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온 사람들 중에 자식과 잘 맞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겐 둘만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한다. 여행을 할 때는 굳이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거나 둘만의 대화를 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물론 자식이 부모와 여행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식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식에게 여행지 선택을 맡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이렇게 여행을 떠나는 부모들에게는 여행을 통해 뭘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보다는 그냥 무작정 떠나보라고 조언한다. 물론 이렇게 얘기하면 부모들은 난감해 한다
[엠디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능형바이오 시스템 설계 및 합성 연구단’(단장 김선창)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방선균에 존재하는 항생제 생산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 및 조절 기작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조병관 교수(한국과학기술원)가 책임자인 공동연구팀은 미래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생명공학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 6월 2일자에 게재되었다. 공동연구팀 조병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방선균을 이용한 항생제 생산을 이해하기 위한 시스템적 분석의 지평을 열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 벨레상스 호텔 3층에서 진행될 ‘2016 코리아바이오플러스’ 행사에 대한 사전 등록신청을 받는다.코리아바이오플러스는 국내외 최신 바이오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지난 해 2회 행사에 약 1,000여 명이 넘는 산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국내 대표 바이오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 행사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과 공동 주최예정이며 세 개의 포럼으로 구성하여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바이오의약 글로벌
대한가정의학회(회장 박홍서, 이사장 양윤준)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는 최근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의결된 촉탁의 관리체계 개선을 환영한다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31일 장기요양위원회를 통하여 촉탁의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촉탁의를 지역의사회가 추천하고 유관협회에서 촉탁의 교육을 관리하며, 촉탁의 인건비를 행위별수가제로 산정하여 방문비를 포함 전체 인건비를 공단에서 직접 의사에게 지급하는 내용으로 촉탁의 제도 개선안이 의결되었음을 밝혔다.그 동안 촉탁의 인건비는 장기요양보험수가의 포괄수가제에 묶
한의학의 의료적 규제가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규제학회는 9일 전경련회관에서 ‘진입규제와 규제의 타당성’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첫 번째 세션에서 ‘한의의료 진입규제와 타당성 진단’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먼저 배재대학교 경제학과 김진국 교수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규제의 타당성 검토: X-Ray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한의사와 의사가 동일한 질병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이원화된 의료제도에 기인한 구조적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권한을
사단법인 약침학회(MAPI: Medical Association of Pharmacopuncture Institute, 회장 강대인)에서 발간하고 있는 JAMS(Journal of Acupuncture & Meridian Studies)가 지난 4월 미국 톰슨로이터(Thomson-Reuters)사에서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의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에 등재됐다.ESCI는 2015년 11월 8일(미국시간 기준) 톰슨로이터사가 Web of Science(Core
- 총 17개국 소아 및 성인 심장 의사 50여 명 참가- 심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엿보여- 선천성 심장질환의 심장 병리 세미나인 3-Day Seminar와 LA 어린이병원 업무협약 맺는 행사도 열려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노영무)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6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2016 APCIS: 조직위원장 서정욱)'이 6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국제 심장 심포지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은 ‘Gut, the Second Brain in Mind-Body Interac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오전에 열린 연수교육에서는 ‘임상뇌파 인증교육’으로 ▲Comprehension of Epileptic Seizure Disorder과 ▲Partial Seizures까지 두 개의 세션을 준비했다.오후 학술대회에서는 ▲Mutual Visiting Program, 그리고 ▲Basic Comprehension o
“서울백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병원의 경영이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투자를 계속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서울백병원 염호기 원장은 개원 84주년을 맞던 6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 정상화를 위해 각골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염 원장은 실제로 취임 1주일 후 워크숍을 통해 “병원의 이익보다 부서의 이익이 우선시되고, 개인적인 이기주의가 여전히 존재하는데 ‘사람이 부족하다’, ‘공간이 부족하다’, ‘장비가 없을 일을 없다’늘 말들을 하는
김용만 첫 취입, 대히트… 노래 배경지 2가지 설(說)인천 옹진군, “인당수는 백령도 부근”… 심청각 건립전남 곡성군, “심청 출생지”… 해마다 심청축제 열어전오승(예명 세고천) 작사·작곡의 ‘효녀심청’은 가수 김용만이 불러 대히트했다. 4분의 4박자 룸바풍의 이 노래는 효성이 지극한 심청을 그린 곡이다. 가사는 고전소설 ‘심청전’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눈이 먼 아버지를 위해 어부들에게 팔려가는 딸 심청의 모습이 영화필름처럼 이어진다. 심청이가 ‘공양미 300석을 바치면 아버지
