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절대 먹는 것이 아니다.2. 당신의 Bodyguard가 되고파!3. 에이, 비열한 놈이 제일 싫어.4. 내가 싫어하는 것은 색소든 것, 탄 것, 오래된 것!5. 암도 내가 막아준다.6. 난 산수를 좋아해서 공식대로 행동한다.7. 하루에 세 번 정도 한다. 야외에선 더 자주 한다.8. 요즘은 필수지! 선택은 불허야!9. Antiaging의 기본이지. (힌트를 너무 많이 줬나?)정답 : 자외선 차단제여기에 쓰는 물건이지1. 난 절대 먹는 것이 아니다.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2. 당신의 Bodyguard가 되고파!자외선은 1년
[1L]언니, 형, 오빠들께 드리는 뽀 뽀 뽀, 뽀∼나스 퀴즈! 이것은 무엇일까요?송구스럽게도 솔직히 이건 누구네 두통약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기자라는 직업이 워낙 하는 일 없이 스트레스 받는 직업이라 마감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두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두 번은 저도 한국인인지라 ‘O보린’을 으레 찾게 되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날은 바쁜 탓에 미루다 약국에 가는 걸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밤 열두시가 다 된지라 약국 문은 모두 닫혀있었지만, 집에 가는 심야좌석버스 정류장에서 늦게까지 문을 연
[1L]I. 보이지 않는 일꾼들-⑦-혀의 친구들, 침과 이빨1) 혀를 도와 음식 삼키는 침지금 눈앞에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제일 먼저 어떤 소리가 들리세요? 아마 ‘꾸울꺽’ 하고 침삼키는 소리가 제일 먼저 들릴 거에요. 지난달에 혀가 없으면 음식물을 삼킬 수 없다고 얘기 했었죠? 그런데, 여러분이 삼키게 되는 이 침도 음식물을 삼키는 데 없어서는 안될 것이랍니다. 침은 귀밑에서, 턱밑에서, 그리고 혀 밑에서 나오는데요, 우리가 맛있는 냄새만 맡아도 침을 삼키게 되는 것은 여러분 몸이 음식을 먹을 준비가
(Jackie and Brad are talking about food poisoning1).) M: Hello Jackie. I didn't see you around the office yesterday. Where were you?W: Oh, hi Brad. I was sick in bed2) all day.M: Really? You didn't come down with3)a case of the flu, did you?W: I thought that was the problem, too. But the doctor diag
Part I(男) - 분기탱천(憤氣 天)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전을 약사에게 내밀기가 죽기보다 싫은 분들, 아직 젊은데도 발기가 여의치 않은 분들! 우리가 언제부터 약물에 의존했었던가 자문해보고 고민하지 말지어다. 이제 불후의 명작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으니...1. Red books빨간 책 한번 안보고 살아온 사람이 있을까? 서울인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세운상??嶺??기웃거리며 ‘삐끼’들에게 유혹 당하기를 기다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사기 싫은데, 억지로 사야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지하세계에서 제작한 조
과학수사의 핵심, 법의학(法醫學)[1L]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개봉 한 달여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개 살인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들은 비범하기 이를 데 없는 형사와 극악무도한 범인이 쫓고 쫓기기를 반복한 끝에 늘 형사의 승리로 끝나기 마련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엔딩자막이 올라가는데도 범인이 누구인지 조차도 알 수가 없다. 안타깝게 숨진 부녀자들의 영혼은 말이 없고,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가장 큰 이유는 사건
1. 원래 머리카락에 비소성분이 많은 나폴레옹[1L]폴레옹은 정말 독살 당한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폴레옹은 독살 당한 것이 아니다.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 중인 나폴레옹에게 영국인 감시장교가 음식에 미량의 비소를 넣는 바람에 그가 사망했다고 당시 프랑스 법의학자들이 밝혔었다. 실제로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에는 일반인보다 30배 이상이나 많은 비소가 검출되었었다. 하지만 작년 프랑스의 한 과학전문지가 사망하기 10여 년 전의 나폴레옹 머리카락과 사망할 당시의 머리카락 성분을 조사한 결과,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에는 원래 다른 사람
