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청년은 동부의 유명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하였다. 그런데 몇 달 지나면서부터 이상한 이들이 벌어졌다. 가끔 새벽 두 세시에 전화를 걸고서 엉뚱한 얘기를 했다. 가끔은 죽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 그는 심하게 술을 마셨다. 1년이 못 가서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 자살 기도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의 부모님은 부랴부랴 그를 집으로 데려왔다.‘주의산만’ 아동 ‘조울증’ 진행 확률 20%그의 부모님이 들려주는 과거력은 다음과 같았다. 준수한 용모로, 영리하게 태어난 그는 집안의 귀여움을 온통 독차지하면
[엠디저널] 과연,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직업구조가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생겨나고, 소멸할 것인지에 대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관심도 많다. 국제노동기구(ILO)는 2016년 제조업에서 수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의 확산으로 앞으로 20년간 아시아 근로자 1억3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도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엠디저널] 성 기능이 원활치 않아 병원에 가면 의사로부터 가장 먼저 듣는 말이 당뇨 증세가 있느냐는 질문이다. 성 기능과 혈당치가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얘기다. 특히 혈류작용에 의해 성기가 발기되는 남성의 경우, 혈당과 혈압이 성 기능에 의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당뇨는 전립선 비대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고 당뇨병 환자가 전립선 비대에 걸리면 특히 더 위험하다. MD저널은 지난 호에 이어 세 번째로 P-700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성기능 장애 개선에 대해 알아본다.
[엠디저널]미국의 ‘3겹 군전력 방어시스템’ 벤치마킹필자는 지난 10월호에서 닥터애니케어(주)의 이경민 대표(의학박사, 59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한 ‘3겹 검사 방어시스템 구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번 12월호에서는 미국이 자국의 보호를 위해 전 세계에 구축한 ‘3겹 군전력 방어시스템’의 벤치마킹을 통해 대한민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3겹 검사 방어시스템’의 1차 방어선 구축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
[엠디저널]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해진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리이다. 필자는 그동안 장내유익균 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것이 잘 먹는 방법이라고 누차 말씀드린 바 있다. 이런 장내유익균들의 먹이인 저분자 섬유소를 날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잘 먹는 것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잘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은 결국 잘 싸는 비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싼다는 것은 버린다는 의미와 분비된다는 의미를 두루 포괄한다. 그건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도 있고 신체의 각 샘에서 배출되는 것도 있고 장기 내에서 배출되는 것도 있다. 이런 모든
[엠디저널]코로나 팬데믹(Pandemic), 의사는 안전한가?우리나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대유행(pandemic)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 말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훌쩍 넘어 자칫 방역 시기를 놓치면 하루 1천 명 이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발생이 이전과는 달리 지역 일상 생활 속은 물론 환자 치료를 돌보는 의료기관까지 확산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코로나 감염은 의료 체계의 붕괴
불안감에 떠는 의료인, 10명 중 8명은 감염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처음으로 발견·경고한 중국 리원량 의사가 환자 치료에 전념해오던 중 지난 2월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지면서 의료진 감염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 되었다.국내에서도 내과 의사인 故 허영구씨(59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경북대병원에서 투병을 이어오던 중 지난 4월 3일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의료진 사망 사례였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4월 이전까지 집계된 통계를 기준으로 한국 등 주요국 보건당국과 외신을 종합하면,
망각으로 마음의 지축이 기울어져얼음판이 되어버린 마음 밭에기억의 잔해들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다잊혀 진 명왕성의 지표처럼 황량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연구팀(충남대병원 손민균, 양산부산대병원 고성화 교수팀 공동연구)이 뇌졸중 환자들의 퇴원 후 재활치료현황 및 미충족 수요에 대한 기초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그 발생률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뇌졸중은 사지마비, 언어장애, 인지저하, 경직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이로 인한 치료의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연간 4.2조원 이상으로 계속해 증가하고 있어, 환자들의 후유증 및 재활치료 자원 이용에 대
날씨가 추워지면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공처럼 둥글게 생긴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로 구성돼 있다.고관절은 항상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체중의 최대 10배 하중이 가해질 때도 있다.“고관절 질환이
[엠디저널] 19세기 최초의 낭만주의 선두주자 격인 화가 외젠들라크루아(Eugene Delacroix 1798-1863)는 불타는 듯한 색채와 율동감을 특기로 하는 화가로서 서양 미술사의 흐름에서 미(美)에 도덕이나 규범적 강제가 개입되는 것에 본격적으로 저항해 추(醜)를 다시 미의 경지로 끌어올린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광범위하여 종교, 신화, 문학, 역사로부터 풍속, 인물 풍경, 정물 등의 전 영역에 걸쳤으며, 벽화장식을 포함한 유채화 853점 외에 데생화 6629점, 수채화·파스텔화 1505점, 판화류 133점, 화첩
[엠디저널] 지구촌이 코로나 사태로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여름 한낮, 소귓골로 향했다. 팔백 년 노거수 방학동 은행나무를 돌아 연산군묘에 이르니 도래솔들도 한 줄기 바람을 기다리는지 잎이 기울어져 있다. 바람이라곤 한 점도 없는데도 인근 비탈에서 은회색 잎들이 쉴 새 없이 팔랑거린다. 잔가지를 촘촘히 뻗은 사시나무다. 나뭇잎들이 떠니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걷지만 끝내 바람 소식이 없다. 사시나무는 그냥 서 있으면 될 것을, 왜 저리 떨고 있을까?동북아시아 추운 곳이 고향이어서인지 늘 떨고 있는 사시나무는, 우리 문화에 무척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