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여러 신체 부위가 있지만 코는 그중 가장 자주 출혈이 발생하는 부위다. 무릎이나 손가락 등은 물리적인 힘으로 인해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지만 코는 다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양의 피가 난다. 대체 왜 코에서만 유독 피가 빈번히 나는 것일까. 코에 유입되는 건조하고 찬 공기가 흔한 원인비(鼻)출혈은 ‘코피’라 불리는 증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씩 겪는 일이다. 코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인체의 첫 관문으로 하루에도 많은 양의 공기가 코 점막을 통과하게 된다. 이때 인체 바깥의 공기는 호
[엠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전문의약품인 배란유도제와 피임제를 불법 판매한 산부인과 의사 장모씨(남, 41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또한 ‘선택임신시술’을 희망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배란유도제 등을 판매하고 해외 의료기관에서 ‘선택임신시술’을 받도록 알선한 업체 대표 민모씨(남, 47세)도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조사결과 의사 장씨는 2014년 3월경부터 2015년 1월경까지 의약품 제약업체 또는 의약품 도매상에서 구매한 배란유도제 등 전문의약품(약 2,760만
문정섭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7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문 교수는 2016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 대한민국 국가 내시경 질 관리 프로그램 효과 및 비용 부담에 대한 피드백 조사 연구'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내시경 검사에 대한 필요성과 개선점을 담아내 우수한 연구 활동으로 평가받았다.이 상은 매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소속 학회에서 우수논문 1편을 추천받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최종 심사해 수상자를
[엠디저널] 쉽게 피곤해지는 여름에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다양한 컬러의 과채를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근 밝혀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녹색 푸드는 즐겨 먹지만 보라색 푸드는 가장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보라색 속에는 안토시아닌, 퀘르세틴, 플라보노이드 등과 같이 몸에 매우 유익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 속 산화 작용을 막아 노화를 늦춰주고, 기억력을 개선시켜 준다. 노령화에 접어든 한국사회에서는 필수 식품인 것이다. 특히 기분을 조절해주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우울증 향상에도 도움을 주
이태리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1927년 제약회사로 창립된 브라코 그룹은 Imaging, ACIST 및 Health service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분야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3,400여명의 직원이 함께 하고 있다. 연간 약 1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의 약 9%를 영상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약 1,8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CT 및 X-ray 영상, 자기공명영상(MRI), 조영
[엠디저널]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과 질병 원인 구명에 기반이 될 한국인 단백질 표지 염기서열이 분석됐다.서울대병원 곽수헌·박경수 교수팀과 서울의대 김종일 교수팀은 한국인 1,303명의 엑손 영역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한국인 특이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 또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유전자 질환 변이를 분석했다.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수행된 전체 엑손 염기서열 분석 중 가장 큰 규모의 연구다. 유전자 변이 특성 구명은 다양한 인종적 특성 및 질병 기전 연구는 물론 임상 진료에서 질병 원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람
[엠디저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인 ADHD(주의력결핍 –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진단 및 치료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정신과 전문의가 찾아가는 ‘마음다스리기’강좌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학생-직장인을 위해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정신 건강 교육정신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의 치료는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특히 ADHD는 소아청소년 질환이라는
[엠디저널]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공동 제1저자 강동완)와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인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공동 제1저자 소민)의 공동 연구팀은 패혈증 동물에서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항산화, 항염증 작용이 탁월한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과도한 면역 반응에 의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렴, 요로감염 등의 감염이 초기에 조절되지 않거나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특히 노인에서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전세계적
의료관광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체류비용이 높아서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중동지역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009년 5월 1일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의료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회화가 출간됐다.우리 정부에서는 2020년 100만 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 목표를 하고 있으며, 의료시스템 글로벌 진출 약 200개 확대와 의료관광산업의 약 1조원 이상의 외화 획
