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6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보험심사 및 원무행정’ 연수교육 개최와 더불어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7박8일간 유럽 5개 의료기관을 견학하는 ‘해외 선진의료기관 연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심사 및 원무행정' 연수교육은 7월부터 시행되는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심사청구 효율화 방안(서울대학교병원 차영미 보험심사팀장) ▲삭감분석 후 보완청구 및 재심사, 이의청구 사례(고대안암병원
세계당뇨병연맹(IDF)이 2040년 당뇨병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약 6억42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30개 국가 중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 3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당뇨병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약 1천5백여명의 당뇨병 전문의, 기초의학자, 연구자,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국내외 전문가
정성민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맡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한 제91차 대한이비인후과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특히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진 이번 학술대회는 이비인후과 세부 전공 각 분야에서의 해외 석학들을 초빙하여 학문적 성과와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훌륭한 학문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그동안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발전된 임상 및 학술 지견의 활발한 교류
단백질, 비타민C와 함께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젊음을 되찾게 하는 또 하나의 열쇠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s)’ 이다. 동맥경화가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지만 그 발단은 바로 혈관의 산화다.피토케미컬은 산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액이 굳는 것을 막고, 혈액을 맑게 만드는 작용도 한다.피토케미컬은 그리스어의 식물이라는 ‘피토(phyto)’와 화학성분의 ‘케미컬(chemical)’의 뜻이 합쳐져 ‘식물이 만들어 내는 화학성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피토케미컬이란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냉장고나 가전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부품을 갈면 된다. 상하수도나 가스관도 낡으면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고장 나거나 낡았다고 해서 통째로 갈 수는 없다. 그동안 노화로 인해 혈관에 생기는 문제는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이제 혈관도 충분히 노력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혈관내피세포 회복’ 과 ‘콜라겐’ 이다.◆ 혈관 나이를 되돌리는 첫 번째 포인트는 EPC 활성화 최근 들어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혈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혈관내피세
우리 몸에서 가장 긴 혈관의 길이는 무려 12만Km, 이것은 지구를 무려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길이로 온 몸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장기 가운데 질병이 있어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 ‘침묵의 장기’ 라는 표현을 하는데, 혈관 역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인체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혈액을 흘려보내며 끊임없이 일하는 장기, 하지만 막상 혈관이 침묵을 깨는 순간에는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심혈관질환’ 과 ‘뇌혈관질환’ 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사망원인
[엠디저널] 겨우내 웅크렸던 꽃과 나무, 그리고 잠자던 동물들까지 기지개를 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따뜻한 햇살과 상큼한 바람까지 모두가 반갑지만 유독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으니 봄만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봄철피로증후군’이 바로 그것이다.지루하리만큼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두껍고 무거운 외투는 벗어버리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으니 마음도 훨씬 상쾌하다.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기도 수월하고 입맛도 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조금만 활동을 하면 이내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다. 의욕도 쉽게 잃어
[엠디저널]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다. 따뜻한 햇살도 좋고, 부드러운 바람도 상쾌하다. 그 어느 것 하나 반갑지 않겠냐만 꼭 그렇지도 않다. 그 반갑지 않은 불청객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춘곤증'이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오후만 되면 눈꺼풀은 천근만금이다. 매사에 의욕도 잃고, 별일도 아닌데 짜증내기가 일쑤다. 그러니 업무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이러한 증상을 우리는 ‘춘곤증(spring fever)’이라고 부른다.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몸이 나타내는 이상반응이다. 봄마다 반복되는 증상,
대한치매학회와 한국치매가족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 춘계학술대회에서 배우 박철민 씨를 ‘아름다운 기억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아름다운 기억 캠페인'은 치매 환자와 치매 관련 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우호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자 대한치매학회와 한국치매가족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앞으로 6개월간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철민 씨는 전국 건강 강좌, 질환 홍보 영상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속세는 전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그 세율이 높다. 우리나라는 과세표준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50%를 적용하나, 일본은 5억 엔 초과인 경우 55%를 부과하기 때문이다(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전체 상속재산에서 불산입 또는 비과세재산을 공제하고 인적공제 등 제반공제를 하고 난 과세표준에 대해 일정한 세율을 매기는 방법이다).우리나라 상속세율은 5단계 누진세율을 적용한다.따라서 상속재산이 많을수록 누진과세를 당하게 되어 높은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비오는 날 북촌에 가면 까페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흐려진 인물들마주앉아 따뜻한 입김을 내 뿜는 찻잔을 들고 있네창가의 식물들도 없는 귀를 기울여 듣고 있네Take out Americano Caramel Macchiato Capuccino비오는 날 북촌에 가면밝은 불빛이 창밖을 내다보네유리벽에 그려진 거미줄에 맺혀있는 것들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고추억의 사진들불빛을 되비치며 한 번 더 흐려지네밝고 따스한 북촌 까페후배 이비인후과 의사 중에 사진작가가 있다. 미친듯이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는 말을 들을 정도이다. 이런 표현은 듣기