[1L]1) 혀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과학이 발달해서 우리가 매번 밥을 해먹지 않고, 알약하나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되면 어떨까요? 물론 편리하긴 하겠지만, 맛있는 것을 맛볼 기회가 사라지겠죠? 사람의 욕심 중에 제일 큰 욕심이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라는 말이 있어요.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사람에게 있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랍니다. 이런 행복을 가져다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혀’에요. 혀의 끝 부분에서는 단맛, 혀뿌리에서는 쓴맛, 양쪽 가장자리에서는 신맛을 주로 느낄
[1R]초등학교 시절, 화장실 같은 곳엔 얼씬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예쁜 우리 담임선생님이 1년에 한번 그 예쁜 입으로 똥 얘기를 하시는 날, 이날은 바로 채변봉투를 나눠주는 날이었다.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돌아오는 이날 준비해야 할 것은 50원짜리 아이스 바의 나무손잡이와 신문지 몇 장, 그리고 약간의 배변욕구였는데... 다음 날까지 꼭 가져가야 하는 큰 것(?), 이상하게도 평소 시도 때도 없이 잘 나오던 이 녀석이 이날만큼은 고집을 부렸다. 평소보다 저녁을 많이 먹고 일찌감치 신문지에 앉아 한참이나 용을 썼는데도 다음 날 꼭
[1L]미켈란젤로와 맞먹는 실력자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티치아노는 약 80년 간에 거친 그의 예술 활동을 통해 수많은 걸작을 창출하였는데, 현재 그가 그린 것이라고 인정되는 작품만도 약 640점이나 된다. 그의 작품의 우수성에 대해 프랑스 로망파 시인이었던 고디에는 ‘그는 활력이 넘치는 예술가로 고뇌나 불안이라고는 털끝만치도 없는 힘차고 엄격성도 구비한 그림을 그리는 화??箚?극찬하였다. 그는 병 같은 병은 앓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강하고 탐스러운 신체를 지녔으며, 그의 화폭에는 언제나 건강미가 넘쳐나게 반영되었다. 따라
[1L]상에서 가장 두렵고 슬픈 것이 무얼까? 죽음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은 죽음에 대한 이해와 준비에 소홀하다. 이는 대다수 사람들이 죽음을 자신과 늘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고 노인이나 맞이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그러나 요즘에는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저승길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세상이 복잡해진 데 따른 각종 사건, 사고나 불치병 등이 자연사의 안락함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몇 해 전 개인 사업을 하다 폐암으로 사망한 정모씨(47, 동대문구 신설동) 가족은 죽음을 맞이하지 않은 비극을 톡
I. 보이지 않는 일꾼들-⑤-우리 몸을 움직이는 근육1) 힘을 내는 살, 근육[1L]얼굴을 찡그릴 때나 웃을 때, 걸어갈 때나 뛰어갈 때, 밥 먹을 때 등 조금이라도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네, 맞아요. 바로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힘 때문이에요. 하지만 힘만 있다고 해서 우리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니겠죠? 힘을 전달하는 도구가 있어야하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수축과 이완을 해 우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근육’이랍니다. 즉, 근육은 힘이 나오는 우리 몸 속의 살이라고 생각하면 되
MD: 반갑습니다. 실례될 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참 오래 사셨네요. 90세까지 살기가 요즘도 힘든데 말이죠. 아참, 지금 갑자기 생각난 건데 선생님을 뵈니 미인박명이란 말이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하, 농담입니다.나이팅게일: 농담도 잘 하시는군요. 그러고 보니 김기자님도 참 미남이시네요. 적어도 제가 젊었을 시절에는 말이죠. 지금은 그 얼굴이 통하지 않겠지만... 호호, 저도 농담입니다.MD: 흠흠, 제가 알기로는 매우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신 관계로 정말 평생을 호사스럽게 사실 수도 있었는데요, 왜
