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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우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건강강좌 ‘해피바울 건강콘서트’ 및 전국강좌 개최

  • 입력 2014.04.29 10:55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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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는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아 오는 5월 1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소극장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참여형 건강강좌 ‘해피바울 건강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피바울 건강콘서트는 ‘제2회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크레센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평소 짦은 진료시간으로 인해 실질적인 질환 관리 건강 정보 제공과 환자-의료진간 친밀감이나 교감 형성이 쉽지 않았던 현실에서 상호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의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우,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응급상황과 그 대처법 및 치료법 현황 등에 대한 강의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 ▲환자?의료진이 함께 만드는 ‘뮤직하모니’ 경연 ▲투병에 대한 격려?응원?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연 및 노래개사 공모전’ 시상 ▲환자 지원 위한 기부 물품 ‘현장 경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피바울 건강콘서트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 가족, 일반인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캠페인 사무국(ibdkorea0519@gmail.com, 070-7122-8682)에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캠페인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appybowel.org), 페이스북(www.facebook.com/ibdcampaig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하는 대한장연구학회 양석균 회장은 “올해로 2회를 맞는 해피바울 캠페인에서는 환우, 가족 및 의료진이 질환 관리 건강 정보와 환자들의 고통과 애환을 나누고 노래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지는 건강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환자들의 사회적 관계와 자신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해피바울 건강콘서트에 참석하기 어려운 환우 및 가족들을 위해 전국 14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보라매병원, 부산 해운대백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춘천성심병원,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제주대병원, 대구 동산의료원, 대구 영남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전주 전북대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전국 14개 병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병원 문의처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국내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제2회 행복한 장(腸), Happy Bowel크레센도 캠페인’은 대한장연구학회가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투병생활에 대한 고통과 애환을 사회에 알림으로써, 질환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환우들의 원활한 사회?경제 생활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2회째 진행해 오고 있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대한장연구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크론가족사랑회, UC사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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