파도 위에 새 날은 크다광복 70주년이었던 2015년 8월 14일 부산 앞바다. 임시공휴일이었던 그날 오후 5시. 1300t급 해군수
대장암 발생의 원인우리나라 여성에서 대장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많다고 말하면 잘 믿지 않는다. 그러나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 원인 분석 결과에는 분명히 대장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 우리나라도 서구에서처럼 대장암이 가장 중요한 암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서구에서 위암보다 대장암 발생이 많아 대장암의 원인에 대한 연구가 일찍부터 시작되어 대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밝혀졌으나 아직 유전자 이상을 바꿀 치료 수단은 딱히 없다. 그런데 대장암 발생은 최근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유전자 이상이 증가
열세 번째, 생각을 줄이고 현실에 충실한다.정신이 불건강한 사람은 대체적으로 생각이 많다. 생각을 줄이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생각을 줄인다고 해서 멍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은 잘 보면 과거나 미래로 우리 마음이 간 것이다. 과거와 미래로 가서 영향을 받는 것이다. 생각을 줄이면 현재에 마음이 있게 된다. 현재에 사는 것이 정신 건강이고 과거와 미래에 사는 것이 정신 불건강이다. 현재에서 멀어진 만큼 정신이 불건강해지고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다. 정신병은 현실에서 가장 멀어진 상태다. 신경증은 현실에서 조금 멀어진 상태다. 현실에 가
2018년 6월 30일 지방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지가 중요한 정치인에게 있어서 탈모는 사소한 노화현상이 아닌 것 같다. 지난 전국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총선거의 개표방송을 지켜보면 탈모 정도가 비대칭인 후보들 간의 경합에서는 상대적으로 탈모가 덜 진행된 후보가 당선된 경우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재미있는 것은 고위직 선출로 갈수록 탈모 정도는 더 낮아지는 현상도 보였다. 실제로도 예전에 많이 보던 대머리 정치인을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치인 뿐 아니라 개인의 이미지가 갈수
판단력이 부족하면 결혼하고, 이해력이 부족하면 이혼하고, 기억력이 부족하면 재혼한다고 한다. 너무 결혼에 대한 비하인가? 어떻든 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고, 하더라도 늦은 나이에 하고, 했다가도 쉽게 이혼하고, 잘 사는가 싶다가도 별거하거나 또 이혼한다.결혼의 형태는 어떤 것이 있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결혼에는 한 사람과의 배타적인 성관계와 부양의 의무, 동거의 의무가 포함된다. 그렇게 하기로 결혼서약을 했는데 살다가 마음에 안 맞거나 싫으면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을 하면 아예 헤어지기 때문에 3가지 결혼의 의무를 지지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첫 번째가 식이가 문제라는 점에 이제는 이견이 없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천 요령이다. 이 달에는 메드스케이프 6월판에 발표한 내용을 참고 하여 옮겨 보고자 한다. 식이와 영양에 관한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근래에, 의사들조차도 그 중 알짜배기와 쭉정이를 구분하여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환자와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6가지 팁을 준비하였다.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통합기능의학에서 ‘나한테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 지방간의 원인?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알코올성과 비 알코올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술을 쉬는 날 없이 거의 매일 마시게 되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는데 술을 줄이지 않고 계속 마시게 되면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술에 의한 간 손상은 모두 다 오는 것은 아니고 유전적인 영향과 개인차가 있습니다.▲비 알코올성 지방간비만, 스테로이드나 심장약, 특히 항부정맥제 등의 약물, 당뇨병, 고지혈증 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① 간의 자각증상은 뚜렷하지 않아 대개
여자들은 되는데, 남자들이 절대로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공감하는 능력이다. 만약에 집에 장애인이 있다면, 여자는 그 장애인을 잘 돌볼 수 있다. 하지만 남자는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기 어렵다. 특히 자기 자식 중에 장애인이 있을 경우, 남자 특히 젊은 남자는 그 장애인을 돌보느니 차라리 밖에 나가서 힘든 일을 자처 할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아이를 낳고 기르고 키우는 것은 여자의 몫이고, 남자는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일을 한다.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경쟁하고 싸우고, 그리고 이기려고 한다. 테스토스테론이 소나기처
모든 질병과 손씻기 효과는 상대적이다. 손을 깨끗이 자주 씻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은 반비례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바른 손씻기 실천은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보면 매일 세계적으로 2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설사와 같은 감염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손씻기날(매년 10월 15일)도 정해져 있다. 우리나라도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올바른 손씻기 행사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손씻기는
