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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민 연구원, ‘젊은 의학물리학자상’ 수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방사선종양학과 공동연구

  • 입력 2014.10.02 11:04
  • 기자명 신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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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방사선종양학과 문영민 연구원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의학물리학회’에서 ‘젊은 의학물리학자상’을 수상하였다.  

젊은 의학물리학자상은 의학물리학에 입문한 신진연구자로서 SCI(E)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자에 한해 한국의학물리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문영민 연구원은 올해 4월 세계적 저널인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에  "Effective dose measurement for 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using glass dosimeter(유리선량계를 이용한 콘빔컴퓨터단층촬영의 유효선량 측정)"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방사선 치료환자의 보다 정밀한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연구센터(센터장 양광모)에서 연구 중인 유리선량계 소자를 이용한 방사선측정 기술을 콘빔단층촬영기의 선량 측정에 적용한 사례로서, 본 연구 결과는 방사선치료 환자의 안전관리에 주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문영민 연구원은 신형 치료기에 장착된 콘빔단층촬영기의 방사선 측정 결과가 많지 않고 측정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음에 착안하여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며, 기존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열형광선량계보다 오차가 적으며 재현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우수한 유리선량계를 인체모형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측정을 수행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연구센터와 임상진료과 간 공동 연구의 결실이라고 보며, 앞으로 연구원과 의료진이 더욱 활발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의 중심, 동남권 최고의 암센터’를 기치로 방사선의학 연구개발 및 산업화, 첨단 암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