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大寒(대한) 끝에 陽春(양춘)이 온다고 하더니, 겨울이 끝나고 날씨가 따듯해지는 봄이 왔다. 하지만, 계절의 여왕이라 일컫는 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3~5월)에는 꽃가루 증가 및 미세먼지로 인해 천식, 알레르기비염 및 결막염이 증가하게 된다. 천식지구 온난화로 인해 봄철 꽃가루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기관지 천식이 있는 경우, 천식의 3대 증상인 기침, 천명, 호흡곤란으로 나타나게 된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명
[엠디저널] 특발성폐섬유화증은 진단 후 중앙생존기간이 3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기진단 후 적절한 항섬유화제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없더라도 CT에서 폐섬유화증을 진단받았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추적관찰을 해야 한다.원인 없어 더욱 무서운 특발성폐섬유화증특발성폐섬유화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만성적으로 폐간질 섬유화가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쉽게 관찰되며, 환자군은 주로 50대 이상으로, 50대 이하거나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과 기침, 양측 폐저부에서 들
[엠디저널]안면신경(facial nerve)의 ‘안륜근(orbicularis oculi)을 지배하는 운동섬유’가 두판상근의 과긴장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과흥분하게 되면 안면근육파동증(facial myokymia)이나 안검경련(blepharospasm)이라 부르는 눈 주변의 떨림이 유발될 수 있다. 눈 주위 근육 중의 하나인 안륜근이 불수의적 연축성 수축(spasmodic contraction)을 하는 것이기에 특별한 통증은 동반되지 않지만, 갑작스러운 증상의 유발과 본인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경련 특유의 불쾌감으로 인해 신경이 곤두
[엠디저널]교감신경성 총체적 전신반응을 구현해내는 기전에는 두 개의 큰 축이 있다.각 척추 level의 paravertebral ganglion들 사이의 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교감신경간(sympathetic trunk)과 전신에 분포된 혈관에 norepinephrine/epinephrine을 분비하는 부신수질(adrenal medulla)이 그것이다. 특정 척추 level에 해당하는 백색교통지가 추간공의 압력 증가로 과흥분하게 되면 해당 교감신경들의 innervation을 받는 내장기관과 내장혈관뿐만 아니라 전신에 분포된 therm
[엠디저널]증례1)대부분의 의사가 속고 있는 어지럼증두 달 전 의무실 옆 사진관 사장님(M/54)이 의무실 직원들에게 식사를 한번 대접하면서 자신의 건강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다. 7년 전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섬유화증을 진단받고 Solondoⓡ(prednisolone)를 60mg부터 시작하여 몇 개월마다 조금씩 줄여가며 2년 동안 복용을 해서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그 후로 몸무게가 20kg이나 늘어서 빠질 생각을 안 한다고 한다. 안 되겠다 싶어 최근에 천만 원짜리 자전거를 하나 구입해 운동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엠디저널]모두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 ‘iso’는 같다는 의미이고 ‘metr’는 길이(meter), ‘ton’은 압력(tone)을 뜻한다. 평상시 이완(relax)되어 있던 근육이 힘을 받아 수축하게 된다면 그 energy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두 가지 형태가 가능하다. 외부적으로 변화를 보이는 경우와 내부적인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그것이다. 만약 근육 내에 energy가 집중되지 못하면 그 energy는 외부로 표출될 수밖에 없을 것인데, 그 결과가 육안상 길이가 짧아지는 것이다. 반면, 겉으로 보이는 외부
[엠디저널]통증은 인류의 기원과 함께 시작되었고, 아울러 의료의 역사는 통증으로부터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수백만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통증은 인류의 가장 큰 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도 통증은 의료인들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난제로 남아 있지만,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통증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해 한 번에 정의 내릴 수 없고, 전문 과마다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 치료법도 통합되기 어려웠다.이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형태의 연구로 통증 치료의 진실에 다가서는 의사들이 생겨났
1. 도수치료의 정의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근골격계에서 통증 없는 최대한의 운동성과 자세의 균형을 위해 지시와 수기를 이용한 치료”를 말한다. 도수치료의 목표는 최상의 신체 역학(Body Mechanics) 상태를 유지하고 움직임의 제한을 감소시켜 최적의 신체 기능을 달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관절의 기계적 기능을 확보하고 변화된 반사 패턴을 정상화시켜 관절가동역, 신체의 대칭성, 연부조직 상태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즉 움직임 제한을 해소하고 움직임의 비대칭성을 개선하는 것이며 이 과정을
Hydrorelease 라는 용어의 중요성과 명명의 배경Hydrorelease라는 용어의 정확한 사용법은 향후 임상의 치료 효과와 기전 등을 논의해 가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용어의 탄생 경위와 그 의도를 알아 두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017년 3월, 일본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US guided fascia hydrorelease가 급속히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일반적으로 오용되는 ‘근막 릴리즈’라는 용어와 차별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또한, hydro를 이용하지 않은 침이나 도수치료를 통한 fascial relea
경막외 신경성형술(epidural neuroplasty)은 경막외 염증과 유착이 발생한 부위에 정확하게 카테터를 거치하여 거치하고, 비교적 많은(요추의 경우 20mL 이상의 약물이 투여) 용량의 약물(국소마취제와 생리식염수)을 투여하여 수압(hydrostatic pressure)을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유착을 박리하고, 스테로이드, H-lase 등의 약제를 통한 화학적 유착 제거 효과를 얻는 시술이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병소, 즉 전면, 후면, 외측의 정확한 경막외 공간 병소에 카테터를 거치하
[엠디저널]MRI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무증상 뇌졸중 조기발견 가능MRI 보험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감소했다. 하지만, MRI를 찍고자 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대기시간이 늘어나고 건강보험 누적적립금도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광고와 달리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중추성 원인을 시사하지 않는 단순 두통, 어지럼증 환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MRI 활용도의 증가는 뇌병변, 특히 뇌혈관병변의 발견율을 높혔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었는데도 건강검진에서 ‘뇌 문제가 있다’고
부정맥을 앓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명까지 확실히 알고 계세요!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순서대로 규칙적으로 뛴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비정상·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박동을 말한다. 원인은 노화, 스트레스, 약물, 유전적 요인 등이다. 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정상인에서도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이 있는 반면, 심방세동과 같이 뇌졸중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거나, 심실세동과 같이 급사를 일으키는 부정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