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와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는 지난 7일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16~’20)」발표와 8일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식약처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가이드라인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에 대해 국민건강 측면에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좀더 강력한 당류 규제제도와 비만ㆍ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이 요구된다고 입장을 밝혔다.두 학회는 “급증하고 있는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감소를 위해선 이를 사회ㆍ국가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제
[엠디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천연단백물질 오스모틴이 알츠하이머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과 동시에 치매치료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용어해설] ▲오스모틴 :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축적되는 단백질로서 뇌신경 세포 퇴화 억제물질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통하여, 김명옥 교수팀(경상대학교)이 천연단백물질 오스모틴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에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신경
오랜 진통 끝에 새롭게 탄생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과회)가 지난 10일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1차 춘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회원과의 착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처음 우려와는 달리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의사회로의 위상을 확립했다.직선제 산과회 김동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 회원들의 설문조사를 기초로 해 보다 회원 중심의 주제를 찾고자 노력했고, 산부인과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강의에 집중해 기획했다”며, “4월 10일은 산부인과의사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 이하 산의회)는 둘로 분열돼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산의회 박노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초심으로 돌아갑시다’로 정해 산부인과를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기본부터 점검 해보자는 것으로, 산과 및 부인과의 술기 및 초음파의 총정치, 난임 불임의 기초 등을 준비했다”며, “보건복지부의 초음파급여화정책 및 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 사례의 강의, 외래에서 바로 시술할 수 있는 피부미용의 팁과 비만의 3D 복부 지방흡입 등 여성의학
의학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에 속하는 마취의학과 계량약리학을 연구하는 대한마취약리학회가 ‘2016 춘계학술대회’를 9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의료인 및 공학자, 그리고 마취 약리에 대한 연구를 원하는 마취과 의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상의들이 환자 진료 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공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마취약리학회 정성욱 회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다학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배덕수)/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는 최근 일본의 일부 여성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해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히고, 일반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30일, 일본의 일부 여성들과 법조인들은 기자 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와 백신 제조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6월 자궁경부암 백신의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을 앞두고, 일본 소수단체의
대한치매학회는 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2016 춘계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치매학회 최경규 회장(이화의대 신경과 교수)은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를 만드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있겠지만, 노인인구에서 급격한 유병률 증가를 보이는 퇴행성 질환에 의한 치매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고령 자체가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만큼 사람의 노화 과정(ageing process)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노화에서 치매까지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하는 노력이 필
[엠디데일리] 생체 내 환경을 모사한 나노 표면을 이용하여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세포(췌장베타세포)를 획기적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용어해설] ▲나노표면 : 나노(10-9 m) 수준의 구조를 갖는 표면 (예: 머리카락 두께의 1/1000 크기가 100nm임) ▲췌장베타세포 : 체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선도연구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김종훈 교수(고려대), 김동성 교수(포항공대) 공동
파킨슨병 환자 2명 중 한명은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린 지도 몰라 파킨슨병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KMDS)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앞두고 ‘파킨슨병 조기 진단 필요성’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이 리서치는 파킨슨병 환자의 진단 시기와 시기별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 2016년 3월부터 5개 대학병원 신경과에 내원한 파킨슨병 환자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52%에 달하는 255명은 파킨슨병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킨슨병인지 몰랐다”고 응답했다. 또 파킨
[엠디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암 치료에 중요한 세포막 수용체*의 새로운 분자 변형과 작동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분석기술을 통해 분자 단위 수준에서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용어해설] 세포막 수용체 : 세포 표면에는 호르몬을 포함한 여러 가지 외부 인자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백질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그런 특이적 결합을 매체로 하여 세포 내에서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는 단백질이다.류성호 교수 연구팀(포항공대)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 과 Tissuegene Inc. 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6차 2016년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새틀라이트(Satellite) 런치 심포지움에서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TM(InvossaTM)의 한국과 미국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심포지움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 CTO (최고기술책임자) 이범섭 박사가 진행한 한국 3상 결과 및 미국 2상 장기 임상 결과
대한노인의학회는 3일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2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회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학술대회 및 치매 교육에는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노인 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하면서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 의학의 메카로 자리를 굳혔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행사에 앞서 “그간 의료계는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 이에 따른 의료일원화 문제, 의료인 행정처분시효에 관한 의료법 개정뿐 아니라 총선 이후 논의가 본격화 될 원격의료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성의학자들의 최대 학술대회인 ‘14th ‘Congress of Asia-Oceania Federation for Sexology(이하 AOFS 2016)’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Think Sexual Rights, Talk Sexual Health’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5개국(Australia, China, Hong Kong, India, Indonesia, Japan, Korea Kazakhstan,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항암치료로 인한 심리적, 육체적 고통에 관한 삶의 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5개 주요 병원(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제일병원)에서 치료받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 143명(1회 재발 60명/2회 재발 29명/3회 재발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재발성 난소암 환자들은 ‘재발’을 ‘죽음’보다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이 꽤 또는 매우 걱정된다’는 환자는 72.7%로, ‘죽음(42.6%)
[엠디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헌팅턴씨 퇴행성 뇌질환 원인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고 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용어해설] ▲헌팅턴씨 병(Huntington’s disease)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환자의 손발이 마치 춤을 추는 것과 같아‘헌팅턴 무도병’으로도 알려져 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교육부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송지준 교수팀(한국과학기술원)이 하버드 의과대학 성인식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헌팅턴씨병의 원인인 단백질 3차원 구조와 단백질 구조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
피부과 전문의가 기능의학으로 병을 고친다? 얼핏 들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실제로 질병 가운데 기능의학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바로 피부질환이다. 그 어떤 과보다도 난치병과 불치병이 많기 때문이다. 피부과에 기능의학을 접목해 몸과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곳, ‘비타클리닉’을 찾았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생긴 부작용으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환자들을 가장 반깁니다. 병은 고칠 수 없는 의사를 만나면 불치병이 되는 것이고, 힘들고 어렵게 고치는 의사를 만나면 난치병이 됩니다. 피부병뿐만 아니라 모든 병이 마찬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좋아서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는 아픔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눈물을 닦느라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마음속에 기쁨을 잃지 않는다. 바로 자신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과거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신생아들 가운데 정상아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능이 떨어지고, 결국은 평생을 정신지체자로 살아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유도 모르고 병명도 뚜렷이 없던 당시에는 할 수 있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제4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 2016) 및 제21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2012년 개최 후 2013년 ICMRI로 확대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학술대회는 MR 관련 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MR 국제관련학회로 매년 참가국 및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올해는 교육 세션까지 305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 논문은 84편도 함께 포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조강연, 초청강연, 심포지엄, 구
[엠디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는 “급성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표적 영상 진단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김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학, 화학, 기계공학, 광학 등 다학제 연구의 결실이며, 실험용 생쥐, 대형동물(토끼)에까지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치고 인체 적용 또한 조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용어해설] ▲고위험 동맥경화반 : 동맥경화반은 동맥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살면서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다치고, 병들고, 끊임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리고 그 고통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의사다. 그런데 과연 의사는 어디까지 사람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과연 의술로 모든 것을 위로할 수 있을까. 병과 함께 따라오는 고통과 근심의 그림자를 끊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이 바로 문학이다. “학교에서는 의사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좋은 의사가 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요. 졸업을 하고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나서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의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