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우유는 하얀 혈액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음식이었다. 특히 고대로부터 귀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명확하게 남아있는 몇안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젖이 많이 나는 홀스타인 종이 있었던 서양에서는 비교적 덜했지만, 동양에서는 한때 왕실과 귀족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 었을 정도다. 현대에 들어서는 삶의 패턴과 산업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며 우리도 마음껏 우유를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우유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 자체는 여전하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우유를 꾸준히 먹으면, 근골격계 전반의
[엠디저널] 전세계적으로 고령화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서유럽 국가들이나 한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의 문제로 국한되 어왔다면, 최근에는 중국과 태국처럼 중진국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일까,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고령화가 집중된 지역은 동북아시아, 즉 한중일 3국이다. 일본과 한국의 고령화 상황과 대처야 우리가 자주 겪고 들어 잘 알고 있지만, 중국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중국 산아제한 정책의 이면, 억 단위의 고령화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중국의 노인 인구일 것이다. 2020년 기준으로 중국의
[엠디저널]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 유수 석학의 관심을 독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90년에 전체인구수의 5.1%이던 노인인구(65세 이상 인구)가 2000년에 7.2%, 2010년에 11.0%를 차지하고 2050년이면 37.4%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1990년 이후 2040년까지 매10년마다 노인인구 비율이 2.1%포인트에서 8.0%포인트 이상으로 더욱 가파른 증가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의 경제 문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노인 인구는 소득이 적고, 의료 관련 지출은 많은 것이 일반
[엠디저널] 사실 현직의사가 맨발걷기를 건강관리법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다 보니, 동료 의사들 중에서 이를 어처구니없게 여기시는 분들도 있곤 한다. 작년에 맨발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분위기에 편승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도 없진 않았다.맨발걷기와의 인연그러나 필자가 처음 맨발걷기를 시도해 보고 그에 대한 효과를 본 것은 10년 전이었다. 당시 고지혈증 때문에 짧은 시간에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을 찾고자 했는데, 2개월 정도 맨발걷기를 꾸준히 하자 눈에 띌 정도로 호전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렇게 한동
[엠디저널] 사람들은 세상을 자기 위주로 바라본다. 어린 아이는 어린 아이의 기준으로,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의 기준으로, 나이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당연한 일이며,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 된다. 다만 개인과 집단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이미 늙어 간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흔히 뉴스에 나오는 초고령화 사회가, 정말로 코앞이기 때문이다.이젠 나이든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 다수가 되어가는 시대가 왔다. 행정안전부가 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
[엠디저널] 일본 사단법인 헬시에이징 학회 주최로 제15회 헬시에이징학회 학술대회(학술집회, 學術集會)가 지난해 12월 03일(토) 일본 도쿄 분쿄 시빅 센터에서 거행됐다.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이자 한국보다 한발 앞서 초고령화 시대에 발을 내딛는 일본의 거취는 우리나라에게도 큰 의미를 시사한다. 이에 한국 헬시에이징학회 역시도 학회 이사를 파견, 자매학회의 행사를 참관하게 되었다.제15회 학술대회 회장인 일본 의료과학대학 오치아이 아키라 교수의 개회 인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염증'과 '생체공학'을 키워드로 하여, 노화와
[엠디저널] 친환경 유러피안 채소(European Vegetables) 바타비아, 버터헤드, 로메인, 이지리프, 프릴아 이스 이름만 들어도 신선하다.최근 친환경 수경재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그린(대표 정운성)의 “수경이를 부탁해” 카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메타그린의 유러피안 채소들은 미국 상류층이 즐겨먹는 유기농샐 러드의 원조, 아메리칸 트레이에 납품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의 건강 식단을 책임질 메타그린의 친환경 채소들에 대해서 알아본다.바타비아, 버터헤드 로메인, 이지리프, 프릴 아이스는 유럽에서 유명
[엠디저널] 2024년 갑진(甲辰)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더 나은 개인의 발전과 사업의 번창, 가족의 건강과 화목 등을 소망하게 된다. 명리학에서 사주팔자를 이루는 근본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라고 하는 2개가 글자가 짝을 이루어 영향을 주게 된다. 하늘의 기운은 추상적인 기운으로 크고 포괄적인 형이상학적 가치를 의미한다면 지지는 구체적인 삶과 현실적인 기운으로 설명할 수 있다.갑진년의 갑(甲)은 십간 십이지에 따른 60년 가운데 음양오행의 목(木)에 해당하고 진(辰)은 용을 의미한다. 목(木)은 오행 오방색의
여러분은 자신의 뇌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뇌의 핵심 임무는 무엇일까?뇌의 핵심 임무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이성도, 감정도, 상상력도 아니고 ‘생존’이다.생존을 위해 에너지가 얼마나 필요한지 예측하고 가치있는 움직임으로 신체를 제어하는 것이다. 작은 벌레에서 진화한 복잡한 신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리사 펠드먼 베럿 -운동이 뇌를 바꾼다는 주장은 뇌과학적인 관점에서도 지지되고 있는 주장이다. 다양한 연구들이 운동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
[엠디저널] "종이 빨대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 싫어졌다" 카페를 가면 흔히 들리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1년 만에 사실상 철회하면서 상황이 아예 변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자들 이 이를 반기는 목소리와 업주들이 정부 시책에 혼란스러워하는 반응, 그리고 정부를 믿고 공장을 돌린 생산자들의 앓는 소리까지 다양하다.애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올해 11월 24일부터 식당•카페 등 식품 접객업 매장 내 종이컵•플라스틱컵•플라스틱 빨대 사용 시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었다.그러나 환경부는 지난 7
