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는 것 남 영 은 인사동 골목길 이층처마 끝 매달린 빗물에술 한 잔 맺혀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진다는 것 배우지 못하네순서도 없고그저 움직임 없이 기다릴 뿐만개에 다다를 때멀리서 흔들리는 푸른 잎사귀내버려 두고 바라보곤 하지 때론 되돌아보며환하던 시절 그려보기도 하고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순간나지막이 숨 괴고 있다는 걸어둠을 지탱하는 달빛의 무게로 보게 되지 길이 없어도 길섶 되어 떨어진다곱디고운 동백 화안한 꽃잎으로도낮은 곳으로 향한다 진다는 건 피어나기 위한 숭고한 울음이다 ===========================
[엠디저널] 하루를 자도한 움큼도 지워지지 않는가난과 고통이 내게도 있었다 웃는 학생을 보면행복해서 웃는 친구와행복하기 위해 웃는 친구가 나는 보인다 웃음 뒤에 가려진 그늘은쉽게 해결하지 못해 마냥 슬프다가도 다만 말할 뿐이다.지금을 견디고 있는 것만으로넌 이미 훌륭한 사람이라고 출처_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시집)
개심사 청벚꽃 남 영 은 눈빛 깊어 보이는 해사한 모습흘러내리는 청백의 꽃송이쌓아둔 생각의 무게켜켜이 피고 또 피워낸다 마음 보듬어 주는 개심사마음 열고 기다리는 청벚꽃경지* 에 얼굴 비추고솔바람에 기대어겹겹이 속마음 비운다 감춰둔 이야기 슬며시 꺼내청벚꽃 그늘 아래스쳐간 인연과한갓지게 걷고픈 봄 햇살 기품 있는 사월의 소리청아한 피안앵*으로 다가와극락으로 이끄는마음 기꺼이 맑혀주는 개심사 청벚꽃 * 경지 : 개심사 마음을 비춰보라는 연못.* 피안앵 : 극락을 떠올리게 한다는 꽃을 의미.불가의 스님들이 벚꽃을 지칭할 쓰는 말 ===
보행자의 안전하게 걸을 권리를 보장하고, 전국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건물 붕괴 등의 위협을 감시하고자 출범한 '보행자안전 시민행동연대'의 초대 대표에 전 언론인 김병수 씨가 선임됐다.신임 김대표는 현재 라이트홀딩스 대외협력이사로 재직 중이며, 매일경제신문 등 주요 언론사에서 약 15년간 전문기자를 역임했다.
[엠디저널] 습관처럼 일을 하다몸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찬물로 샤워도 하고낮잠도 청해보았으나한번 오른 열은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애써 무시하고 카페로 놀러와조용한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책 속의 문장에 한없이 눈길을 두고끄적이는 내 글자에 정성을 쏟으니 온데간데없이 열이 사라졌다.마음의 병이었나 보다 출처_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시집)
[엠디저널] 영국 워릭대 연구팀에 의하면 인간은 돈이 있다고 해서 다 행복한 것은 아니고 일에서의 성취감 만족스런 결혼 생활, 건강등이 행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인간이 살아가는데 진정한 행복을 창출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고 결론지었다.1. 희망 비전기대감과 성취욕2. 심리적, 경제적 여유일상생활의 풍요와 평화로운 행복3. 배려, 친절좋은 인상과 친밀한 행복감4. 사랑, 좋아함좋은 관계와 지속적인 인연을 바라는 행복감5. 용서, 포용력상대방을 이해하고 동정하는 행복감6. 상호 커뮤니케이션, 이해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지난 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1 클라우드 산업대상' 우수 클라우드 기업 부문에서 이유엔(주)-메디통(조수민 대표이사)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행사로 메디통은 의료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통한 의료계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엠디저널] 솔거가 그린담쟁이넝쿨 속에겨울 달이 들어와벽화가 되었다 새가 날아들겠다.
