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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문국진 명예교수,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헌정

법의학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법의학사의 산증인으로서 공로 인정받아

  • 입력 2014.04.10 14:20
  • 기자명 신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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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효명) 문국진 명예교수가 4월 8일(화)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에서 ‘제6회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이번 헌정은 법의학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법의학사의 산증인으로서 한국 법의학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문국진 명예교수는 대학민국 최초의 법의학자로 고대의대에 대한민국 최초로 법의학교실을 창설하고 법의학연구소를 설립하며 한국 법의학을 개척해온 선구자이다.

또한 대한법의학회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2,000여건 이상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법의학 감정을 시행하면서 법의학 실무뿐만이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발휘하며 우리나라 법의학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우리나라 ‘법의학사(法醫學史)’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문국진 명예교수는 고대의대 법의학교실 명예교수로 고려대학교 법의학연구소장, 대한법의학회 회장,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우리나라 법의학의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1963년 국무총리 표창,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상 수상, 1986년 고려대학교 학술상 및 1989년 대학민국학술원상 2008년 대학민국 과학문화상 등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의학발전을 위해 묵묵히 혼신을 다해 학문발전과 학술 업적의 교류 그리고 후진 양성의 밑바탕을 다져 우리나라 의학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게한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적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제6회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문명예교수를 포함한 의학자 19명을 헌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