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데일리] 생체 내 환경을 모사한 나노 표면을 이용하여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세포(췌장베타세포)를 획기적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용어해설] ▲나노표면 : 나노(10-9 m) 수준의 구조를 갖는 표면 (예: 머리카락 두께의 1/1000 크기가 100nm임) ▲췌장베타세포 : 체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선도연구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김종훈 교수(고려대), 김동성 교수(포항공대) 공동
파킨슨병 환자 2명 중 한명은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린 지도 몰라 파킨슨병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KMDS)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앞두고 ‘파킨슨병 조기 진단 필요성’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이 리서치는 파킨슨병 환자의 진단 시기와 시기별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 2016년 3월부터 5개 대학병원 신경과에 내원한 파킨슨병 환자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52%에 달하는 255명은 파킨슨병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킨슨병인지 몰랐다”고 응답했다. 또 파킨
[엠디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암 치료에 중요한 세포막 수용체*의 새로운 분자 변형과 작동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분석기술을 통해 분자 단위 수준에서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용어해설] 세포막 수용체 : 세포 표면에는 호르몬을 포함한 여러 가지 외부 인자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백질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그런 특이적 결합을 매체로 하여 세포 내에서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는 단백질이다.류성호 교수 연구팀(포항공대)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 과 Tissuegene Inc. 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6차 2016년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새틀라이트(Satellite) 런치 심포지움에서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TM(InvossaTM)의 한국과 미국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심포지움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 CTO (최고기술책임자) 이범섭 박사가 진행한 한국 3상 결과 및 미국 2상 장기 임상 결과
대한노인의학회는 3일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2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회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학술대회 및 치매 교육에는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노인 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하면서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 의학의 메카로 자리를 굳혔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행사에 앞서 “그간 의료계는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 이에 따른 의료일원화 문제, 의료인 행정처분시효에 관한 의료법 개정뿐 아니라 총선 이후 논의가 본격화 될 원격의료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성의학자들의 최대 학술대회인 ‘14th ‘Congress of Asia-Oceania Federation for Sexology(이하 AOFS 2016)’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Think Sexual Rights, Talk Sexual Health’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5개국(Australia, China, Hong Kong, India, Indonesia, Japan, Korea Kazakhstan,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항암치료로 인한 심리적, 육체적 고통에 관한 삶의 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5개 주요 병원(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제일병원)에서 치료받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 143명(1회 재발 60명/2회 재발 29명/3회 재발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재발성 난소암 환자들은 ‘재발’을 ‘죽음’보다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이 꽤 또는 매우 걱정된다’는 환자는 72.7%로, ‘죽음(42.6%)
[엠디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헌팅턴씨 퇴행성 뇌질환 원인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고 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용어해설] ▲헌팅턴씨 병(Huntington’s disease)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환자의 손발이 마치 춤을 추는 것과 같아‘헌팅턴 무도병’으로도 알려져 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교육부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송지준 교수팀(한국과학기술원)이 하버드 의과대학 성인식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헌팅턴씨병의 원인인 단백질 3차원 구조와 단백질 구조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
피부과 전문의가 기능의학으로 병을 고친다? 얼핏 들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실제로 질병 가운데 기능의학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바로 피부질환이다. 그 어떤 과보다도 난치병과 불치병이 많기 때문이다. 피부과에 기능의학을 접목해 몸과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곳, ‘비타클리닉’을 찾았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생긴 부작용으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가장 반깁니다. 병은 고칠 수 없는 의사를 만나면 불치병이 되는 것이고, 힘들고 어렵게 고치는 의사를 만나면 난치병이 됩니다. 피부병뿐만 아니라 모든 병이 마찬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좋아서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는 아픔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눈물을 닦느라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마음속에 기쁨을 잃지 않는다. 바로 자신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과거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신생아들 가운데 정상아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능이 떨어지고, 결국은 평생을 정신지체자로 살아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유도 모르고 병명도 뚜렷이 없던 당시에는 할 수 있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제4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 2016) 및 제21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2012년 개최 후 2013년 ICMRI로 확대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학술대회는 MR 관련 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MR 국제관련학회로 매년 참가국 및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올해는 교육 세션까지 305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 논문은 84편도 함께 포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조강연, 초청강연, 심포지엄, 구
