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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지수 교수, 한국인 최초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리뷰 논문 저자 선정

  • 입력 2014.03.20 10:28
  • 기자명 신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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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교수 사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김지수 교수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ish Journal of Medicine, NEJM)의 리뷰 논문 저자로 선정됐다. 이 저널의 리뷰 논문에 한국인 저자가 선정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양성돌발체위현훈에 대한 리뷰 논문을 NEJM 370호(2014년 3월 20일 발간)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양성돌발체위현훈은 머리의 위치가 변할 때 발생하는 발작적 어지럼증이 특징으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며 재발율이 50%에 달한다. 김 교수는 그림과 동영상을 이용해 양성돌발체위현훈의 진단과 최신치료 방법을 총망라하여 일반의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편집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NEJM은 세계 최고의 의학잡지로 인용지수(Impact Factor, 53.5)가 사이언스(31.4)나 네이처(36.1) 보다 높으며, 리뷰 논문의 저자는 편집진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해당 분야의 대가 중에서 선정된다.

김지수 교수는 그동안 양성돌발체위현훈에 대한 논문만 25편(SCI 논문 15편 포함을 발표했고, 양성돌발체위현훈과 골다공증, 혈중 비타민 D 감소와의 관련성, 이석정복술을 이용한 치료 효과 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한국인 최초로 NEJM 리뷰 논문 제 1저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지수 교수는 현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지원으로 비타민 보충을 통해 양성돌발두위현훈의 재발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