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이 말은 너무나 유명한 아프리카의 속담이다. 언뜻 보기에는 사회적인 의미로 쓰일 것 같지만 사실은 상생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제용어로 더 많이 사용된다. 지금처럼 한발 끝 낭떠러지의 의료 상황이라면 이 말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MSO 회사(병원경영지원회사)가 늘어나면서 많은 개원의가 이들에게 컨설팅이나 마케팅을 의뢰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병원 마케팅이 ‘돈이 된다’는 소문에 부동산 전문가나 유명 블로거들, 그리고 인쿠르팅 업체들까지
[엠디저널]“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 중에는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일흔인데 세탁소를 하시는 환자 수술을 했어요. 원래 수술이 있는 날이 아니었는데, 저 편해지자고 그분 사정을 모른척할 수 없잖아요. 제가 하루 쉬면 그분은 며칠 일을 못 하고, 그러면 또 생활은 그만큼 힘들어지지 않겠어요.”서울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박사, 그가 인공관절 수술의 세계적 명의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환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다.김 박사는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지금까지 2만례 이상의 수술 경험이 있으며
[엠디저널]“현대의학이 지금의 주류의학인 것은 분명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통합의학이란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의학들을 검증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활용하며 현대의학의 한 부류로 받아들이자는 의미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급성기 및 아급성기 치료는 거의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의학은 100여 년의 시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뤄왔다. 하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었던 것이 바로 암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현대의학의 발전과는 무관하게
[엠디저널]“살은 노력하면 누구나 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정상 체중으로 감량에 성공하는 경우는 5~10% 미만입니다. 비만 혹은 고도비만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의학적 지시에 따라 약물 혹은 심각한 경우 수술치료까지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통하면 반드시 체중은 감량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치료일 뿐 완치를 위해서는 이후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비만뿐만 아니라 동반 질환의 위험성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과 체중을
[엠디저널]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는 또 한 번 놀라운 과학의 진보를 이루게 되는데, 그중에 핵심을 이루는 것이 바로 ‘나노 기술(Nano Technology)’이다. 나노 기술은 10억분의 1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의 특징은 물리·재료·전자 등 기존의 재료 분야들을 횡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기술영역을 구축하고, 기존의 인적 자원과 학문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유도해 최소화와 성능향상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있다.나노 기술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2000년대 초반, 미국이나 일본 등의 선진
[엠디저널]“처음 인도네시아 람풍 지역을 섬기기로 했을 때 저희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5년씩 다섯 번, 그러니까 25년을 계획했지요. 아니 더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니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보다 열매는 훨씬 더 빨리 맺혔습니다. 그 열악했던 람풍에 현대식 병원이 생기고, 또 믿는 사람들이 서서히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이루고자 했다면 아마 5년도 채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모두가 그분이 이미 마련한 계획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엠디저널]소화기계의 명의 심찬섭 교수가 그동안 몸담았던 건국대학교 병원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심 교수는 한국 소화기 치료 내시경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소화기병 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다. 내시경 분야에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무조건 죽는다는 소화기암을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기까지에는 심 교수의 뼈를 깎고 살을 에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40여 년 동안 몸담으면서 수많은 업적의 중심에 있었던 심 교수, 그런 그가 이제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있어 쉼표 없는 세 번째 무대의
[엠디저널]한국인에게 맞는 비만 진단기준 및 비만 진료지침을 발표해 비만 치료 및 예방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대한비만학회는 지난 6일 열린 제5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한 ‘비만 진료지침 2018’을 발표했다. ‘비만 진료지침 2018’에는 개정된 비만 분류와 비만 수술 기준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고, 특히 사회적으로 비만 기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검진을 받은 84,690,131명의 성인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증
[엠디저널]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그의 저서 ‘법철학(Grundlinien der Philosophie des Rechts, 1820년)’의 서문에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날개를 편다’는 경구를 남겼다. 이 말은 ‘철학을 시사하는 은유’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부엉이가 지혜와 전쟁의 신 미네르바의 신조라는 점에서 보자면 인간이 철학적으로 가장 완성되는 시기는 바로 황혼이 질 무렵, 즉 노년기(이후 시니어라 표기한다)를 뜻하기도 한다. 인류 역사에서 과학과 문학을 포함한 모든 지식은 시니어들의 지혜를 통해 전달이 되
“그 몸매에 잠이 오냐?”“예쁜 것들은 일단 날씬해!”“보기 좋은 떡이 살찌기도 좋다!”“먹는 즐거움은 잠시, 뱃살은 영원히”[엠디저널]위의 내용은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어트에 관한 문구다.대한민국은 이미 외모지상주의에 젖어 있고 TV나 각종 광고에서는 날씬한 것은 아름답고, 뚱뚱한 것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제 날씬이 아닌 깡마른 몸매를 추구하며 현대의 이브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물론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TV 프로에서도 날씬한 연예인들의 식단을 보며 그 초인적인 인내력에 존경심을 표하