이탈리아의 화가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 1527~93)는 그림솜씨가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하여 기상천외한 그림을 그려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신성로마제국의 페르티난도 1세, 막시밀리안 2세 그리고 루돌프 2세 등 세명의 황제에게 발탁되어 궁정화가로 활약하였다. 아르침볼도의 그림은 초상화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정물화라고 해야할지 애매하면서도 의미가 있고 흥미로운 표현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그림을 그렸다. 즉 과일이나 채소, 꽃이나 나무들이 집합적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것들이 모여서 사람의 얼굴을 이루고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나 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내 마음 속 깊이 떠나지 않는 꿈 서러워라아 ~ 새소리만 바람타고 처량하게들려오는 백사장이 고요해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흘러간 옛날의 추억에 잠겨 나 홀로 있네박춘석 작사·작곡, 안다성 노래의 ‘바닷가에서’는 전통가요 중 불후의 명곡으로 꼽힌다. 세미클래식풍의 4분의 4박자, 슬로리듬으로 애잔한 느낌이 든다. 노래 시작 전 전주 도입부에선 해변에 파도가 잔잔히 밀려오는 배경음이 도드라진다. 1958년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파도소리가
6. 산전진찰 NIPT 응용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없는 산모에서 고위험군 여부를 알아보는 산전선별검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임신 초중기에 산모 혈청에서 AFP, hCG, estriol, inhibin-A 등을 검사해서 다운증후군 등의 위험도를 판별해왔다. 하지만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무세포 태아DNA(cell-free fetal DNA)를 검출해 태아 염색체 수적 이상을 확인하는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ing)가 개발되었다. 이 검사법으로 다운증후군(trisomy 21), 에드워드증후군(t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하던 기온은 날이 갈수록 점점 무더워지고 햇살은 점점 강렬해 지고 있다.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큰 걱정거리는 무엇보다도 뜨거운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이나 Sunburn을 상위에 꼽을 것이다. 모발에 나타나는 문제에서도 자외선에 의한 손상과 건조해지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철은 습도가 높고 자외선과 무더운 기온 때문에 피지가 많아지고 각질이 늘어나 세균이 훨씬 빨리 성장, 번식함으로 두피 가려움증과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머리카락이 긴 젊은 여성에게서도 세균 성장으로
열 번째,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진다.여유가 있다는 것은 마음에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빈 공간이 있어야 필요할 때에 필요한 것을 담을 수 있다. 우리 마음이 꽉 차버리면 다른 것이 들어올 수 없다. 스케줄이 꽉 차면 다른 것을 할 수 없듯이 우리 마음도 우리 것으로 꽉 차면 다른 것이 들어올 수 없다. 우리의 생각이나 신념, 이념이 다른 사람과 다를 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신념, 이념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 속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한다.가족도 마찬가지다. 가족에 대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의 발병 기전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일으키는 동맥경화 질환은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다. 고령화에 따라 동맥경화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식습관의 서구화에 의한 동맥경화 질환 발생 연령의 저하, 그리고 관상동맥뿐 아니라 뇌·경동맥 협착이나 하지의 폐색성 동맥경화증 같은 중증 동맥경화증 환자가 증가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등이 알려져 있으며,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 이런 위험인자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 이런 위험인자는 각종 약제의 개발에 의해
대중가요 ‘누이’(이수진 작사, 설운도 작곡 및 노래)는 4분의 4박자 트로트 곡으로 멜로디가 흥겹다. 1999년 6월 발매된 ‘설운도 11집 앨범’의 첫머리에 실려 크게 히트했다. 부부가 작사·작곡, 취입한 음반으로 발표된 지 꽤 됐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노래방에서 꾸준히 애창되고 무대공연 때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5인조 가수 B1A4(진영, 신우, 산들, 바로, 공찬)가 2013년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 리메이크해 불러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설운도 누나, 대구에서 밤무대가수이 노래는 같은 시대 있었던 동생들을 위
자연의 신비가 과학적으로 이해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한 폭의 그림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는 네덜란드의 화가 얀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 1632~75)의 ‘천문학자’(1668)와 ‘지리학자’(1668~69)를 들 수 있다. 유명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등 주로 여성을 주제로 하였던 베르메르가 예외적으로 남성을 단독으로 그린 것은 이 두 작품뿐이다. 이 작품들은 지금은 답답해 보이는 옛날 장면이 되었지만 사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급변하는 세상의 진보적이고 전문적인 모습을 그림에 표현한 것이다. 실내에서
장은 음식물의 영양소를 소화흡수하고 노폐물과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우리 몸 면역의 70~80%를 담당하는 뇌기능 센서다. 그래서 장은 다른 질병과 관련이 깊다. 국민안전처에서 안전 안내 문자가 온다. 폭염주의보 발령, 노약자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음식물 관리와 섭취에 유의!, 식중독지수 50 이상으로 식중독 경고 메시지들을 나타내기도 한다.6월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한 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들이 많아지면서 조금만 걸어도 흐르는 땀과 숨 막히는 더운 공기를 피해 에어컨이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
필자는 여러 해 전부터 통합의학1.0과 통합의학2.0의 차이점, 개인별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이 통합기능의학이 지향점이라는 걸 자주 이야기하였고 현재도 변함은 없다. 그런데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학에 대해 미래의학의 방향으로 선언하면서(THE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이하 PMI) 유전체의학이 의학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personalized medicine과 precision medicine의 뜻은 유사해 보인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