우리는 가끔, 아니 자주 줏대 없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철새’라고 부르곤 하는데, 최근 어떤 조류학자가 그런 표현은 철새에 대한 모독이라며 그런 표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사실 철새보다는 환경에 따라 자기 몸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카멜레온이 더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인간이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일단 아이들이 피곤해질 것이다. 만져보기 전까지 어디 숨었는지 대체 알 수가 없으니, 숨바꼭질 술래가 곤욕을 치를 것이다. 한편으로 강도짓을 일삼는 자들에겐 더 없는 천국이 될
[1L]군대가기 전까지만 해도 아침만 되면 아버지께 심한 꾸중을 들었었다. 당시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단칸방에 네 식구가 칼잠을 자던 시절이라, 한 사람이라도 잠을 뒤척이거나 코를 골거나 하면 온 식구가 밤잠을 설치곤 했는데, 특히, 나의 힘찬 몸부림이 다른 식구들에게 번번히 발맛(?)을 선사하곤 했기 때문이다. 잠자는 중 나의 십팔번은 180도 회전 후 다른 식구들 입에 발 먹이기였고, 아버지의 십팔번은 “너 그러다 군대가면 맨날 두드려 맞는다”라는 꾸중이었다. 그렇게 맨날 꾸중과 몸부림이 반복되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는 굵은
지난달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태어난 최초의 포유동물 ‘돌리’가 평균수명에 훨씬 못 미치는 6살이라는 나이로 조기 사망한 것은 인간 복제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미 지난해 말 인간복제 금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상태지만 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은 소위 ‘이종간 배아복제’ 실험일 것이다. 이종간 배아복제는 사람의 난자를 구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 다른 포유동물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사람의 체세포에서 추출한 핵을 치환시키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론적으로는 핵을 제거하였으므로 유전자 정보가
1) 뼈가 없다면?우리 몸은 총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몸속의 뼈는 몇 개 더 많을 지도 몰라요. 왜냐면, 원래 태어날 때는 350개 가량의 뼈를 가지고 태어나거든요. 이것들이 서로 합쳐지고, 불필요한 것은 없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어른이 되면 206개가 되는 것이랍니다. 우리 몸에 뼈가 없다는 것은 건물에 철근이 없다는 것과 똑같아요. 건물에 철근이 없다면 금방 무너져 버리겠죠? 그리고 뼈는 우리 몸 안의 여러 장기들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답니다. 게다가 뼈가 없다면 우리 몸은 손, 발조차 쓸 수 없는 돌이
전문: 최초의 여의사 엘리자베스 블랙웰(Elizabeth Blackwell: 1821-1910), 여성의 의료활동과 관련해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의대를 졸업하고 닥터(M.D.: 라틴어로 Medicinae Doctor. 영어로 하면 Doctor of Medicine)가 된 역사상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공식적인 여성 의사인 그녀를 만나봤다. MD: 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블랙웰: 영국이 고향인 저는 노예제도 폐지운동에 적극 참여하셨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생계
‘잠수’, ‘빗자루’, 고등학교 때 내 별명들이다. 요즘은 깨어 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한창 공부해야할 고등학교 때의 나는 잠자는 시간이 더 많았다. 특히 수업시간에 말이다.‘잠수’라는 별명은 잠을 하도 많이 잔다고 해서 ‘잠’과 내 이름 끝 글자를 합성해 붙여진 별명이고, ‘빗자루’라는 별명은 잠을 자면서 그 짧은 머리로 늘 책상을 휘휘 쓸어서 생긴 별명이었다.가끔 스스로 황당한 날도 많았다. 눈을 한번 깜빡이면, 국사시간이 수학시간으로 바뀌고, 한번 더 깜빡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기도 했고, 간혹 청소하는 친구들이 깨워서야
엄마의 묘약그 많은 방법들은 도대체 누가 다 가르쳐 준 것일까. 어느 날은 소주가 묘약이 되었고, 어떤 날은 빙초산에 과산화 수소를 섞은 냄새 죽이는(?) 액체가 묘약이 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또 다른 묘약을 개발중인지 신문지를 태우고 있었다. 아니, 엄마가 무슨 불장난을... 그것 또한 묘약의 재료로써 신문지를 태운 재를 이용한 색다른 묘약을 실험 중이었던 것이다. 어디 우리 엄마뿐인가. 소문에 소문을 타고 동네 아줌마들 대부분이 가가멜의 후예가 되어갔다. 어떤 가가멜은 마늘을 찧어 붙이거나 할미꽃 액을 바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