[엠디저널]“약 20만 명에 육박하는 보건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는 ‘비의료인, 간호보조인력, 간호사 대체인력’ 등 역할에 대한 자존심, 자긍심을 저해하는 시선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은 의료인만이 아닌 각각의 역할을 지닌 보건의료인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긴밀히 이뤄질 때 지켜질 수 있습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19년을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의 해’로 정하고, 간호조무사가 보건의료인 직종의 한 영역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할제고를 위한 역량강화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엠디저널]어떤 철학자는 ‘삶이란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조금씩 죽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많은 언어에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을 ‘나이 들어간다’, ‘늙어간다’ 등의 표현으로 육체의 쇠락은 불가피한것임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곤 한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 사회가 그렇게 생각하고 남들이 그렇게 사용한다면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만이다. 그러나 말이 곧 행동이 되고, 행동이 삶을 만들어간다고 했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늙어간다’라고 표현하면 그것이 바로 본인의 삶이 될 뿐이다. 그렇기
[엠디저널]“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국내 80만 명의 희귀/난치 환우를 대신해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대국민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가장 적합한 컨트롤 타워입니다. 또한 의약품 공급 이외에도 업무 영역의 확대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센터는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하겠습니다.”지난 해 관리체계를 비롯해 전 방위적인 시스템의 변혁을 시도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2019년을 맞아 보건의료서비스
[엠디저널]전 국민 의료보험 시행, 저렴한 의료비, 최상의 의료 수준까지 대한민국은 가히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이라는 대의를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온 의사들의 눈물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MD 저널은 이와 같이 자신의 지역에서 의사의 직분을 충실히 이행하며, 의사의 권리에 앞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지역 의사회의 숨은 노력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이제 2019년을 여는 첫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북단에
[엠디저널]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사람들은 건강과 더불어 삶의 질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년의 행복을 위해서는 비뇨의학과와 친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참으면 참을수록 고통스러운 비뇨기계 질환, 비뇨의학과의 문턱을 넘는 순간 행복한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을 꼽으라면 단연 암, 심뇌혈관질환, 치매를 들 수 있다. 이 질환들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거나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기
[엠디저널]현대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노인성 질환이나 암 환자는 성인인구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암 극복은 점점 요원해져 가는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현대의학과 더불어 몸과 마음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전인적인 치료법, 바로 자연의학이다.“자연의학을 대체의학이나 민간의학과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자연의학은 이미 과학적으로 근거가 확실히 밝혀진 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다만 그동안 접할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의학자들에게는 다소 확실성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있지요. 하지만 마음을 열고 한걸
[엠디저널}요즘은 누구든 몸에 이상을 느끼면 병원부터 찾아간다. 각종 검사를 통해 병명을 진단받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각종 약물이나 시술을 처방 받는다. 그런데 의사의 지시대로 열심히 약을 먹고 하라는 대로 다 하는데도 병은 도무지 사라질 생각을 안 한다. 속 시원하게 낫지도 않을뿐더러, 약을 끊자니 증상이 도져 그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약물에만 의지하다가, 마침내 합병증과 부작용이 나타나면 자포자기하는 지경에 이른다.자연치유아카데미의 환우들은 대부분 오랜 세월 동안 이 단계를 거치고
(Articulated oesophagoscope)1897년, Kelling은 연성 굴곡 식도경(articulated oesophagoscope)을 발명하였다. 이 장비는 지름 13mm, 길이 1.45cm 되는 여러 개의 금속 마디로 연결되어 있었다. 금속 마디들은 리벳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겉에 고무로 이중보호되어 있었다. 이 식도경은 숨은 금속와이어를 외부핸들로 잡아 당기면 장비가 일직선으로 펴지기도 하였다. Kelling은 그의 장비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었으며 협착된 식도를 확장시키기도 하였다. 그는 심지어 출혈이
역驛잎사귀 하나가 가지를 놓는다한 세월 그냥 버티다보면덩달아 뿌리 내려나무가 될 줄 알았다기적이 운다꿈속까지 따라와 서성댄다세상은 모두 역일 뿐이다희미한 불빛 아래 비껴가는 차창을 바라보다가가파른 속도에 지친 눈길겨우 기댄다잎사귀 하나가 기어이 또 가지를 놓는다- 김승기 作 -[엠디저널]인생은 방황의 연속이다. 가야할 길을 잃기도 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헤매기도 한다. 길이 이어지는 곳에서도, 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우리는 방황을 한다. 그것은 평생 바위를 굴려야 하는 시시포스의 운명만큼이나 잔인하지만, 그 속에서 시인은 시
한국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지 오래로 2020년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노인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약해지면서 가족과 국가의 부담은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노인의 케어를 돕는 전문 요양보호사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용인 요양보호사교육원은 지식, 기술 그리고 감성을 겸비한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을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노동부가 지정한 국비지정 직업훈련기관이다. 요양보호사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