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경피수분손실도와 피부수분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미용 개념을 넘어서 의료적 ‘피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주력하겠습니다”최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과 팩 등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관련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그러나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 자체에 대한 기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항상 파악하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피부 건강의 핵심은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겨울의 기나긴 밤어머님하고 둘이 앉아옛 이야기 들어라나는 어쩌면 생겨나와이 이야기 듣는가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을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대중가요 ‘부모’는 멜로디가 부드럽고 노랫말에 포근한 느낌이 든다. 김소월(金素月, 본명 김정식, 1902~1934년)의 시에 서영은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다. 어머니와 자식 사이의 따뜻함이 묻어난다. 서영은은 코미디언 ‘비실이’ 서영춘의 친형으로 김소월 시에 멜로디를 붙여 가요로 만드는 작곡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1989년 3월 21일 일본 동경의대 부속병원에서 62세로
달과 연계된 사람 몸의 리듬 중에 가장 현저한 영향을 받는 것은 수분과 관련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즉 사람의 몸은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지구상의 바다와 강물이 달의 인력에 의해 밀물과 썰물의 현상이 일어나듯이 사람의 몸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달의 인력이 생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더불어 지구의 전자장(電磁場)을 매개로하는 달의 간접적인 영향에 의한 것으로 이러한 현상을 미국의 의사 리버(Arnold I. Lieber, 1978)는 생체간만(生體干滿, biological tide)이라 하였다
상속세율이 최고 50%에 달하다 보니 보유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 상속세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상속세 과세표준액이 30억 원을 초과하게 되면 50%의 세율로 상속세를 부과하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걱정만 할 필요는 없다. 배우자공제 등 제반 공제를 활용한다면 상속세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상속재산이 10억 원 이하인 경우를 알아보자.상속가액이 10억 원이라는 것은 총 상속재산 중에서 부채 등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즉, 상속재산이 아파트 한 채뿐인 경우 상속
조카 결혼식에 가려고한복을 꺼내 살피다가무슨 생각이 들었는지아내는 속눈썹을 붙이고 싶다고 했다퇴근하여 집에 오니아내의 눈매가 검어졌다속눈썹이 어떠냐고 살포시 눈을 감는데아주 작은 깃털로 된 날개 한 쌍 생겨있다아내는 멀리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참고 사는 모양이다신혼부부는 외국으로 여행 떠나고며칠이 지나지도 않았는데한 올 한 올 떨어져 나간 아내의 속눈썹은어디로도 날아갈 수 없는 성긴 날개로 변했다큰 형님의 막내아들 광의가 지난 2월에 결혼을 했다. 광의는 조카들 중에 나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들 한다. 나도 큰 형님을 닮았고 조카도 제
최근 환자의 전원과 관련하여, 환자를 보내주는 의료기관과 환자를 받는 의료기관 사이에서 환자 전원의 대가로 금품이 수수된 것이 문제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라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의료법 제88조 제1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생화학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Trends In Biochemical Sciences지에서는 2015년 7월호의 주제를 “당질 코드의 마법”으로 정했다. 표지 배경으로 아름다운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은 독일 그림 형제의 동화 에서 따온 것이다.실루엣으로 비춰지는 소녀는 가난하지만 마음이 따뜻하다. 그녀가 가진 것이라고는 옷 한 벌과 빵 한 조각이 전부였는데, 그것조차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준다. 이윽고 캄캄한 밤이 되어 하늘을 올려다 본 순간, 수많은 별들은 은화가 되어 떨어
축복의 계절 5월!흐드러진 꽃들과 충만한 햇살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는 계절에 가정의 달 행사가 가득하다. 바쁜 일상 중에도 문득 햇살 좋은 벤치에 앉아 꽃 내음 맡으며 한 낮의 여유를 부릴 때면 행복이 특별한 곳에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꽃구경 나온 가족들의 환한 웃음을 지켜보며 행복을 느낀다. 매일 만나도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닮은 아이를 키우며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이런 것이 행복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런 행복조차 쉽게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바
통합기능의학을 정통적으로 구사하는 병원은 많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개념을 도입한 시도는 곳곳에 존재하며, 이는 통합기능의학연구회에서 10여 년 전부터 예측한 바대로, 항노화, 비만, 노인의학, 피부미용 영역 등으로 퍼져나가며 꽤나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것들은 Micropractice로써 의원의 수익경로를 좀 더 확장시켜주는 시너지 종목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더 큰 환자군과 수익을 목표로 본격적인 통합기능의료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기존과는 다른 임상적, 경영적 쇄신을 고민해봐야 한다.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면
우리 몸속을 들여다보면 세포들이 모여서 세포 차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능을 하는 기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들은 기계 부속품처럼 단순히 배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배전판의 회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세포가 조직을 이루고, 조직은 기관, 기관계, 장기를 만들고, 장기는 시스템을 형성하여 우리 몸을 만든다. 세포, 기관, 기관계, 장기 등 모두가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상호 협동의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저마다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의존하여 자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생명을 유지
