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얼마 전 발간된 타임지 표지를 보면서 가슴이 싸한 아픔을 느꼈다. 어느 앙증맞게 생긴 꼬마가 유치원에서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치맛자락을 꼭 잡고 엄마 얼굴을 올려다 보고있는 장면이었다. 아이를 길러 본 엄마들은 아이를 떼어놓기 얼마나 힘든지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타임지 표지 기사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사회생활을 떠나 가정으로 돌아가는 젊은 엄마들의 이야기”일을 접고 가정에 머무는 여성들현재 30대 백인, 전문직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아이가 생긴 후에 이들은
여성은 남성과 달리 초경과 폐경이라는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여성호르몬의 변화는 임신과 출산을 가능하게 하고, 여성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여성 호르몬의 과도나 불균형으로 인해 자궁과 난소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난소에 생기는 난소낭종, 자궁내막종, 기형종이 있고, 자궁에 생기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 폴립(용종) 등이 있다.이러한 가운데 최상산부인과는 자궁, 난소의 다양한 질환을 외과적 절개 없이 MRI 기기를 이용한
나이를 먹으면 피부가 노화되듯, 관절이 노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것도 당연한 것은 아니다. 특히 노화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정신적인 우울감,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 악순환이 지속이 되어 삶의 질이 저하되는 원인이 된다.이에 활기찬병원 문진웅 병원장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정밀한 진단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성형수술도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할 때는 전신마취, 수면 마취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마취로 인해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의료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는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환자를 수술 전부터 수술 후 회복될 때까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오페라성형외과의원’이 눈길을 끈다.오페라성형외과의원은 마취
[엠디저널] 중국 ‘고사성어’에 구맹주산(狗猛酒酸)이라는 말이 있다.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라는 말이다. 송(宋)나라 사람 중에 술을 파는 자가 있었다. 그는 술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났다. 그 술을 먹은 사람은 모두 맛있다고 칭찬했다. 모든 마을 어른들이 이 술을 만들어서 팔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해서 술을 만들어서 팔기로 했다. 그는 손님들에게도 공손히 대접했으며 항상 양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팔았다. 그런데 막상 가게를 열고 보니 다른 집보다 술이 잘 팔리지 않아서 술이 쉬어서 버리게 생겼다. 그 이유를 몰라서,
[엠디저널] 도진순 교수의 주해가 달린 백범 김구선생님의 자서전 ‘백범일기’에 재미있는 사건이 쓰여있다. 그가 21세 되던 해(1896년) 치하포에서의 일이다. 한복을 입고 한국말을 하며 정탐을 하는 일본인 ‘스치다’를 주막에서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쾌남아답게 왜인을 죽인 후 백범이 7인분의 식사를 먹어 치우는 이야기이다. 물론 국모를 죽인 왜인들에 대한 복수를 이 일본 육군 중위에게 한 것인데, 백범이 떠난 뒤에 동네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그 소년 장사는 밥 일곱 그릇을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더라는 걸!” 어느 인간
[엠디저널] 최근 한 여성이 재혼을 앞두고 산부인과에 찾아왔다. 그녀의 첫 번째 결혼은 별로 행복하지 않았고, 남편과 결혼 후부터 15년간 섹스리스였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그녀는 남들에게 잘 사는척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노력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결국 이혼을 선택했고, 그러다가 그녀가 유학시절의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두 사람은 뒤늦게 사랑에 빠졌다.그녀는 사랑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로서의 첫날밤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한 에로틱하고 멋진 첫날밤이 아니었다. 아파서 성관계도 불가
[엠디저널] 아기들은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사회적 동물이다. 갓난아기 때부터 이미 누군가가 방에 들어서면, 그쪽을 보고서 소리를 지르며 반긴다. 안아 달라고 온갖 몸짓을 다한다.그런데 이와 달리 아이가 저 혼자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옆에 사람이 와도 관심이 없고, 전혀 반기는 기색이 없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말을 배우는 것이 느리고, 비록 말은 알아도 대화용으로 쓰지 않는 경우가 있다.과거애는 1만명중 2~3명 꼴로 발병한다고 믿던 이 병이 요즘에는 250명에 1명이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많아졌다. ‘자폐증’이다. 대개
[엠디저널] 57세의 여성이 질건조증으로 해성산부인과를 찾았다.그녀는 5년 전 자궁적출술을 받은 뒤 질건조증이 생겨서 갱년기 여성호르몬를 복용하고 있었지만, 대신 몸에 좋다는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체력관리를 해서 성적으로 아주 건강했다.젊었을 때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1주일에 2-3번의 성관계를 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남편이 발기가 잘되지 않았다. 그의 남편은 몇 년 전부터 불면증과 우울증도 있었고 매일 술을 마시고 줄담배를 피웠다.그녀가 1층에 있으면, 남편은 2층에서 자고, 그녀가 2층으로 올라가면 남편은 1층으로 내려갔
[엠디저널] 임상 조교수로 USC 의대에 출강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알게 됐다. 내가 수련의 과정을 할 당시에는 정신과 수련 과정이 3년이었는데 이제는 4년이 됐다. 1년이 더 늘었다. 1년은 젊은이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기간이 아닐 수 없다.4년 차 전공의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것이 소아정신과 실습이다. 그 실습 동안에 나는 이들을 도와준다. 이들은 어린아이들의 육체적, 사회적, 심리적인 성장 과정과 이에 따르는 문제 행동들을 이해하고 치료할 줄 알아야 한다. 적어도 소아정신과 의사에게 특별히 의뢰할 때까지는...그런데 이들의 반
[엠디저널] 그의 부인은 ‘만약에 성관계를 하고 싶으면 나가서 다른 여자와 하라’고 10년째 말하고 있다. 그는 신앙인이고, 교사이기 때문에 그에게 도덕성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갖는 것은 불가능했다.그의 부인은 남편이 삽입해서 2-3번 움직이면 사정을 하는데, 무슨 성관계냐면서 괜히 겉만 더럽히고, 이불빨래를 해야 해서 안 하는 것이 낫다며 완강히 성관계를 거부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불만인 상태로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육체가 건강한 그는 부인이 어떻게든 마음을 바꿔먹고, 그에게 성관계를
[엠디저널] 아이들은 항상 부모님의 눈치를 살핀다. 엄마나 아빠가 나를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처럼 여기는 엄마나 아빠가 나를 좋아할 때는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다. 특히 두 살 이전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때까지는 엄마가 나의 우주이고, 나는 우주 속의 주인공이니까.그러나 두 살이 넘으면서 아이는 엄마와 자신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개체’임을 알게 된다. 그만큼 대뇌가 발달되고 커졌기 때문이다. 많은 분은 어린아이의 두뇌는 흰 보자기 같이 순백하게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무공해 상태라고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