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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 고용량 출시

  • 입력 2014.09.22 11:47
  • 기자명 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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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Statin 계열의 복합 신약, 로벨리토®의 고용량 제형이 출시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 이하 사노피)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최근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고용량 제형(300mg/10mg, 300mg/20mg)을 추가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고용량 제형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이르베사르탄의 용량을 300mg으로 높인 것이다. 이로 인해 로벨리토®는 기존 이르베사르탄 150mg용량 2가지(150mg/10mg, 150mg/20mg)에 300mg용량 2가지(300mg/10mg, 300mg/ 20mg)가 더해져 총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됐다.

이르베사르탄 300mg은 혈압강하효과와 무관하게 초기 신질환에서 명백한 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위약군과 비교하여 상대위험도를 70% 감소시켰으며, 당뇨병성 신질환에서 말기 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암로디핀과 비교하여 상대위험도를 23% 감소시켜 초기와 말기의 당뇨병성 신질환 환자들에서 신장보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로벨리토®는 총 4가지 용량별 제형을 통해 단순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물론 당뇨병성 신질환 동반 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을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고용량 발매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군에게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용량조절에 불편함을 겪었던 의료진들에게도 보다 편리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이사는 “로벨리토®는 오랜 기간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이 약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 없이, 고지혈증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고용량 출시로 로벨리토®가 더 많은 고혈압 환자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노피는 환자 중심의 시각에서 환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이에 부응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오랜 임상을 통해 약효가 입증된 두 약물을 복합한 로벨리토®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고용량 출시로 보다 효과적인 약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벨리토®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한미약품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가 개발에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고혈압치료제로, ARB계열의 고혈압치료 성분 ‘이르베사르탄’과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을 국내 최초로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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