[엠디저널] “하루 2시간도 타지 않을 자동차에 1억에 가까운 돈을 쓰게 된다면, 하루 8시간을 쓸 침대에는 얼마를 써야 하겠습니까?” 이는 한 고급 매트리스 브랜드의 단골 멘트다. 아무리 영업을 위한 설명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처럼 수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루 8시간, 인생의 3분지 1의 비중이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그렇다면 잠을 잘 자는 법에 대한 과학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 요즘이 아무리 정보화 시대고, 고급진 정보를 검색 한번으로 찾을 수 있다지만, 역설적으로 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문제 중 대부분은 스스로와의 관계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거울처럼 보여주고 있다. 밖으로 나가서 남들을 바꿔 놓을 필요는 없다. 우리 자기 생각들을 조금씩 바꿔 나가다 보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는 자동으로 개선된다. -앤드류 매튜스-대부분 사람이 남 탓을 해보았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남 탓을 하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실 앤드류 매튜스가 한 이야기가 맞다. 결국 세상은 거울과 같다. 뇌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더 분명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관계’는 행복에 매우 중
[엠디저널] 단일 행위로 치자면 우리가 하루 중 제일 많이 하는 행위, 인생의 3분의 1을 오롯이 이것만 하게 되는 행위,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 명확한 이유와 기전이 미처 다 규명되지 않은 행위, 바로 수면을 뜻한다.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잠은 자야 한다당연한 이야기지만, 충분히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며칠간은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며 버틸 수 있지만, 그런 상태에서 몇 주, 몇 달 이상 장기간 제대로 버티기는 힘들다. 앞서 언급한 뇌 청소를 비롯한 여러 중요한 작용이 되지 않다보니, 신체에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
창밖에서 비치는 가을 햇볕이 따뜻한 평화로운 오후다.조용한 내 집에는 나의 컴퓨터 자판 소리만 들린다. 나는 햇살을 참 좋아한다. 햇빛은 우리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햇빛이 없으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 햇살이 그늘진 내 방에 따뜻하고 밝은 빛을 비춰주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우리에게는 사실 감사할 일이 주위에 널려 있다. 무료로 숨을 쉴 수 있는 공기, 따뜻한 햇볕, 시원한 바람, 바람을 막아주는 집,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약간의 돈, 아이들의 웃음소리,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엠디저널]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갤러리K와 함께하는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이하 '2023 머슬마니아 하반기 대회')이 지난 10월 7일 토요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단백질 헬스 보충제 전문 기업 ㈜스포맥스(대표이사 김근범)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매년 새로운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 종목별 TOP 5를 차지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17~18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아발론 할리우드에서 진행하는 2023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세
[엠디저널] 양자보안 네트워크, 무선 센서, 네트워크그리드 컴퓨팅, 무엇인가 익숙하지 않은가?그럴만도 하다. 이 기술들은 각각 갤럭시 퀀텀 시리즈나, LG IoT 어플, 또는 블록체인 지갑 등에 적용된 기술이다. 현재 2023년을 살아가는 보통의 시민들에게 별로 놀랍지 않은 개념이기도 하다.하지만 놀랍게도, 세계 최고의 공과 대학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는 이 기술들이 우리 삶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2003년에 이미 예측한' 바 있다. 지금은 현실이 되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엠디저널] 한 연구에서는 38세의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도 생물 학적 노화 시계가 무려 20년의 차이를 보이는가 하면, 저자가 진료한 80대 여성은 70대의 이웃집 ‘노인’을 돌봐주고 있었다. 이런 사례들은 젊음과 늙음을 나이라는 숫자로 따질 수는 없음을 방증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 변화이며, 우리는 우리의 인체 시계를 변화시키는 요인들 중 80퍼센트 정도를 조정하고 개선할 수 있다. 저자는 훌륭한 과학적 증거들을 바탕으로 사람은 자신이 젊다고 느끼는 만큼 젊으며,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인생의 말년을 즐겁게 보내고, 평
소크라테스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아마 여러분의 머릿속에도 바로 생각나는 문장이 있을 것이다. “너 자신을 알라.” 그는 이 말을 할 때 어떤 심정으로 이런 말을 했을까? 그는 기원전 470년 사람이다. 현재 2023년을 보면 그때보다 과학적으로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지구 밖에는 인공위성들이 떠 있고 인공지능이 삶의 곳곳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또 하나의 가상 현실을 만들어 그곳에서 쇼핑도 하고 집도 짓고 부동산도 사고, 판다. 그러나, 놀라운 일은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자신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엠디저널]당 생물학에 대한 지식으로 모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여러분은 아마 어렸을 때 자전거에서 떨어져 본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상처에 피가 난 상태로 집에 가는 내내 울었던 기억 말입니다. 어머니가 상처에 붕대를 감아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고 몇 일 후엔 핑크빛 새살이 올라 옵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붕대 덕분에 상처가 나은 것은 아닙니다.여러분의 몸이 스스로 이 일을 해낸 겁니다. 우리 몸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어떻게 아는지에 대해 궁금해 본적이 있습니까? 혈액 세포는 스스로 어디로 갈지, 무슨
[엠디저널] 향기를 마신다는 의미는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한 느낌이다. 그러나 보고 느끼지 못한다고 작용과 현상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지구는 돌고 공기가 존재하는 것처럼 평상시에 눈으로 보고 느끼지 못하는 자연의 에너지는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Drink the scent The meaning of drinking scent is somewhat abstract and ambiguous. However, just because you cannot see and feel it does not mean that there i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