대전식약청장 등 30여년 공직경험 접목, 유관기관·단체 교류·협력 앞장間納 등 유통구조 정상화, 신제품 빠른 시장진입 지원, 협회업무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사 및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회원사에 대한 협회의 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 의료기기산업 규제 개선은 물론 정부를 포함한 유관기관·단체들과의 국내·외 교류·협력도 강화해 대외활동을 실효성 있게 펼치겠다. 특히 지구촌시대를 맞아 회원사들의 외국진출을 돕고 의료기기 제조·수입사의 동반성장을 꾀하도록 다리역할을 하겠다.”홍순욱(60) 사단법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
1994년 창립이래 국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한국의료 질향상학회 (회장 오병희)는 '환자안전법의 제정과 병원의 대응’의 주제로 2016 봄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7월 환자안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정부, 국가산하기 관, 의료기관, 환자단체 등 각 관련 부처의 강연과 입장을 한 자리에서 청취할 수 있게 진행 될 예정이다. 임태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근거기반 보건의료의 핵심 가치”를 기조강연으로 시작하여,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 경영자의 ‘환
[엠디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대뇌신경계 신경세포의 조울증 유발과 관련한 중심 단백질의 핵심(Hub) 역할을 규명하였다.[용어해설] [▲조울증 : 우울증과 조증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기분장애 (mood disorder)의 일종으로, 감정조절에 이상이 생겨 지적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신경정신질환.]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미래창조과학부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장성호 교수팀(서울대학교)이 신경정신질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nArgBP2의 이상 발현이 흥분/억제신경전달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박기환)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 26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5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성과로 국내 의학발전에 주목할만한 연구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분쉬의학상은 공정한 심사와 오랜 전통으로 '국내 의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권위있는 의학상으로 자리잡았다.‘분쉬의학상 본상’은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 1인에게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는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서경근 회장(서경근비뇨기과)은 인사말을 통해 “외래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비 중 하나가 초음파 기기지만 전공의 때부터 체계적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 많은 회원들이 2%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고자 학회 태동부터 계속해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개최해 초음파에 대한 기본 술기와 판독, 그리고 치료에서 활용까지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서 회장은 “
국내 최대의 연구용 실험기기 및 의료기기 제조, 유통, 서비스 기업 ㈜대한과학(대표 서정구)은 헬스케어 신제품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집속초음파치료) 장비인 ‘Liftera’의 K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서) 인증이 최근 완료되어 출시를 위한 다음 절차에 들어갔다.대한과학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식약처(KFDA) 의료기기 품목허가 취득까지 완료되면 동일한 과정을 통해 올해 초 정식 런칭한 체성분분석기 ‘InBalance 300’과 함께 두 종류의 헬스케어 장비를
세계 최초의 척추 통증 치료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렸다.대한통증학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62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과 함께 ‘국제척추통증학회 제1회 학술대회(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Spinal Pain, 이하 ICSP 2016)를 창설해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대학교 화순캠퍼스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대한척추통증학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도 공동으로 참여한 ICSP 2016에는 세계 2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통증치료기술과 학회의 역
대한골대사학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4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및 제2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다공증 분야의 국내외를 통한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골대사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대한골대사학회 양규현 회장(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에는 메르스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골다공증은 이제 국가적인 과제가 되면서 회원들의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며, “지방 연수교육에도 참여율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의사들의 관심을 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2016년 21차 학술대회를 실시했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유진홍 회장은 “본 학회는 20주년을 맞은 지난 해 메르스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고, 이를 극복해 내면서 학회가 한 단계 더 높게 성장하는 계기를 얻었다”며, “우리는 의료관련 감염이 개별 의료기관만의 사안이 아니고 국가적인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임을 절감하고, 이에 따라 의료기관 내부에서는 원내 위기 대응에 있어서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외부적으로는 정부 보
크론병 환자인 직장인 김민석씨(가명?31)는 얼마 전 지하철 출근길에서 갑작스런 변의를 느꼈다. 김씨는 황급히 열차에서 내려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길게 늘어선 줄에 식은땀이 흘렀다. 다급해진 김씨는 앞에 서있던 사람들에게 질환을 밝히고 양보를 부탁했지만 사람들은 “나도 급하고 바쁘다”며 그의 호소를 외면했다. 다행히 한 남학생의 배려로 먼저 화장실을 쓰긴 했지만 자칫 옷을 버릴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이처럼 수시로 급작스러운 복통과 설사에 시달린다. 변의를 오래 견디기 힘든 질환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