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종(종기, 뽀드락지, 부스럼)이란? 절종은 모낭 주위 조직 깊숙이 급성으로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데, 주로 포도상구균이 모낭 깊은 곳에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게 된다.임상적으로는 털(모낭)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붉은 색 결절이 생기는 질환인데, 한 개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종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생기거나 수 주 내지 수개월간 걸쳐서 지속적으로 생기는 경우(절종증)도 있다. 그리고 절종이 2개 이상 서로 모여서 보다 크고 깊게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런 심한 형태의 화농성 염증을 옹종이라고 한다. 몸 어느 부위나 다 생길 수 있지만 목 뒤나 겨드랑이, 엉덩이, 배, 허벅지에 잘 생기며, 당뇨나 면역결핍,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잘 생기므로 이런 사람은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약물 치료로 대부분 효과를 보지만,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는 절개하여 농을 제거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