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땀, 가려움증,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현대인들은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발에 땀이 나도 습기가 발산되지 못해 무좀에 잘 걸린다. 무좀(백선)은 피부가 곰팡이에 감염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발에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하지만 보통 무좀은 발을 씻지 않아 생기는 더러운 질환이라는 오해를 받기 때문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많다. 차병원 차움 피부과 최유진 교수의 도움말로 여름철 더욱 신경 쓰이는 무좀에 대해 알아본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최근 들어 스포츠와 레저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기치 않은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얼굴 부위와 치아 쪽 외상이 많다. 얼굴은 신체 중 완전히 노출된 부위로 심각한 타격을 입기 쉬운 데다 한번 손상된 치아는 자연 회복이 안 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대처와 응급 처치의 골든타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대처법과 예방법에 대해 잘 숙지해 두어야 한다.◆ 스포츠 활동 중 다치는 경우 많아... 특히 20대 젊은층 주의과거에는 얼굴 및 치아 쪽 외상이 주로 교통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017년 4월 정기 현지조사 결과에 따른 11개 부당청구 사례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심사평가원은 관련법령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청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지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부당청구 사례를 지난 5월부터 공개하고 있다.4월 정기 현지조사는 4월 10일(월)부터 28일(수)까지 약 2주간 83개(현장조사 73개소, 서면조사 10개소)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77개 기관에서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서면조사의 경우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최근 모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의 결핵 확진으로 발생 된 원내 결핵 감염사태와 관련하여 의료기관 종사자 결핵검진과 치료가 시행되어 원내 감염에 대한 걱정이 없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즉각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도 제2, 제3의 원내 결핵 감염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정부에서는 결핵환자 감소를 위해 의료기관을 포함한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의무화 하는 등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서수길 교수팀이 염증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억제기전을 작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염증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염증성 장 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을 포함한 중증염증질환에는 일반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치료반응률이 낮고 전신 면역약화로 인한 감염 및 암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효과적이면서 염증부위에 선택적인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생체 내 염증제어기전의 핵심 인자인 면역조절효소 인돌아민2,3-이산화효소는 과도한 염증반응
[엠디저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간경변이 있는 대장암 환자의 경우 간경변이 없는 대장암 환자에 비해 5년 생존율이 실제로 낮지만 MELD-Na 점수가 10 이하로 유지되는 경우, 간경변이 없는 환자와 비슷한 생존율을 보이므로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서울대학교병원 외과와 공동으로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국 과학잡지 플로스원(PLOS One)의 2017년 6월 호에 게재되었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엠디저널] 수면무호흡은 중장년층에서 많고 어린이나 청소년층에서는 잘 없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녀가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이 있어도 피곤해서 그러겠지 하며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업 뒷바라지도 중요하지만 한 번쯤 자녀의 수면 양상을 유심히 살펴 이상이 보이면 즉시 진료를 볼 필요가 있다.◆ 자녀 스스로 수면무호흡 알아채기 힘들어 부모 확인 필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5년간(20
지난 7월 5일 올해 최초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야외에서 작업 도중 경련을 일으켜 제주도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이 환자는 내원당시 40.9도의 체온을 기록했고 4차례의 심정지를 일으켰으며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 후 중환자실에서 소생 후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 사망했다.그 동안 제주도에는 연일 국민 안전처에서 제주 도민을 위해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폭염대비 주의를 당부하였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은 사망률이 최고 80%에 달하는 심각한 환경응급질환으로 사고 후 대처는 이미
[엠디저널] 맨발에 샌들을 신는 더운 여름이 왔다. 여름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계절이다. 샌들을 신다가 발에 상처를 입어 당뇨발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당뇨발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당뇨발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되지만, 대개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생한다. 말초혈관질환으로 다리부위의 혈액 흐름이 방해되어 세포재생능력이 낮아지고,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져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상처가 생겨도 발견이 늦다. 자율신경병증으로 피부 보호 능력이
연일 게릴라성 장맛비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각종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최근 피부질환으로 다녀간 환자 수가 4월 대비 6월 이후 약 20%가 증가하였으며, 여름철 다양한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 역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이 처럼 여름철 피부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자외선과 온도, 습도의 증가와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이며, 주로 감염성 피부질환과 흔히피부가 탄다고 표현하는 피부 손상이 대표적이다