[엠디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는 “급성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표적 영상 진단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김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학, 화학, 기계공학, 광학 등 다학제 연구의 결실이며, 실험용 생쥐, 대형동물(토끼)에까지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치고 인체 적용 또한 조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용어해설] ▲고위험 동맥경화반 : 동맥경화반은 동맥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살면서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다치고, 병들고, 끊임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리고 그 고통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의사다. 그런데 과연 의사는 어디까지 사람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과연 의술로 모든 것을 위로할 수 있을까. 병과 함께 따라오는 고통과 근심의 그림자를 끊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이 바로 문학이다. “학교에서는 의사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좋은 의사가 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요. 졸업을 하고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나서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의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떤 의
[엠디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그래핀 소자로 만든 다기능 센서를 활용하여 혈당 농도 측정의 정확도를 높인 당뇨패치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IBS 나노입자연구단(단장 현택환)에 따르면, 기존의 당뇨패치는 땀 속의 당 함량을 측정해서 혈당을 계산하는 데 반해, 금번에 개발한 패치는 땀 속의 당 함량과 더불어 땀의 온도와 산성도 등을 동시에 측정하여 정확도를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래핀 소자에 산성도, 습도,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결합한 다기능 센서 시스템을 부착하
일반적으로 산업간호사라고 하면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간호인력은 대부분 병원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병원 외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산업 현장의 일선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산업간호사’들이다.일반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은 근무 시간에 약간 아프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두통이나 오한 등의 경미한 증상도 실제 작업 현장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산업보건관리자, 즉 산업간호사다. 한국산업간호협회
[엠디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생체 내에서 항암제 처리에 따른 인체모낭의 변화 반응을 확인해 항암제 유발 탈모의 병리 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혔다.한국연구재단은 교육부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은 권오상 교수팀(서울대)이 면역결핍 마우스에 인체모낭을 이식하여 정상적인 생장기로 자라도록 한 뒤에 항암제를 투여하여 생체 내에서 항암제에 반응하는 인체모낭의 변화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용어해설] ▲면역결핍 마우스(immunodeficient mouse): 선천적으로 유전적인 결함에 의해서 면역 반응이 결핍된 마우스로 인체모낭 등 장기
오르가슴을 유발하는 자극의 강도나 종류는 여성마다 다양합니다. 어떤 여성은 성교하는 동안에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반면에, 어떤 여성은 손이나 입으로 주는 자극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여성이 똑같은 반응으로 똑같은 시간에 오르가슴을 느끼거나, 같은 자극을 했을 때 같은 반응이 나오면 치료에 대한 프로토콜이나 치료약이 있을 텐데 이상하게도 오르가슴은 사람마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시점이나 방법이 다릅니다. 더 신기한 것은 같은 여성과 같은 방식으로 섹스를 해도 어쩔 때는 느끼고, 어쩔 때는 못 느낀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엠디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뼈의 형성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 하였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ERC)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팀이 신호 전달체계(윈트신호전달체계)의 흐름을 막는 단백질(CXXC5)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뼈의 형성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용어해설] △ 윈트신호전달계(Wnt signaling) : 다양한 생리/병리현상을 조절하는 주요 세포신호전달계로 암, 골다공증, 상처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요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17일(목) 코엑스 3층 E홀에서 ‘스마트헬스케어 코리아 2016’을 개최한다.국제 의료기기 병원 설비전시회(KIMES 2016, 키메스)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4개 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하며, 코트라의 의료바이오 융합 설명회인 ‘2016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GBMP)와도 연계해 진행된다.KIMES 최초로 의료기기를 넘어 미래 라이프 스타일 비전의 장이 될 스마트
TV나 신문과 같은 언론 매체를 통해 꽃다운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뇌사에 빠졌다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여러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떠나는 장기기증자들의 소식을 접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일부의 예일 뿐 실제로는 아주 많은 대기자들이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해 12월 30일 의료를 통한 인류애를 실현하고, 장기이식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이식센터를 열었다. 장기이식센터는 동대문병원에서부터 20년간 쌓아온 장기이식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구용 센터장을 주축으로 한 신장이식팀, 홍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