백반증 환자의 삶의 질이 건강한 일반인들에 비해 저하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피부과학교실 김명신 교수팀이 상계백병원에 내원한 104명의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측정하고 여러 임상 요인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했다고 17일 밝혔다.백반증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저하되어 있었고,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 치료를 제외한 증상과 감정상태, 일상생활, 여가생활 측면에서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백반증 환자의 삶의 질은 유병기간이 길수록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DHC KOREA가 동아제약 ‘가그린’과 함께 DHC 제품 구매 시 마다 가그린라임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DHC는 동아제약의 ‘가그린’과의 제휴를 통해 DHC 제품을 1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휴가 시 필수 아이템인 가그린라임 키트를 100% 증정하는 이벤트를 DH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가그린라임 키트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DHC 제품 구매 시 마다 중복 증정이 가능하다.DHC 제품 전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는 ‘가그린라임’ 키트는 여행이나 외출 시 휴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이영욱∙최종수)은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하는 방법인 ‘세포배양 삽입체를 이용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세포의 분리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기준 분리방법보도 저비용으로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세포 재생과 분열, 분화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 현재 재생의학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 지방, 탯줄, 태반 등 성체 조직에서 얻는
[엠디저널] 양악수술이란 아래턱과 위턱의 균형을 잡아 얼굴 전체의 비율을 잡아주는 수술로 안면비대칭, 주걱턱, 무턱 등 턱 뼈와 치아 불균형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본래의 치료목적보다 미용목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턱관절 부정교합(K07, K1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5년 새 약 40% 증가했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통해 양악수술 또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미뤄 짐작 할 수 있다(2012년 23만734명→2016년 31만9,755명). 하지만 본래의 치료 목
한양대학교국제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3일 로비에서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헌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광현 한양대학교병원장, 김근호 부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해외환자 진료의 선두 의료기관으로 우리 병원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 시리즈 추가본을 펴냈다. 연구원은 지난 해 9월, ‘응급의료 편’을 시리즈 첫 권으로 발간했으며, 그간 꾸준한 작업을 통해‘내과(심장), 산부인과(산과), 정형외과, 신경외과’의 네 권을 선보였다.연구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 시리즈에서 의료소송 판결문을 살펴 사고의 원인 및 주체별 재발방지 대책, 환자와 보건의료인 모두가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각 주제별 책자마다 세브란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 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 암이 진행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으로 발견 당시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20% 이내이다. 또한 수술이 가능한 환자들에서도 육안상 완전 절제 후 미세 전이에 의한 재발률이 높고, 췌장암의 조직병리적 특성상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기 때문에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의 경우 특히 예후가 불량한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국소 진행성 췌장암은 평균생존이 1년 미만, 전이성 췌장암은 약 6개월 미만으로 알
응급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응급실’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를까? 드라마를 통해, 뉴스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응급실이 어떤 공간인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응급실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고성과 신음소리, 야전병원 같은 혼란함, 긴 기다림과 비싼 비용을 떠올리는 이도 많다.저자는 서문을 통해 응급실도 결국 사람이 있는 공간, 사람이 치료하고 사람이 치료받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쉽게 보이지 않는 응급실 속 인간에 대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기총)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박미정 교수는 ‘한국 청소년에서 지질농도의 추세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인자’ 연구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한국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 관련 387개 학회로부터 지난 한 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한국과학기술 위상 강화에 기여한 논문을 소속 학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한 후 과기총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다.박교수는 1995
국내의료진이 뇌종양 수술을 시작하는 젊은 신경외과 의사를 위한 ‘뇌수막종 및 신경초종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전자교과서(Active e-book)를 발간했다.스마트기기의 발전과 함께 요즘 젊은 의사들은 종이로 된 책이나, 출력한 논문을 읽는 것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을 통해 논문과 전자책(e-book)을 읽는 것이 더 편해진 시대가 되었다.또한 e-book 형태의 도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돼 활용되고 있는데, 뇌와 신경계 질환을 수술하는 신경외과학을 포함해 의학 분야에서도 여러 종류의 e-book이 만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가 지난 5월 대전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34차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하재구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The association of low-energy spine fracture and vitamin D inadequacy: A case control study’이다.논문의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고령환자들의 척추 골절에서 그 빈도와 원인에 대한 연구로 80%이상의 환자들에서 비타민 D가 현저히 부족하며 이로 인해 저에너지성 골절인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이 호발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