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신음소리 들리는 신발시장일본 내 신발시장은 출산율 저하, 클럽활동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 10년 전반에 걸쳐 20% 이상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워킹슈즈의 경우, 시니어들의 주 대상으로 높은 신뢰감을 형성하여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워킹슈즈에 대한 남녀의 니즈워킹슈즈 구매 시, 남성층이 쾌적성을 제품 선택의 주된 이유로 들고 있다면 여성들은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휘트니스성에 주목하고 있다. 휘트니스용 워킹슈즈위에 언급한 것처럼 여성들은 워킹슈즈를 구매할 때 휘트니스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 이것은 ‘부드럽고
학술진흥재단(학진)에 등록된 학회 2449개 중 학진에 등재된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학회는 약 1000 여개정도 된다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 선거로 뽑히는 학회장들의 파워는 상당하다. 역사가 깊고 회원 수가 많은 이른바 ‘메이저 학회는 특히 학문의 특성상 사회적 이슈를 주로 다루게 되는 정치, 행정, 언론 분야의 주요 학회장에게는 힘이 더 쏠리기 마련이다. 학회장의 말 한마디가 그대로 정책에 반영되기도 해 많은 교수가 그 자리에 욕심을 낸다. 타 분야에 비하여 의학 관련 학회장들의 정부정책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
전체 구입자 중 50대 남성이 3할2001년 4월, 토요타는 6,000만원 상당의 고급 퍼스널 카 ‘소아라’를 리뉴얼 해 발표했다. 발매 1개월간의 수주가 1,400대. 목표를 7배나 달성하여 납품까지 2개월가량을 기다려야 했을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구매자는 부유층에 한정되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전체 구입자 중 9할이 남성인데 50대 남성이 3할을 점하여 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애초부터 시니어 남성을 메인 타깃으로 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젊은 시절, 동경의 대상
오늘날 의료계는 한국의료 100년 역사에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 의협은 정치권 로비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의협 회장의 사태까지 몰고 온 로비사태로 의사들의 도덕성에 상처를 남겼다. 일차적인 원인은 신중치 못한 전 회장의 발언에 있지만 의협의 수장으로써 의료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활동한 것을 녹취해 언론에 알리는 행위는 내부의 부정부패나 비리를 알려 조직을 살리려는 내부고발행위와는 엄연히 구별되어야 하는 것으로 일종의 자해행위이자 자폭테러나 다름없었다. 부러움과 시기심의 대상으로 그리
[1L] ‘타카시야마’ 백화점현재 일본 유통업계는 7가지 악재에 직면해 있다. 2006년을 정점으로 시작되는 인구 감소, 2007년 이후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 심화되는 유통업계의 출점경쟁, 지방도시 중심가의 쇠락, 높은 세금·낮은 소득시대의 개막, 서비스 소비층 증가, 상품제조업체의 판매망 다변화 전략 등이 그것이다. 일본 백화점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코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옥상 공간의 이용에 주목하는 것도 이와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타카시야마’ 백화점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자 타 백화점들과
종일 환자 진료에 힘을 쏟는 의사들이 정작 본인의 건강관리는 소홀해 질 수밖에 없어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최근 모지역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개원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나서 줄 것을 제안했는데 “시간적인 제약으로 회원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휴일과 공휴일에 편안히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기관과 프로그램을 시의사회가 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한 회원은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면서, 환자에게는 건강관리를 당부하면서 정작 의사 자신들은 여건이 안 되는 게 현
초심자들의 이탈화최근 가정용 게임시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소프트웨어로 인해 초심자들의 이탈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 결과 2003년 일본의 게임시장규모(추계)는 전년대비 11.0% 감소한 4조 4,620억 원을 기록하여 3년 연속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가격인하 정책, 휴대게임기의 투입 등을 통해 축소된 시장규모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초심자의 이탈 추세는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시니어들을 위한 게임강좌2003년부터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형, 게임
최근 몇 년 사이 의료계에서는 과(科)명을 바꾸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방사선과는 영상의학과로, 임상병리학과는 진단검사의학과로 이미 개명(改名)되었고 최근에 소아과는 소아청소년과로 개명되었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너무 심해 정신과 학회에서는 오래전부터 개명작업을 추진해오고 있고, 정신과 학회에서는 심지어 개명추진위원회까지 만들어 작업을 벌리고 있으나 신통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거명되는 이름으로 ‘정신생활의학과’ ‘정신건강과’ ‘스트레스의학과’ 등이 거론된 바 있다. 한국 성인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1L]하이테크로 안심을 제공한다, ‘안심 핫 라인’최근 일본에서는 시니어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부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아직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으나, 업체 간의 가격경쟁으로 저가격이 확보될 경우 그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ZOZIRUSHI의 ‘안심 핫 라인’은 자녀가 부모의 안부를 ‘포트(i포트)’로,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어 크게 성공하였다. ● 이메일 서비스① 1일 2회에 걸쳐 포트(i포트)의 사용상황을 지정된
의학교육 입문검사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를 일컫는 우리나라의 시험제도인 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와 DEET(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2004년 처음 도입돼 매년 8월 한 차례 시험을 치른다. 각각 언어추론과 자연과학추론Ⅰ(생물), 자연과학추론Ⅱ(물리. 화학 등)의 세 개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2005학년도에 각각 749명과 1548명이던 MEET. DEET 응시자는 2007학년도에 2398명과 1640명으로 늘어난 현상은 현재 이공계에서 의학고시