지난 기고문에서는 개원을 준비하는 경우와 상가건물 임차하는 경우 생각해볼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다음으로 우리 병원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병원의 명칭표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전할지에 대해서 알아보자.저는 비뇨기과 전문의인데 주로 피부과 시술을 하는 의원을 개원하고 싶습니다. 간판에 ‘OO피부과’로 표시해도 좋을까요?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는 의료기관의 명칭표시판에는 의료기관의 명칭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의료기관이 명칭을 표시하는 경우 의료기관의 종류에 따르는 명칭 앞에 고유명칭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따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저마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혹여 검진을 받는다 해도 기계적으로 검진하는 시스템에 제대로 하는 것인지 불안하기만 하다. 또한 준비되지 않은 검진 진료로 인해 다른 곳에서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기 마련. 이런 모든 고객들의 불편함을 모두 수용하고 대학병원 급의 첨단장비와 각 과별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종합검진센터가 있다.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MCC종합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 검진 및 전문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 의료 시스
처음에 남녀는 사랑을 해서 만났고,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을 했다. 그런데 살다보니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수유를 하고, 그리고 일이 바빠지면서 피곤하고 이러다가 저러다가 매일 하던 섹스를 일주일에 1번하고, 한 달에 1번하고 그리고 1년에 1번하면서 점점 섹스리스가 되었다. 그러면서 서로 가족이 되었다. 이제 애들이 부모의 도움이 없이도 살 수 있고, 정신없이 살던 것도 조금 정리가 되었다.여자는 피곤하지 않으니까 성욕도 생기고, 남자도 여러 가지 일을 겪고 가정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깨닫게 되어서 부인과 잘
소아 및 청소년 정신과 의사가 되려면 우선 어른들을 치료하는 일반 정신과 의사가 되어야 한다. 그런 후에 다시 2년간의 수련이 필요하다. 그만큼 어린 아이들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어른들을 재는 잣대로 아이들의 행동을 지레 짐작하여서 판단하다가는 인정사정도 없는 자식, 앞날이 답답한 자식, 아무데에도 쓸데가 없는 자식 등등의 비난을 퍼부어서 아이의 자존심을 깎아내린다.그래서 결국은 부모의 예언대로 사회의 실패자로 전락될 수가 있다. 나를 찾아오는 많은 부모님들께 나는 꼭 한 가지를 기억하시라고 신신당부한다. 지금 부모님이 보시고 있는
김도향, 창밖에 떨어지는낙엽 보고 작사·작곡·취입1980년 대학가 ‘최규하 대통령 주제곡’…주부들에게도 큰 반향‘한국 CM송 대부’, 도사, 기인 등 여러 애칭 속에 음악 삶 활발어느 날 난 낙엽 지는 소리에 / 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죠그냥 덧없이 흘러버린 / 그런 세월을 느낀 거죠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 그렇게 살아버린 내 인생은우~ 바보 같은 내 인생 / 철없던 내 인생 내 인생*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흘러버린 세월을 / 찾을 수만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좋을까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
수많은 걸작작품을 남긴 프랑스의 조각가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은 그의 작품 보다 훨씬 더 많은 여성 편력의 일화를 남겼다. 그중에서도 뜻있는 사람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한 젊은 유망한 여류 조각가를 사랑하고는 헌 신짝 버리듯이 하여 원통하고 분해 정신병자가 되어 반생을 고통을 벗어나질 못하고 헤매다가 세상을 하직하게 하여 만인의 공분을 사게 하는 사실이 있다.까미유 클로델(Camille Claudel 1864~1943)이라는 조각가 지망생이 공부를 하려고 파리의 에콕 데 보자르라 예술학교에 입학
약국에서 연세 많은 환자들을 만나게 될 때, 많은 분들이 입이 말라서 힘들다고 호소하는 걸 듣게 된다. 혓바닥이 갈라지고 쓰라린다고 하시는 분들, 입과 목까지 아파서 고통스러워하시는 분들도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침이 안 나와서 씹기도 넘기기도 힘들어 하시고, 심지어 음식 맛을 못 느껴서 식욕도 없다고 하신다. 물을 마셔도 입마름이 없어지지 않고, 때론 약을 먹을 때 식도에 약이 달라붙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일 때도 있다. 구강에 침이 나오지 않아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며 이차적으로 염증까지 유발시
시중에서 구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양질의 보충제(그림 16, 17)를 처방 시, 에스트로겐 대사의 호전을 관찰할 수 있다.다음은 50세 유방암환자에서 xenoprotX, OncoPlex 등을 복용 후 에스트로겐 대사 결과이다. 2OH E1 40.8%,16 OH E1 32% XenoprotX, Oncoplex 복용 후 2OH E1 51.3%,16 OH E1 20.1%로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환자의 경우 환경 호르몬인 phthalate,음식으로 들어오는 제초제 등을 좀 더 주의시켜야 한다. 마지막으
암은 33년 째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히며 생명을 위협해 오고 있다. 하지만 암을 검사하는 CT, 내시경 등의 검사가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말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최근 혈액만으로 6대 암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암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소량의 혈액으로 6대 암의 위험도를 검사하는 ‘스마트 암검사’스마트 암검사는 서울의대 병리과 김철우 교수가 아래 서울대학교 암 연구소 MRC와 공동연구로 개발된 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