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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에 성균관대학교 선정

보건복지부, 성균관대에 2017년까지 4년간 약 20억원 지원

  • 입력 2014.04.11 13:44
  • 기자명 이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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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료기기산업의 전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이 작년 동국대에 이어 성균관대에도 개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 심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성균관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는 의과대학 및 병원 연계 등 대학원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 교육과정 구성 등에 있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금년에 성균관대학교에 3억원을 비롯해, 연차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2017년까지 약 20억원을 지원한다.

성균관대학교도 2017년까지 약 21억원의 현금과 현물을 투자하여 장학금 및 시설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내에 설치되며, 사업협약 체결 및 학과 개설, 신입생 모집(20명)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첫 학기를 시작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임상의학을 기반으로 전기, 전자, 기계, 재료광학 등 多학제적 융합교육, 국내외 인턴십 과정, 산업체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중심의 실무형 전문가를 배출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됨에 따라 의료기기분야의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사업화에 있어 핵심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내 의료기기산업 관련 학위(석·박사)과정 설치·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