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 3위를 차지하는 호발암으로써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국내 대장암 발생건수는 26,79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5%를 차지하여 위암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고, 남자에서는 15,911명으로 위암, 폐암에 이어 3위, 여자에서는 10,879명으로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역시 3위를 차지하였다. 대장암의 80% 이상은 전암성 병변인 선종성 용종으로 시작하여, 5~10년간 ‘선종-선암’ 과정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선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을 예방할 수
[엠디저널]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대장암 발생이 가장 많은 나라로 등극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184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 인구가 10만 명 당 45명으로 세계 1위(2012년 기준. 2위 슬로바키아 42.7명, 3위 헝가리 42.3명)를 기록했다. 현재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더 높아질 것이며, 2030년이 되면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IARC는 예측했다. 하지만 그보다 심각한 문제는 대장암 사망률이다. 지난해 9월
[엠디저널]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훈풍이 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미리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분주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10월 4일 연세의료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에서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를 주제로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전우택) 추계 학술대회가 성료됐다. 전우택 이사장은 “지금껏 한반도 통일 보건의료에 대한 학자들의 개인적인 연구는 있었지만,그것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우리 학회가 이러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
[엠디저널] 타고난‘최고의 금수저’제왕들은 얼마나 오래 살았을까. 하긴 의학과 공중위생이 발달해 있는 요즘과 평균 수명을 비교하는 일 자체가 무리이지만, 온갖 진귀한 음식과 약 등을 섭취했을 왕들의 수명은 궁금증을 더한다. 우리 역사에서 제일 오래 장수한 왕으로는 고구려 시대의 장수왕을 꼽을 수 있다. 광개토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은 약관 18세에 즉위해 무려 79년 동안 재위하며 넓은 영토를 경영하다 97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마지막 왕조 조선시대는 어떠할까. 조선조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에 불과했다. 태조 이성계부터 마지막
오늘 따라 지는 해가 왜 저다지 고운지붉게 타는 노을에 피는 추억 잔주름에 고인 눈물 하루에도 열 두 번씩 그리운 고향엎어지면 코 닿을 듯 가까운 고향 아 ~ ~ ~ 오마니 아바지 불러보는 평양아줌마서산마루 지는 해는 어김없이 넘어가고무심하게 오고가는 그 세월이 타향살이 어언 반평생 가고파도 갈 수없는 북녘 내 고향한 맺힌 휴전선이 원수더라아 ~ ~ ~ 대동강아 모란봉아 불러보는 평양아줌마[엠디저널]북한 배경, 북녘고향 노래로 시름 달래한반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 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
[엠디저널]매독(梅毒)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라틴어 모두 시필리스(Syphilis)라고 한다. 그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시필루스」라는 젊은 양치기 청년에서 시작된다. 시필루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제단을 몰래 없애고 그곳에다 자기가 섬기는 양치기의 신의 제단으로 삼았고, 그 때문에 아폴론의 노여움을 사서 저주와 천벌로 병에 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이 병이란 것이 매독이었던 모양인데, 그 당시에는 정확한 병명이 붙었던 것이 아니다. 그 청년의 병의 경과가 천벌로 혹독했기 때문에 그 청년의 이름 ‘시필루스’가 ‘시필리스’라는
아들이 돌아오는 금요일 저녁 낯선 식당에 앉아 10년 쯤 전의 저녁을 떠올리다가 잠시 먹먹해지고20년 쯤 전의 저녁을 떠올리다가다시 풀어지고토니 로마스, 마켓 오, 빵집 미고이미 문 닫은 정든 장소들 생각나고 기민함일까 유연함일까 가벼움일까 수익을 쫓아 밀려왔다 빠져나가는 자본의 생리를 궁금해 하면서자본가가 되지 못한 아비로서과분한 두 아들을 기다리는 텅 빈 금요일 저녁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은 젊은이들의 시간이다.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의미에서 불금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우리 집 사정은 좀 다르다. 지방 근무를 하는
[엠디저널]황진이씨는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다. 한 채는 본인이 직접 거주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전세를 주고 있다.그런데 두 집 중 한 채를 양도할 계획이 있다.하지만, 두 채 모두 양도 차익이 많이 발생해서 어느 것을 먼저 팔아도 양도소득세를 피할 수 없게 될 처지에 놓였다.특히 1가구 2주택의 경우 최고 52%(주민세 포함 57.2%)까지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게 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전세를 준 아파트의 경우 양도차익은 무려 7억 원이나 된다.이럴 경우 양도소득세는 장기보유특별공제(4년 보유: 12% 공제)를 감안하
금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세텍(SETEC)에서 피부과학연구재단(재단이사장, 서성준 교수)이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허밍아이엠씨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 네오팜•동구바이오제약•에스트라•동아ST(피부건강의날)가 협찬하며 9월 16일(일)까지 열리게 된다.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는 현대의 다양한 피부질환과 높아진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상품과 정보가 범람
[엠디저널]정부의 신산업 규제 완화의 흐름 속에,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 2018)가 그 막을 올렸다.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K-HOSPITAL FAIR는 전시회를 비롯해 세미나, 정책토론회를 통해 병원계가 고민하는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등의 정부부처를 비롯,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단체 인사들이
[엠디저널]외래에서도 호흡기 환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중 세분의 경우를 예를 들어 보고자 한다.# 환자 A는 70대 남자분이다. 젊었을 때 광산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신분이라 직업병으로 폐섬유화를 진단받고 비록 자가 호흡은 하시지만 중등도의 호흡곤란과 천명 등을 보이신 분이셨다. 폐기능의 저하 외에도 여러 증상들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병원에서 특별한 치료 없이 일상적인 관리를 받고 계신분이었다.# 환자 B는 50대 여성이다. 어릴 때부터 비염, 천식 등으로 잦은 호흡기 질환을 앓았으며 나이가 들수록 기관지 확장증 내지
[엠디저널]비타민 B12는 조혈작용, 신경계 및 심혈관계 조절 기능 등 다양하고 결정적인 대사 과정에 저변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만큼, 관련 질환의 해법을 논할 때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하는 허브가 되었다. 하지만 해법 과정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비타민 B12 혈중 농도 측정만으로 속단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비타민 B12와 긴밀히 맞물리는 메틸화 대사는 여러 기여 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코딩하는 유전자들의 변이, 활성화 여부에 따라 결과는 광폭의 행보를 보일 수 있다. 비타민 B12 혈액 내 측정을 통합기능의학에서 전적으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