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앙대병원 홍정용 교수, 한국암학술재단-(주)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 입력 2014.05.26 13:58
  • 기자명 이엠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가 지난 2014년  5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2차 학술대회에서 '한국암학술재단-(주)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p-AKT 발현의 의의(The impact of activated p-AKT expression on clinical outcomes in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a clinicopathological study of 262 cases)’라는 연구과제로,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KT의 과발현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서 불량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하였고, DLBCL에서 최근 활발히 연구 중인 PI3K/AKT 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림프종 가운데 가장 흔한 림프구성 악성 종양으로, 한국인 임파선암 발생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DLBCL을 분자 세포학적으로 분석하여 환자별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또한 DLBCL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표적치료제로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로 종양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종양학저널(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