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노바티스’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입니다. 실제로 노바티스는 한국 제약시장에서 면역이식부문 1위를 구축하고 있고, 백혈병 시장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제약회사‘노바티스’에 대해 이같이 말문을 연 피터마그(Peter Maag) 한국노바티스 사장(38)은 한국 시장에서도 노바티스의 강점을 살려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제약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제품력 우수한 파이프라인 구축이 강점노바티스 본사와는 5년전 인연을 맺은 후, 한국 노바티스 CEO로
[1L]42.195km 마라톤 출발선을 갓 지난 선수는 결코 속도를 내지 않는다. 오만한 자신감은 레이스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며 걷는 것도 아니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라톤이 끝나는 지점에서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서게 될지 그리며 한발 한발 앞을 향해 달린다.중앙대학교의료원장에 취임한 김세철 교수의 모습이 마라톤 출발선을 지난 선수와 비슷했다. 지난 달 그는 중앙대 의료원장과 흑석동 중앙대병원장이라는 두 가지 직함을 갖게 됐다. 하지만 그는여전히 진료실에서 환자와 만나고 있었다. 그가 의
[1L]“올해는 의원사업부를 강화할 것이다. 의원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중요성에 주목해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핵심 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사원들이 현장 중심의 영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개인의 능력 향상 및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진호 사장이 말하는 GSK의 올해 계획이다. GSK는 지난 해 만성B형간염치료제 헵세라, 항우울제 팍실CR, 당뇨병 치료제 아반다메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 그리고 마취제 울티바를 출시했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 계
[1L]“히키코모리(引きこもり)라 불리는 아이들은 6개월 이상 다른 사람과 말도 하지 않고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방안에서 나오지 않고 TV나 비디오를 보거나 인터넷 등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한다. 결국 사회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긴다. 은둔형 외톨이라고도 하는데 생각보다 이런 증상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히키코모리 환자 치료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동남의원 여인중 원장의 말이다. 히키코모리는 단어조차 낯설어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과 사회의 관심 밖으로 벗어난 히키코모리 환
[1L]‘산부인과 의사가 정신과 환자들에게 춤을 가르친다’ 얘기만 들어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산부인과 의사가 춤을 춘다는 것도 흥미롭고, 빡빡한 진료시간을 쪼개 환자에게 춤을 가르친다는 내용도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게 한다. 춤을 추는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식 원장. “자 앞에 있는 파트너의 손을 살짝 잡고, 앞으로 돌고 차차차…. 뒤로 돌고 차차차… 뉴욕 차차차….” 김현식 원장을 만나려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환자들과 차차차 리듬에 푹 빠져 있었다. 춤을 추
[1L]모든 질병에서 예방은 그 어떤 최고의 치료법보다 우선한다. 특히 암은 질병 자체가 갖고 있는 치명성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의료계는 예방보다는 치료에, 환자 교육보다는 질병이 생긴 후 관리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암이 발생하고 났을 때 치료는 예방에 비해 그 의미가 미약할 뿐이다. 이런 의료계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하는 대한임상암예방학회가 오는 1월 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창립한다.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암의 치료를 위해
[1L]난세에 사람들이 영웅을 기다리듯 지금 개원가는 의사들의 숨통을 트여 줄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병원 경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학술대회나 세미나가 열리면 의사들이 인산인해로 몰려드는 현상은 이러한 상황의 반증이다.최근 개원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메조세라피도 이러한 의료계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메조세라피학회를 비롯한 메조테라피 연구회 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고, 이에 사람들이 ‘일단은 가보자’는 생각으로 모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메조테라피 연구회인 ‘메조그랑프리’ 이호석 대
“요즘 너도 나도 웰빙을 외쳐댄다. 최근의 이런 웰빙 바람은 한 사람의 건강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나만의 웰빙은 문제가 있다.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웰빙이 아닐까!” 마라톤의 장점에 대해 묻자, ‘달리는 의사회’ 이동윤 회장(이동윤 외과의원)이 웃으며 꺼내 놓은 뜻밖의 대답이다. 달리는 것이 사회적 웰빙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사회적 웰빙이란 무엇일까? 마라톤을 하다 보면 길 위에서 자신보다 더 잘 달리는 사람도 만나고, 자신보다 훨씬 못
병원 접수대 앞에서 진찰을 마친 환자가 진료비가 없어 우물쭈물 한다. 환자는 11월 말이 돼야 돈이 생긴다 하고, 난감한 간호사는 은행에도 돈이 없는지 묻는다. 돌아오는 환자의 대답은 어디에도 돈은 없다는 것. 인터뷰를 위해 병원을 찾은 기자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발동해 귀를 쫑긋하고 환자의 뒷모습에 두 눈을 고정했다. 그런데 그때 원장실에서 “다음에 올 때 가져오시라 해라”라는 푸근한 목소리가 들린다. ‘봉천동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윤주홍 원장(윤주홍 의원)의 목소리였다. 환자는 돈이 생기면 그때 다시 병원을
몇 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병원들이 많은데 이들의 전반적인 평가는?모든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할 수 없다. 중국이 황금의 땅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덤벼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국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중국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합한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다. 확실한 루트를 통한 소개가 아니라, 단순한 중재자를 만난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휴메인 홀딩스가 정확한 중재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렇다. 국내 의사들에게 중국을 바로 볼 수 있는 정보를 줌으로써 손해 없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중국에서
옛 서울 강남구청 건너 강남구 논현동 266-11 주택가 중간어귀에 이르면 친환경건축시공 견본주택이자 전시장이기도 한 (주)옥토목(www.oktomok.com / 한글도메인=옥토목 / ☎02-546-0477) 사옥이 나온다. 울창한 정원수의 앞마당을 지나 사무실에 들어서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3층 규모의 회사건물 1~2층엔 몸에 좋은 옥(玉)과 흙(土), 나무(木)들로 아우른 웰빙전시장이 마련돼 있는 까닭이다. 사무실 옆 시공견본 방과 거실, 욕실 등의 건자재들은 ‘친환경’그대로다. 자연의 기(氣)와 향긋한 냄새, 포근한
2000년도부터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의약분업 전 우리 회사의 제품구조는 OTC(일반의약품)대 ETC(전문의약품)비율이 6:4였다. 하지만 이제는 3:7 정도로 비율이 달라졌다. 일반의약품이 위축되는 시장 상황에서 이러한 제품구조가 회사 매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외에 우리회사를 대표하는 제품인 겔포스엠이나 용각산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겔포스엠은 20~30대를 파고드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고혈압 치료제 ‘BR-A-657’을 개발하고 있는데, 완제품은 언제 출시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