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그동안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개발 및 연구단계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결과를 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늘 바이오산업은 늘 아쉬움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막연한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그 시작은 바로 지난 5월 순수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된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무막줄기세포가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되면서부터다.이로써 세계적으로 우리의 기술을 인
[엠디저널]대한통증학회는 1986년 ‘통증은 병’이라는 대명제 하에 지금까지 통증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통증의학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이르렀고, 또한 매년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초일류 학회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학문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통증 환자는 고령화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학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후진적 의료전달체계로 인해 통증의학이 제대로
[엠디저널]지금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2019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768백만 명 정도 되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건강에 관련하여 정보 또한 넘쳐난다. 하지만 무엇인가 정리되어 있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 무엇인가 한 가지는 선택하고 그것을 붙들고 살아간다. 가족 중 누군가 질병에 노출되면 삶의 질과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긴다. 삶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부와 명예도 건강을 잃으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며 평생을 본인
[엠디저널]‘일하는 사람들을 이롭게! 대한민국을 새롭게!’를 모토로 사업장의 보건관리와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켜온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이하 직업건강협회)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꾸준히 매진해온 직업건강협회는 명실공히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최고의 직업 건강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지금의 ‘직업건강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거쳐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아르바이트생, 특수고용근로자, 취업준비생, 그리고 구
[엠디저널]“이곳에 개원하기 전까지 신당동에서 12년 동안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보험 위주의 질환 치료를 하고 싶었어요. 당시 생각은 7대 3 정도라고나 할까요. 사실 저는 피부나 대사질환, 그리고 비뇨기질환을 주로 보고자 했는데, 지역적인 특성 때문인지 미용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환자가 많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용의학을 주로 하는 병원들이 몇 년 새 셀 수 없이 늘어나다 보니 질환 위주의 의원은 자연히 외면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픈 환자와 함께 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자리로 오게 되었습니다.”하
[엠디저널]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민족의 얼 되살리기에 앞장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시니어 의사들이 민족혼을 되살리기 위한 역사 기행을 떠났다.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클럽(운영위원장 김인호)은 지난 16일 시니어 의사 회원들의 여가활동 및 친목 도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기행, 의사시니어클럽 천안독립기념관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 기행은 지난 2월 23일 실시된 ‘의사시니어클럽 예술 산책: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 특별전, 대한 콜렉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3
[엠디저널]FIFA가 주관하는 U-20 남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을 치르던 날,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든 관중이 선수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일 때 모니터가 아닌 매의 눈으로 객석을 지키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바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석한 서울시의사회의 회원들로 박홍준 회장을 비롯한 박명하·홍성진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오승재·경문배 정책이사를 중심으로 이날 있을 수 있는 긴급 사고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센터’를 설치한 것이었다.‘서울시의사회 의료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밤 11
[엠디저널]인간은 살면서 수 없이 통증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발목이나 손이 접질리거나, 의자나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상처가 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각종 질병도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보통 통증은 충격이나 병을 원인으로 한 2차적 증상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통증 자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만성적인 통증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대한통증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엠디저널]‘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이 말은 너무나 유명한 아프리카의 속담이다. 언뜻 보기에는 사회적인 의미로 쓰일 것 같지만 사실은 상생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제용어로 더 많이 사용된다. 지금처럼 한발 끝 낭떠러지의 의료 상황이라면 이 말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MSO 회사(병원경영지원회사)가 늘어나면서 많은 개원의가 이들에게 컨설팅이나 마케팅을 의뢰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병원 마케팅이 ‘돈이 된다’는 소문에 부동산 전문가나 유명 블로거들, 그리고 인쿠르팅 업체들까지
[엠디저널]“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 중에는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일흔인데 세탁소를 하시는 환자 수술을 했어요. 원래 수술이 있는 날이 아니었는데, 저 편해지자고 그분 사정을 모른척할 수 없잖아요. 제가 하루 쉬면 그분은 며칠 일을 못 하고, 그러면 또 생활은 그만큼 힘들어지지 않겠어요.”서울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박사, 그가 인공관절 수술의 세계적 명의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환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다.김 박사는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지금까지 2만례 이상의 수술 경험이 있으며
[엠디저널]“현대의학이 지금의 주류의학인 것은 분명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통합의학이란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의학들을 검증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활용하며 현대의학의 한 부류로 받아들이자는 의미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급성기 및 아급성기 치료는 거의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의학은 100여 년의 시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뤄왔다. 하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었던 것이 바로 암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현대의학의 발전과는 무관하게
[엠디저널]“살은 노력하면 누구나 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정상 체중으로 감량에 성공하는 경우는 5~10% 미만입니다. 비만 혹은 고도비만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의학적 지시에 따라 약물 혹은 심각한 경우 수술치료까지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통하면 반드시 체중은 감량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치료일 뿐 완치를 위해서는 이후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비만뿐만 아니라 동반 질환의 위험성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과 체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