아버지는 얼마 전 ‘스타택2004’를 구입하셨다. 제품출시가 2004년이니까 자그마치 2년이 지난 골동품이다. 그래도 아버지는 정말 만족스러워 하신다.아버지는 왜 골동품핸드폰을 구입하셨을까?돈이 없어서?감각이 남들보다 떨어져서?아니다. ‘스타택2004’만이 갖고 있는 ‘단순성’때문이다. 아버지는 그저 전화를 받고 걸면 되기에 ‘스타택2004’가 타사의 제품보다 여러 가지 기능면에서 떨어져도 오히려 대만족이시다.휴대폰의 개념을 벗어난 세계적 브랜드인 우리의 A.디카를 비롯하여 MP3 등의 디지털 기기는 물론이고 온라인 콘텐츠 분야의
‘우리와 그들, 무리 짓기에 대한 착각’을 집필한 베레비는 “당신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은 바로 당신이 속한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여러 분야의 논리를 근거로 이 같은 부족적(Tribal) 감각이 삶의 모든 국면에서 표현되는 인간 본성의 일부라고 말한다.지난 4년간 우리 사회는 모든 계층과 집단간의 반목과 갈등을 반복하면서 기존의 공동체 해체가 가속화되어 왔다. 출범당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내세웠던 현 정권의 발자취는 아이러니하게도 정치, 사회적으로 편중된 이념과 코드에 따른 편 가르기로 점철되었다. 우
오래전부터 환자의 진료 내역은 환자 본인이나 법적 대리인의 요청 없이는 공개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진료 기록은 개인의 극비 사항이고 환자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믿고 자기의 모든 의학적 비밀을 의사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비밀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정신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기록 누출은 연예인이나 정치인과 같은 공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사회에서 그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공인이 아닌 개인도 자신의 진료 내용을 가족에게조차 알리고 싶지 않은
사회복지학과 졸업을 앞둔 한 청년으로부터 지난 여름 받은 이메일의 일부이다.“…방학을 이용해서 은행 업무를 돕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일 중의 한 가지는 은행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업무를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하고서 보니 전에는 몰랐는데… 은행의 시스템이 노인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금을 하기위한 종합전표의 글씨는 너무나 작아 젊은 사람들조차도 보기 힘들고 ATM 기계 또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글자 크기도 작고 스크린을 누르는 것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1L]2005년 3월, 용인의 한 고급 실버타운에서 80대 할머니가 사우나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일이 있었다. 사건의 개요는 실버타운에 사는 할머니가 시설 내에 있는 사우나 실에 1시간 넘게 방치돼 근육과 내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내과 전문의에 의하면 고온에 오래 있어 근육이 손상을 입었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혈압도 떨어져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실버타운에 오래 근무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행동이 둔하고 근력이 없는 노인들이 원래 목욕탕에서 변을 많이 당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는 최근 15%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지난 7월 만성적인 의료보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료를 내년부터 0.5%인상하기로 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1월 55%에서 9월 37%로 급격하게 주저앉았다. 의료보험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때는 1977년이다. 전국적으로 5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과거 병원 문턱이 높았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안다. 어렸을 적 병원 신세를 자주 졌던 기억이 있다면 더 실감이 날 것이다. 매달 소액의 보험료만 내면 거의 무료
[1L]‘노년’에 대한 담론, 과거 그리고 현재2002년, 영화 ‘죽어도 좋아’가 발표됐다. 10여 년 동안 시사 다큐멘터리 PD 생활을 하던 박진표 감독의 영화감독 데뷔작이다. 배우자와 사별을 하고 혼자 살던 7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림을 차리고 사랑을 나누는 얘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루었다. 영화가 나오자 사람들은 ‘망측스럽다’, ‘늙어서 주책이야’, ‘젊은애들 보기 부끄러워’, ‘나도 남자이지만 남자인 것이 부끄럽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2006년 10월, KBS에서는 ‘노인의 성(性), 정년은 없다’는 제
내년에 건강보험료를 6.5% 인상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두고 항간에 말이 많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건강보험료 6.5% 인상을 추진했었으나 기획예산처는 내년 보험료 인상을 3%로 계산해 국고 지원금을 배당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다시 보험료 인상 타령을 하다니!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로 5,000원 내던 보험료가 10만 원으로 뛴 사례에서 보듯이 집 한 채 가진 서민은 이제 보험료 거부운동까지 거론하기에 이르렀다.정부의 인상 방침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보장성 강화와 기존의 저부담 저급여 체계를 적정부담 적정급여
우리나라의 의약품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영향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IMS헬스는 지난 3월 26일 2005년 한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7조8천900억 원으로 2004년도의 6조8천860억 원에 비해 14.6% 성장했다고 밝혔다.이는 2004년도 성장률인 13.5%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03년도 시장 규모는 6조670억 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에 그쳤던 것을 볼 때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04년을
지난 시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자주 정치 세력화를 외쳐왔다. 의협에는 다른 보건의료단체에 없는 의정회(醫政會)라는 것까지 있다. 미국의 정치학 교과서는 정치의 정의를 다양한 이익집단 간의 갈등과 투쟁을 조정하고 타협해주는 행위라고 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일어난 극단적인 의료 파업은 의사들의 사회적 위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의사들은 더는 시혜자의 권위를 누릴 수 없게 됐고, 국민의 눈에 의료행위도 시혜 행위가 아니라 일종의 서비스 행위로 전락했다. 점잖은 의사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까지 하는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