[엠디저널]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의료진 및 관계자 분들을 응원합니다.저희 MD는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의료 전문 잡지로의 책임과 품격을 지켜 나아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MD저널 임직원 일동 -
수원 강남여성병원은(원장 성영모)은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 2시30분 수원 강남여성병원 1층 로비에서 “수원시 팔달구,장안구 방범기동대 봉사자및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성영모원장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 봉사자 및 자녀에게 봉사상 9명 모범 장학생 21명 총 30명에게 각 50만원 1,500만원을 전달했다.2019년,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이어지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영진 국회의원(경기 수원시병/더불어민주당)을 비롯 강신구 수원
어릴 적 품었던 소중한 꿈들과 경험들을 모아 빼곡이 옥수수알 채우듯 새로운 문학 소원상자에 담은 글, “달려라 의순”이 세상에 나왔다.아름다운 가을 동강의 풍경을 모습을 담아 강원도 영월인으로서 살아온 자부심을 갖고 의정활동를 해온 정의순 의원이 자신의 나이 어린 소녀시절부터 어머니로서,육남매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달려라 의순”이라는 새 책으로 펴냈다.정의순 의원은 오는 11월17일 오후 2시 강원도 영월군 청소년수련관 3층 봉래홀에서 “달려라 의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정의순 의원의 시집 ‘달려라 의순“은 늦은 나이에 같이 참여하
언젠가 한 틀 속에서육신과 혼령으로한 생을 지낸 사이였을까?정감의 눈빛 그렁그렁한재회의 커플 같다
MD저널 송영용 대표가 지난 1일 잡지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송대표는 1999년 월간 ‘MD’저널을 창간하여 22년동안 국민들에게 의료 지식과 건강 정보를 제공한 공로로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대통령 표창은 여장잡지 월간 ‘퀸’과 월간 ‘오가닉 라이프’를 발행한 전재성 ㈜ 매거진 플러스 대표이사가 받았다.이외에도 친환경, 주택, 야외활동(아웃도어),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 문화발전에 기여한 10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엠디저널] 지난 7월 중복 무렵, 강릉 여행 중, 경포호수를 한 바퀴 돌고 강릉역까지 걸어오면서 땀을 식힐 겸 주변 솔숲 경관이 아름다운 ‘초당 고택’엘 들렸다.‘강릉 草堂洞 古宅’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시인 허난설헌이 태어난 집터로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로 배치돼 있는데 바깥과 구분하는 담이 있다. 사랑채 옆에는 사랑 마당과 구분하는 담을 안팎으로 쌓아서 안채에서의 시선을 차단하고 있다. 예전엔 양반 댁에만 심었다는 능소화(凌霄花)가 사랑채 담장을 슬쩍 넘보며 웃음 짓고 있었다. 능소화가 이토록 ‘애절하고 은근한 관
[엠디저널] 국내 글로벌 의사 육성의 요람인 거창국제학교가 한국 의사국가시험에서 매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외국 의과대학 졸업생 중 거창국제학교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국내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2021년도 한국 의사국시 예비시험’에 전세계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응시해 총 4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중 헝가리 데브레첸 의과대학 졸업생 10명이 대거 합격자 명단에 올려 글로벌 의사 양성의 근원지로서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비율로는 23%에 달하는 수치에
신세계요양보호사교육원과 강동현대요양보호사 교육원은 9일 ‘함께하는 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서 신세계요양보사교육원 이소진원장(사진 가운데) “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했다.
아라메디칼그룹(대표 윤성민)은 9월5일(일) 서울숲 SKV1타워 1103호 세미나실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의사 경영자가 되다”를 타이틀로 “더 오프닝 프리미엄 개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윤성민 대표의 ‘2021년 성공하기 위한 개원전략’의 특강을 시작으로 ▲성공하는 개원 브랜드는 어떻게 나오는가?(한미선 컨설턴트) ▲병원채용 전략(노경빈이사) ▲개원노무계약시 주의할 점 등이 발표됐다.
김세영(내과 전문의, 의학박사)천사의 날개를 가진 새들에게만은총을 베푸는 건 아냐하늘이 있는 줄도 모르는 땅붙이에게도바람의 손이 따서선물로 떨어트려 주는 거야
[엠디저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원에 2020년 7월 1일 오픈한 27홀 규모의 라싸골프클럽이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싸골프클럽은 1,000고지 한북정맥의 중턱 고원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Forest 코스로 코스설계는 화산, 지산, 몽베르, 블루원상주 등 다수의 골프코스를 설계한 권동영씨가 하였다.‘라싸(Lassa)’라는 말은 티벳의 수도를 가리키는 명칭이며, 티벳고어로는 ‘신들의 땅’을 의미하는데 레이크, 밸리, 마운틴 3개의 코스는 샹그릴라에 도달하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상징하도록 설계를 하였다.가장 낮은
김세영(내과 전문의, 의학박사)물결일까바람결일까마음결일까가물가물, 아른아른, 너울너울잊어버렸던 시간의 꿈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