제16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비뇨기과 교수(1957년생)가 임명됐다. 제12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산부인과 교수(1959년생)가 선임됐다. 임기는 2017년 8월 1일부터 각각 2년.신임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했다.연세대 의대를 졸업(1982년)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이대동대문병
[엠디저널] 흔히 여성이 출산의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콧구멍에서 코끼리가 나오는 것과 같다’는 말로 표현하곤 한다. 이는 얼핏 들으면 단순히 여성의 고통을 대변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통으로 그치지 않고, 여성의 몸에 큰 부담을 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여성의 몸은 출산을 위해 호르몬의 변화 뿐만 아니라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골반의 근육이나 골반을 지지하는 힘줄이 약화 될 뿐만 아니라 질의 근육도 같은 증상을 겪어 질을 이완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6일 북서울시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보건교사 전문성향상을 위한 학생의 신체화 증상 다루기’라는 주제로 생명문화버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의료원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명문화버스 프로그램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일선 교사와 청소년들 사이의 소통여건을 강화 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서울 전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참여 캠페인 프로그램이다.서울의료원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일선 보건교사
[엠디저널] 어느 날 혈변을 보거나 점액변,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점액변이나 흑색변, 최근 배변 습관의 변화(정상적인 변을 보던 사람이 점차 설사나 변비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함),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혈변을 본다는 것 외에는 통증이나 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장암을 의심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의 도움말로 직장암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직장암이란 직장에
강남 차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모바일영수증, 처방전을 발행한다. 모바일영수증, 처방전은 모바일 발급 서비스 ‘마이트리’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종이 영수증과 처방전을 가지고 직접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팩스를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종이 영수증 폐기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적고, 연간 300만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어 30년생 나무 3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부인과 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 24개국 42명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정책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4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he 14th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연수과정은 2004년에 처음 시작하여 공단이 보건복지부, WHO/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및 UNESCAP(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등과 협력하여 주최
간 이식 후 조절 T-세포(regulatory T-cell)를 이용, 면역 관용을 유도하면 18개월 후에는 면역억제제를 완전 중단할 수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와, 간 이식 후 장기 생존에 대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7일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 ‘이식관용 명지 국제 미니 심포지엄’(The Myongji International mini-Symposium on Transplantation Tolerance)의 연자로 나선 일본 St. Mary Hospital 연구소의 Satoru Todo 박사(사진)가
[엠디저널]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최강국 교수와 윤용철 교수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분당서울대학교 헬스케어혁신센터에서 열린 제 4회 환태평양 외상학회(Pan Pacific Trauma Congress: PPTC 2017)에서 최우수 논문상 및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최강국 교수팀은 ‘골반골절 환자에서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조영제 유출과 혈관 조영술과의 상관 관계’(Blush on Computed Tomography and Transcatheter Arterial Embolization in Pelvic Fracture)라는
[엠디저널]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이번 주 12일은 삼복 중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뜻하는 ‘초복(初伏)’이다. 초복과 같은 복날에는 여름철 건강유지를 위해 뜨거운 고단백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는데, 이때 뜨거운 탕국물에 화상을 입는 ‘열탕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탕화상’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자.◆ 70℃ 물질에 1초만 접촉해도 깊은 2도화상‘열탕화상’이란 물, 탕국물, 커피, 차, 기름, 라면, 정수기 등의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을 의미한다. 화상원인들 중 가장
[엠디저널] 국내 의료기기 싸이메디는 필리핀 마닐라에 ‘싸이메디 메디컬센터’를 설립하고 필리핀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싸이메디는 소변검사를 통해 당뇨, 간염, 간경변, 췌장암 등 70여가지의 각종 질환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자사의 요화학분석기(CYMEDI UA –10)를 필리핀에 공급할 예정이다.싸이메디는 이를 위해 필리핀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의 파울린 진 로셀 우비알(Dr. Paulyn jean b. Rosell- ubial) 장관과 미팅을 갖고 필리핀 전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