‘야다손씨피지선모반’이란 피지샘모반, 기름샘모반, 지선모반, 야다존지선모반으로 불리며, 두피 또는 드물게 안면에서 볼 수 있는 표피성 모반으로서 사춘기 또는 성년기 초기에 성장하고 드물게 기저세포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신생물로 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출생 시 머리 및 얼굴에 발생하는 과오종으로 다양한 표피와 피부부속기로 분화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은 종양으로 30세 이전의 젊은층, 특히 10세 전후에 호발한다. 임상적으로 병터는 편평하며 대부분 털이 없는 피부색이나 황색의 판이지만, 사춘기
커닐링구스(Cunnilingus) 구강성교란? 입술, 혀, 입 등의 모든 구강기관으로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 어원은 라틴어의 cunnus(명사/여성 생식기), lingere(동사/핥다)에서 왔다.여성이 남성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커닐링구스를 받은 여성들은 모두 자신이 남성에게 귀한 대접을 받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느낀다. 그녀의 마음에 상처가 있더라도, 그와 싸웠거나, 시댁문제로 마음이 시끄럽더라도, 그런 시끄러운 마음이
정신과 의사다 보니 정신이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사람들은 몸이 어떻게 하면 건강해지는지는 잘 안다. 하지만 정신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정신도 몸과 마찬가지다. 정신이 건강해지는 일이나 습관을 반복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이런 일이나 습관을 ‘영혼의 비타민’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아래 열여덟 가지는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들이다.1. 반응을 건강하게 하는 것2. 부탁과 거절에 자유로운 것3. 인사를 잘하는 것4.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5. 약속을 지키는 것6.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7
대한병원협회는 6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보험심사 및 원무행정’ 연수교육 개최와 더불어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7박8일간 유럽 5개 의료기관을 견학하는 ‘해외 선진의료기관 연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심사 및 원무행정' 연수교육은 7월부터 시행되는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심사청구 효율화 방안(서울대학교병원 차영미 보험심사팀장) ▲삭감분석 후 보완청구 및 재심사, 이의청구 사례(고대안암병원
세계당뇨병연맹(IDF)이 2040년 당뇨병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약 6억42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30개 국가 중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 3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당뇨병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약 1천5백여명의 당뇨병 전문의, 기초의학자, 연구자,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국내외 전문가
정성민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맡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한 제91차 대한이비인후과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특히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진 이번 학술대회는 이비인후과 세부 전공 각 분야에서의 해외 석학들을 초빙하여 학문적 성과와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훌륭한 학문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그동안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발전된 임상 및 학술 지견의 활발한 교류
단백질, 비타민C와 함께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젊음을 되찾게 하는 또 하나의 열쇠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s)’ 이다. 동맥경화가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지만 그 발단은 바로 혈관의 산화다.피토케미컬은 산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액이 굳는 것을 막고, 혈액을 맑게 만드는 작용도 한다.피토케미컬은 그리스어의 식물이라는 ‘피토(phyto)’와 화학성분의 ‘케미컬(chemical)’의 뜻이 합쳐져 ‘식물이 만들어 내는 화학성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피토케미컬이란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냉장고나 가전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부품을 갈면 된다. 상하수도나 가스관도 낡으면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고장 나거나 낡았다고 해서 통째로 갈 수는 없다. 그동안 노화로 인해 혈관에 생기는 문제는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이제 혈관도 충분히 노력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혈관내피세포 회복’ 과 ‘콜라겐’ 이다.◆ 혈관 나이를 되돌리는 첫 번째 포인트는 EPC 활성화 최근 들어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혈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혈관내피세
우리 몸에서 가장 긴 혈관의 길이는 무려 12만Km, 이것은 지구를 무려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길이로 온 몸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장기 가운데 질병이 있어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 ‘침묵의 장기’ 라는 표현을 하는데, 혈관 역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인체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혈액을 흘려보내며 끊임없이 일하는 장기, 하지만 막상 혈관이 침묵을 깨는 순간에는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심혈관질환’ 과 ‘뇌혈관질환’ 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사망원인
[엠디저널] 겨우내 웅크렸던 꽃과 나무, 그리고 잠자던 동물들까지 기지개를 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따뜻한 햇살과 상큼한 바람까지 모두가 반갑지만 유독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으니 봄만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봄철피로증후군’이 바로 그것이다.지루하리만큼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두껍고 무거운 외투는 벗어버리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으니 마음도 훨씬 상쾌하다.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기도 수월하고 입맛도 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조금만 활동을 하면 이내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다. 의욕도 쉽게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